엠 세이퍼에 가입했습니다.
며칠전 집 전화와 비슷한 휴대폰 번호가 뜨길래
불안했습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가입되어 휴대폰 대출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고 하네요(010-7392-4404)
그래서 휴면번호 검색하고 주민등록번호 도용방지 신청도 해놓았답니다.
이 곳에 방문하시는 님들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엠세이퍼 주소
http://www.msafer.or.kr/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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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최모씨는 최근 대출업자로부터 휴대폰 1대를 개통하면 유리한 조건에 대출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 40만원을 대출받고 매달 청구료 10만원씩 3개월 납부 후 해지 처리를 하면 된다는 얘기였다.
최씨는 40만원 대출을 받고 휴대폰 1대를 개통해 대출업자에게 넘겨줬지만, 한 달 뒤 청구된 요금은 10만원이 아닌 수백만원에 달했다.
◇나도 모르게...내 이름의 폰이 몇 개야?
휴대폰 등 각종 통신서비스가 늘면서 명의 도용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최씨의 경우 불법 '휴대폰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이지만, 휴대폰 명의 도용은 남의 일이 아니다.
일반인들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가 함부로 이용될 수 있다. 신분증 하나만 잃어버려도 밤잠 설치며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약 내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이 내 명의로 통신서비스 이용계약 등을 체결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당장 쓰지도 않은 통신요금이 청구돼 경제적 손실을 본다. 물론 구제도 쉽지 않다.
민간자율기구인 통신민원조정센터 집계에 따르면 작년 명의 도용과 관련해 분쟁조정 신청된 290건 중 63.1%인 183건은 이용자에게 책임이 있음이 인정돼 기각 처리됐다.
청구 요금을 내지 않고 배짱을 부리면 되지 않을까. 그것도 쉽지 않다. 체납자로 등록돼 신규통신서비스 가입이 제한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신용정보사나 은행연합회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돼 각종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불법스팸메일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다.
그렇다고 원시인처럼 휴대폰 등 각종 통신서비스 끊고 혼자 살 수도 없는 노릇.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예방만이 상책이다.
신분증과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제공하지 말고, 신분증을 분실했을 때 곧바로 신고하는 것은 필수다. 너무 당연한 원칙이지만 의외로 안 지켜지는 원칙이다.
혹시 내 명의로 누군가가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을까? 불안하다면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 http://www.msafer.or.kr)를 이용해보자. M-safer는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서비스 신규개통시 가입사실을 명의자에게 SMS나 이메일로 통보해, 자신의 가입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