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30.화.맑음.9/18도
d=10k, m=170k, y=601k
(저녁)
헬스달리기,10k/1:13
꽃에 취한듯,술에 취한듯.
4개월 평균 매월 150k씩을 달려서 600k를 채웠다.
300k씩을 달려야 하는데 반만 달렸으니 점수로 치면 50점도 안되는
성적인 것이다.
1월에 눈수술,2월에 종합건겅진단및 용종수술,3월에 전립선 재검으로
좋은 날 다 보내고 4월은 1일부터 제주올레를 시작으로 가야산 소리길
트래킹까지 달리기를 옆에 띄어놓고 1년의 1/3을 보냈다.
마치 달리기가 본업이 아니고 부업이 된듯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취미생활도 부지런하고 뭔가 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윤우로님의
일지를 통해서 많이 느끼고있다.
오월은 보다 젊은 꿈으로 용솟음치는 활력을 만들어 가야 하겠는데
그러한 모멘텀을 만드는 데에는 무었보다 술이 많은 걸림돌과 좌절을
안겨준다.
술은 항상 소주 반병 정도로 즐기는 수준을 생활화 하여야 하는데 그러한
고민은 나에게만 국한된 것 같지는 않다.
2013.4.28.일.구름.9/20도
d=0
(오후)
용인 파인클릭CC 라운딩 ?타/4시간
맘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업없다.
금년들어 처음 나가보는 라운딩이지만 그동안 몇차례 스크린에서
단맛을 보았기에 가볍게 라운딩에 임 해본다.
그러나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전반 3홀까지 파,보기,파로 잘나가다가 점점 무너 지더니 후반에는
웬만하면 더블이다.
오늘은 마눌도 덩달아 무너진다.
김이 세서 스코아기록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왔다.
오늘은 캐디피 20만원 짜리 세미프로급 캐디까지 동행했는데도 말이다.
물론 잘 나가는 동서가 골프장비용을 전부 부담하지만서도~
모든 운동이 수월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뒷풀이만은 내부담으로 장어구이에 소주로 몸보신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달리기에서 벗어나 다른 여가활동을 하는 것이 나에게는
이제 몸이 고마워 하는 것으로 느껴지는것 같은 기분이든다.
2013.4.27.토.맑음.4/17도
d=5k, m=160k, y=590k
(저녁)
헬스달리기,5k/0:31
전 헬스걷기,1.7k/0:20
2013.4.26.금.맑음.4/15도
d=14k, m=155k, y=585k
(오전)
스크린골프,성우오스타CC,102타/3시간
(저녁)
헬스달리기,14k/1;21.5 (7k/0:42+7k/0;39.5)
2013.4.25.목.흐리다비후갬.6/12도
d=13k, m=141k, y=571k
(오후)
헬스달리기,13k/1:20(6.5k/0:42+6.5k/0:38)
전 걷기 0.85k/0:10
2013.4.22.월.맑음.2/17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서서울CC 93타/3시간30분
골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같다.
4/18일 91타에 이어 오늘도 93타를 쳐서 근래 연속으로 좋은 타수가
나오고 있다.
80타 후반의 보기 플레이어가 금년도 목표인데 잘 될지 모르겠다.
어제 대회장에서 다친 와이프친구는 다행이 한의원에 갔다와서 많이
좋아졌다고한다.
2013.4.21.일.맑음.0/16도,2ms
d=42k, m=128k, y=558k
예산벚꽃마라톤참가.
기록: 풀/3:57:03 배번:1365
(구간기록)
00~05k 26;33/0;26:33
05~15k 51:12/1:17:45
15~20k 27;58/1:45:44
20~25k 27:02/2:12:46
25~30k 28:07/2:40:54
30~40 1:03:49/3:44:43
F 12:20/3;57:03
합천마라톤에 이어 이번 예산마라톤도 15k구간 사이의 초반에
엄청나게 오바페이스를 하게된다.
따라서 마의 장벽인 30~40k구간에서 사경을 헤메게 된다.
어차피 기록은 연습부족과 생활의 무절제로 기록을 연연할 처지가
못 되지만 나를 겸허히 낮추어 임하는 기본자세가 불량이다.
이번 대회는 와이프 친구부부를 모시고 1박2일 예정으로 오늘 새벽에
마라톤여행을 떠났는데 와이프친구가 달림이와 접촉사고로 다치는
바람에 대회후 공짜사우나는 커녕 떠나기 전에 예약해 두었던 맛있는
고기집도 못들리고 올라왔다.
그러다 보니 김정덕선배의 200회 완주축하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다.
200회 완주의 금자탑을 쌓은 것을 뒤늦게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2013 .4.18.목.흐리다갬.9/16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서서울CC,91타/3시간
요행.
금년들어 처음 비록 스크린이지만 골프채를 만져 보았다.
다음주에 필트가 예정되어 있고 잘못치면 팀에 민폐를
끼치기 때문에 숙제하듯이 잡은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일년간 가장 샷이 좋았다.
달리기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변이 골프에는 있다.
2013.4.17.수.구름.9/20도
d=0
(저녁)
탄천걷기,속보/1:20
침체기.
주독이 쌓여 몸이 무겁다.
몸을 움직여 주는 것에 만족만 하고있다.
2013.4.16.화.흐림.7/20도
d=0
(저녁)
탄천걷기/1간30분
꽃잎이 흐드러지니...
일견 모든 생활이 공중부양하듯이 붕~ 떠있는 느낌이다.
아마도 전달부터 지리산에서 제주도 올레를 거쳐 가야산 소리길로 이어진
꽃길답사와 酒爆의 영향일듯 싶다.
꽃피는 봄이 오면 마른 입술을 술로 적시면서 갈증을 달래는 악순환이
연속된다.
달리기를 한다는 내게 술이 쥐약인 줄 알면서도 계절병에서 빠져 나오지를
못하니 이는 무슨 저주인지 조화인지 모르겠다.
이번에 꼭 데리고 같이 가달라는 노모의 간청에 날씨를 핑게로 이리저리
한식성묘를 미루다가 오늘에야 모시고 다녀왔다.
아무래도 노모의 건강이 염려되어 산기슭에 차를 주차시키고 나서 그안에
계시게하고 산소에 올라갔다 왔더니 같이 올라가지 못하는 처지를 서러워
하시면서 어머니가 차안에서 소리없이 울고 계셨다.
이유없이 부축해서 다시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뭔가 가슴이 애잔하고 아리다.
이승만한 저승이 어디 있을까 마는 죽음만도 못한 삶에 얽메어
짧은 통박 굴리다가 내 아버지가 묻히고 또 내 어머니가 묻힐
그리고 다시 나와 내 아내가 묻힐 산비탈 콧잔등같은 한뼘 공간에
기대어 앉아 남은 생을 가늠해 본다.
임종 직전까지 담배를 물고 계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앙상한 손으로
등을 떠밀며 재촉하신다.
"해 떨어진다. 짧은 통박 이제 그만 굴리고 내려가라~이놈아~!"
오늘 하산주는 어느 이름모를 선창가 주막에서 마시는 소주맛처럼
비릿하다.
2013.4.14.일.새벽흐리고비후갬.5/14도
d=5k, m=86k, y=516k
경기마라톤대회 가족참가
기록 5k/0:27:47
2013.4.12.금.맑음.1/12도
d=6k, m=81k, y=511k
(저녁)
헬스달리기,6k/0:38
2013.4.10.수.맑음.1/10도
d=15k, m=75k, y=505k
한강달 여의도달리기,15k/1:24
2013.4.9.화.맑음.2/10도
d=6k, m=60k, y=491k
(저녁)
헬스달리기,6k/0:38.5
2013.4.8.월.맑음.-2/20도(합천)
d=0
가야산홍류동계곡,소리길트래킹 7k/3시간30분(휴식+간식포함)
후 해인사답사및 주변 트래킹/2시간10분
2013.4.7.일.맑음.3/11도,2~3ms(합천)
d=42k, m=54k, y=485k
합천마라톤대회참가.
배번 4522 기록:3:57:54 전체순위 251/420위
(구간기록)
00-05k 26:50/0:26:50
05~10k 26:22/0:53:12
10~15k 24:29/1:17:41
15~20k 28:11/1:45:52
20~25k 29:31/2:15:23
25~30k 30:48/2:46:12
30~35k 28:36/3:14:49
35~F 43:05/3:57:54
2013.4.5.금.맑음.6/22도
d=6k, m=12k, y=443k
(저녁)
헬스달리기,6k/0:36.5
2013.4.4.목.맑음.4/20도
d=6k, m=6k, y=437k
(저녁)
헬스달리기,6k/0:39
2013.4.3.수.맑음,3/16도(제주),2/16도(수지)
d=0, m=0, y=431k
제주올레 렌트카드라이브+트래킹 혼합,1-1우도구간 15k/3시간
하우 목동항-우도봉-하우목동항
2013.4.2.화.맑음,12/12도,바람심함(제주)
d=0, m=0, y=431k
제주올레트래킹,18코스역방향 1/2구간 9k/5시간
조천만세동산-연북정-신촌포구-시비코지-신촌농로-불탑사-
삼양검은모래해변
2013.4.1.월.맑음,10/16도(제주시),비,1/11도(수지)
d=0, m=0, y=431k
제주올레트래킹,18코스일부+19코스전구간 20k/6시간30분
연북정-관곶-신흥해수욕장-함덕서우보-서우봉-너븐숭이 4.3기념관-
북촌동굴-동북리-김녕농로-김녕서포구-김녕읍
첫댓글 가족 마라톤 축하합니다.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손자 녀석도 야무지게 생겼네요.
와! 온 가족 참가.. 달리기 전도사로 등극하셨습니다.
꼬마야 귀여운 넌 누구냐~~
어려운 코스였는데 서브4 완주 축하드립니다. 200회 축하와 배려 감사하고요.
운동장 입구에서 사모님의 응원소리를 들었는데 너무 순간적이어서 쳐다보지도 답장도 못하였고 미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