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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메기백기완선생 3주기 추모집회.
ㅡㅡㅡ학살과 착취를 멈추라 ㅡㅡㅡㅡ
새벽부터 며느리재영은 젯상 준비를 하였고
서둘러 아침 일찍 판교서 만났다.
백교수님은 구순 훨씬 넘은 어머니를 모시고
모란공원으로 오시느라 더 일찍 집을 나섰다.
새녘이랑 셋이서 재영이 운전한 차를 타고
비가 제법 질퍽히 내리는 고속도로를 탓다.
곳곳단체에서, 친구어르신들이, 개인들이
모여 하나 되어 백선생님을 소환 했습니다.
42년전 처음 전태일열사 추모때 찾았던
모란공원은 기억에서도 찾을 수 없는 구석진
곳이였다...., 제법 길이 잘 닦인 백기완선생님
옆 전태일열사, 윗쪽으로 이소선어머님.
비가 봄을 업고 오는지 무겁게 내린다.
백선생님을 기리는 추모말씀들과 헌시.
선생님 쓰신 "님을위한 행진곡"등을 부른다.
병 중이신 선생님부인 김정숙어머님께서
오셔 애뜻한 편지와 "바윗고개" 노래까지....
곁을 떠나신 선생님 족적이 넓고 깊어 마치
가신길이 접어지지 않은 듯 살갑습니다.
따뜻한 식사까지 대접 받고 훈훈함으로
선생님 뜻 차분히 되새기며....
봄빗 속에 제주행 뱅기표를 찾습니다.
첫댓글 까맣게 잊고 살았던 백선생님~ 벌써 3주기 이시네요....
그 모습 그 목소리
그립습니다 ㅜㅜ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사진이 3장만 보이네요..
아! 백기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