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
잎이나 가지를 벗겨 물에 담그면 녹색이 우러나와 물 색갈이 푸른빛을 띤다고해서
물푸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물푸레나무의 특징은 나무껍질이 회백색이고 수피에 하얀 반점
들이 보이는 것이 특색이기도 하지요.
잎이 마주나며 겹잎이고 뒷면 가운데 잎맥위에 털이 있습니다.
꽃은 봄에 새로 나온 가지 끝에 자잘한 꽃이 이삭으로 피며 열매는
날개가 있고 갈색으로 9월에 익습니다.
물푸레나무는 가벼우면서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서 예전부터 지금까
지도시골에서는 도끼자루, 도리깨 같은 연장 자루로 많이 쓰고 있
지요.
나무가 질기고 가벼워서 총대와 야구방망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불에 태운 재는 염료용으로 쓰는데 옛날에 문신을 새길 때 물푸레
나무 그을음으로 무늬를 그리기도 했답니다.
독일의 렌지방에서는 물푸레나무의 개화기로 풍작인지 흉작인지를
점치는데, 물푸레나무가 참나무보다 꽃이 일찍 피면 흉작, 늦게 피
면 풍작이라고 믿기도 한답니다.
또한 물푸레나무의 어린 가지를 헤치고 통과하면 아픈 것이 고쳐
지고, 뱀한테도 물리지 않는다고 믿는다는군요.
우리나라가 박달나무를 신단수로 여기는 것처럼 북유럽 에서는 물
푸레나무의 어린 가지가 점 지팡이로 많이사용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헛개나무 해설 입니다
첫댓글 초등학교 시절 콩 타작 할 때 물푸레나무 도리깨로 타작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키가 작아 도리깨장치가 땅에 걸려 제대로 힘을 쓸 수
가 없었지요. 고향 앞산에 많이 서식했었는데~~~
그렇지요. 도리깨 만드는덴 최고입니다. 물푸레나무 베러 산에 갑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