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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명: Chaenomeles speciosa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장미목
과: 장미과
크기: 높이2msodhl
개화시기:3월
수확시기:9월~10월
원산지:중국
분포지:한국
다른이름:산당화
꽃말: 겸손
번식방법:3월 파종, 4~5월 삽목, 이식
3. 생리생태학적 특징
특징명자나무나 풀명자 모두 번식이 비교적 쉽다. 가을에 익은 과실에서 새까만 종자를 얻어 겨울 동안 습한 모래와 혼합하여 노천매장해 두었다가 봄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똑같은 품종을 증식시키려면 분주나 삽목 또는 접목을 해야만 하는데, 활착도 비교적 잘된다. 대기 오염에 대한 저항성도 강하고 특별히 건조한 곳을 제외하고는 어디서나 잘 자랄 수 있어서 삭막한 도심 속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적합한 나무다. 또한 맹아력이 강하고 수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있어서 생울타리나 분재를 만드는데 적합한 수종이다.
양촌리 야산 2021년 3월20일 오전11:26
잎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4~8cm이다
양촌리 근처 산 2020년3월29일 오후03:04
꽃
화단의 가장자리나 분에 재배하면 봄에 화사한 꽃이 매우 아름답고 향기 또한 은은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밝고 편안하게 해준다.꽃은 3월부터 5월까지 비교적 여러 날 동안 계속해서 피데 흰색, 분홍색, 빨간색의 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핀다.
꽃은 잎보다 먼저 3월에 홍자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피고 수술은 30~5개이며 암술대는 5개로 밑 부분에 털이 있다.
은은하고 청순한 느낌을 듬뿍 줄 수 있는 꽃을 피우는 나무이다. . 요란스럽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속이 깊은 아낙의 마음 마냥 은은하면서도 고결한 느낌을 주어 아가씨나무라고도 한다. 원래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며, 중국과 우리나라 경남북, 황해도의 해발 200~500m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양촌리 야산 2021년 3월20일 오전11:26
가지
낙엽관목이다. 관상용으로 높이가 1~2m이며 가지가 변하여 가시가 된다.
2021년 6월22일오후12:27 양촌리 야산 사진촬영
열매
열매는 타원형이고 황색으로 익는다.
꽃이 지고 나서 8월쯤엔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작은 빨간 사과처럼 생겼으며 표면은
모과와 같은 느낌이 나는데 지름이 10cm 정도나 된다.
향기가 모과처럼 아주 좋아 과실주를 담그면 그 맛이 일품이다. 과실에는 malic acid라는 성
분이 들어 있어서 한방에서는 가래를 삭여 주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가는 줄기에서 풍성하게 줄줄이 붙어 있는 모습이 풍성한 가을을 느끼게 하며 달
콤한 향기가 강하여 방향제로서 가치가 있으며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한다.
약용법
1. 생약명 : 목과(木瓜)
2. 사용부위 : 열매 또는 잎과 가지를 약재로 사용한다.
3. 채취와 조제 :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4. 성분 : 사포닌(saponin), 비타민(vitamin) C,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탄 닌, 시얀화수소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5. 약효 : 구토, 근육경련, 지사, 이질, 류머티스성 마비, 각기(1), 수종 등을 치
료한다.
용법
1. 말린 꽃을 1일 35g 가량을 물 700ml에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반으로 달인
액을 아침저녁으로 식전에 나누어 복용하며 과실은 익기 전에 채취하여 둘로 나
눈 후 바람에 말려서 사용한다.
2. 각기에는 말린 명자를 하루에 5g씩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생명자를 그대로
입구가 큰 병에 가득 넣고 설탕을 넣어 밀폐해 두면 한 달 후에는 술이 된다
이 술은 피로를 풀어 주고 정기를 돕는 효력이 있다.
3. 근육통(筋肉痛)에는 열매 4~6g을 물 300~400ml에 넣고 약한 불로 서서히 달여서 아침저녁으 로 2~3회씩 3~4일 정도 복용하면 된다.
재배법
주로 접목 및 꺾꽂이로 번식하는데 접목은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고 꺾꽂이는 가
을에 실시한다. 산모래에 마사토와 유기질 비료를 같은 양으로 혼합하여 준비한
묘판에 넣고 늦가을에 파종을 한다. 종자는 채취 후 수분이 많은 모래와 혼합하
여 후숙한 후 파종을 하면 싹이 빨리 나온다. 싹이 10cm 이상 자라면 깊이가 있
는 화분에 옮겨 심고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준다. 주기적으로 깻묵이나 퇴
비를 조금씩 화분에 뿌려 거름을 주어야 꽃이 예쁘고 열매도 탐스럽게 많이 열
린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많이 드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4. 숲해설 소재에 관한 스토리텔링
봄꽃 중에서 잎이 먼저 핀 다음에 피는 꽃으로는 명자나무가 맨 먼저다. 매화, 생강나무, 산수유, 진달래 등도 꽃이 일찍 피긴 하지만, 이 꽃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명자나무는 봄에 피는 꽃 중 가장 붉은 꽃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화려하지 않고 청순해 ‘아가씨나무’라고도 한다. 진초록 잎 뒤로 붉은 꽃잎을 살짝 내민 모습은 이미 성숙했기에 몸을 숨긴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명자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과년한 딸이 바람난다고 한다.
명자자무는 중국원산이라 《시경》에도 나온다. <위풍> 편의 목과에
‘나에게 명자나무(木桃)를 주었으니 옥으로 보답합니다(투아이목도投我以木桃 보지이경요報之以瓊瑤).’라고 했다. 산당화라고도 하는 명자나무에 얽힌 고사(古事)로 사돈(査頓)이라는 말이 있다. 사돈(査頓)을 한자로 표기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어에는 없는 순수 우리말이라고 한다. 사(査)자는 나뭇등걸 사, 명자나무 사자다. ‘사’자를 한자로 査, 樝, 楂 3가지로 쓰는 '사돈'의 유래는 이러하다.
이 고사는 고려중기 윤관 장군과 부원수 오연총 사이에서 생겼다고 한다(한자 속에 담긴 우리문화 이야기, 이진오, 1999, 청아출판사). 사돈(査頓)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등걸나무에서 머리를 조아리다.’이다. 고려 예종 때 여진을 물리친 도원수 윤관장군과 부원수 오연총장군은 평생을 돈독한 우애로 지낸 사이였다. 여진정벌 후에 자녀를 주고받으며 혼인까지 시켰고, 자주 만나 술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회포를 푸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그러던 어느 봄날 술이 잘 빚어진 것을 본 윤관은 오연총 생각에 술동이를 하인에게 지게하고 오연총의 집으로 향했다. 개울을 건너려는데 오연총도 윤관의 생각에 술을 가지고 개울 저 편에 있는 것인 아닌가. 그러나 간밤의 소나기로 개울이 불어 건널 수 없었다. 이에 윤관이 ‘가져온 술을 서로 상대가 가져온 술이라 생각하고 마시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둘은 서로 등걸나무[査]에 걸터앉아 서로 머리를 숙이며[頓首] “한잔 하시오!” 하면 저쪽에서 한잔하고, 저쪽에서 “한잔 하시오!”하면 이쪽에서 한잔하며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이후 서로 자녀를 결혼시키는 것을 '우리도 사돈(서로 등걸나무에 앉아 머리를 조아린다)해 볼거나'했던 고사에서 사돈이란 말이 나왔다고 한다. 다른 설에 의하면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우정을 쌓았는데 어찌하다보니 서로 자녀끼리 결혼하게 되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사하며, 처음에 만난 등걸나무에 앉아 서로에게 머리를 조아린 것에 유래됐다고도 한다. 또 다른 기원으로 사돈이란 말이 만주족의 여진어라는 설이다.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전이라 음만 따서 그렇게 썼다고 한다.
명자나무는 잎 뒤에 숨어서 피는 꽃이다. 꽃이 왜 안 필까 해서 살펴보면 언제 그렇게 피었는지 잎에 가려진 붉은 꽃잎들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완전히 숨은 것도 아니다. 마치 누군가 봐주길 기다린 것처럼 보일 듯 말 듯 사람 마음을 간질인다. 묘한 설렘을 갖게 하기에 명자나무는 위험한 사랑을 꿈꾸게 하는 나무라고 한다. 이루어질 수 없기에 눈물로 헤어졌던 사랑을 뒤늦게 다시 만났지만 이미 이뤄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 있다. 그러나 안타까움은 나중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더라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잘못된 사랑이 되고 만다. 불행으로 끝난 사랑의 간절함을 시인 장석주는 이렇게 노래했다.
<명자나무/ 장석주>
불행을 질투할 권리를 네게 준 적 없으니
불행의 터럭 하나 건드리지 마라!
불행 앞에서 비굴하지 말 것. 허리를 곧추세울 것. 헤프게 울지 말 것. 울음으로 타인의 동정을 구하지 말 것. 꼭 울어야 한다면 흩날리는 진눈깨비 앞에서 울 것. 외양간이나 마른 우물로 휘몰려가는 진눈깨비를 바라보며 울 것. 비겁하게 피하지 말 것. 저녁마다 술집들을 순례하지 말 것. 모자를 쓰지 말 것. 콧수염을 기르지 말 것. 딱딱한 씨앗이나 마를 과일을 천천히 씹을 것. 다만 쐐기풀을 견디듯 외로움을 혼자 견딜 것.
쓸쓸히 걷는 습관을 가진 자들은 안다.
불행은 장엄 열반이다.
너도 우니? 울어라, 울음이
견딤의 한 형식이라는 것을,
달의 뒤편에서 명자나무가 자란다는 것을
잊지 마라.
장미과인 명자나무는 여러 변종이 있다. 꽃 색깔과 모양도 아주 다양하여 진홍색에서 옅은 분홍이나 흰색까지 있다. 나무의 크기나 모양도 가시가 빽빽한 작은 관목에서 모과(木瓜)처럼 가시가 없고 아주 기가 큰 교목(喬木)처럼 다양하다. 크게 보면 모과나무도 일종의 명자나무라고 한다. 열매도 사과 홍옥처럼 붉은 계통도 있고, 인도 사과처럼 누런 열매도 있다. 정원에 흔히 보는 키 작은 명자나무를 풀명자나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야산에 자라는 명자나무는 꽃이 유난히 붉고 두껍다. 나무 굵기는 손목 반쯤 되었고, 키는 약 2m가 넘는다.
. 밭둑에 절로 난 명자나무를 키워서 도리깨 발(휘추리)로 쓴다고 했다. 휘추리로 쓸 나무는 곡식을 직접 타격하는 부위라 명자나무나 물푸레나무처럼 재질이 아주 단단해야 한다.
5. 유사종에 대한비교
풀명자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풀명자는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도입해서 전국에 식재되고 있는데, 명자나무와 다른 점은 꽃이 주홍
색 한 가지뿐이고 과실의 크기가 지름 2~3cm로 명자나무보다 작다.
목과(木瓜), 화목과(和木瓜) 과: 장미과
분류 낙엽 활엽 관목
학명 Chaenomeles japonica
분포지역 중부 이남
자생지역 인가 부근 식재, 산지의 밝은 숲속
번식: 분주·접목·씨
약효 부위: 꽃·열매
생약명: 일목과(日木瓜)·목과실(木瓜實)
키:1m 정도
채취기간 :9∼10월(열매 성숙기)
취급요령 :햇볕에 말려 쓴다.
특징: 따뜻하며, 시다.
독성여부 없다.
1회 사용량: 3∼6g
주의사항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모과나무·명자나무·참명자나무의 꽃·열매
잎
어긋나며 길이 2~5cm, 나비 1~3.5cm의 넓은 달걀꼴 또는 거꿀달걀꼴로서 끝이 둥글거나 또는 둔하고 밑은 쐐기 모양으로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은 없다. 잎자루의 길이는 3~10mm이다.
꽃
4∼5월에 지름 2.5cm 안팎의 주홍색 꽃이 짧은 가지에 1개 또는 2~4개씩 달려 핀다. 꽃자루는 짧다. 꽃받침통에는 털이 없고 반원형인 꽃받침 조각은 5개인데 곧추서며 녹색의 털이 있다. 꽃잎도 5개인데 거꿀달걀꼴을 닮은 원형 또는 거꿀달걀꼴로서 밑 부분이 뾰족하다. 수술은 많고 암술에는 털이 없는 4~5개의 암술대가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다. 암꽃의 씨방이 발달하여 열매가 된다.
열매
8월에 지름 2~3cm의 둥근 이과가 달려 황색으로 익는다.
특징 및 사용 방법
풀명자·풀명자 꽃 이라고도 한다. 뿌리는 땅속줄기 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다. 한자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모여 나온다. 줄기 밑 부분이 비스듬히 옆으로 반쯤 누워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짧은 가지가 변형된 길이 약 1cm의 가시가 있다. 새 가지에는 처음에 잔털이 있다. 유사종인 명자나무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으며 줄기가 아래에서 휘어져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말린 열매를 화목과(和木瓜)라 하며 뿌리는 해당근(海棠根), 가지잎은 해당지(海棠枝)라 한다. 방향성이 있다. 관상용·공업용·밀원·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나무는 울타리 대용으로 심는다. 열매는 향기가 좋지만 신맛이 강하고 유기산이 3% 정도 들어 있어 강장·정장·이뇨 작용이 있으며 피로를 풀어 주는 초나 약술(명자주)의 원료가 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
주로 간장을 다스리며, 풍증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각기, 각연, 강장보호, 건위, 곽란(건곽란), 근육통, 류머티즘, 보간·청간, 복통, 빈혈증, 위염, 주독, 풍, 풍비, 풍습, 피로곤비, 해수
6. 조사된 자료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명자나무[Japnese Quince]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명자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신종찬(신동아의원 원장) emd@md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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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블로그: [출처] 명자나무 작성자 꿀왕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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