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은 "진주나 산호 그리고 호박 같은 보석" 입니다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내뱉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감동하고 좋아 하며, '예, 나도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 사랑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으로 표현될까요?
화가인 크림튼은 사랑의 황홀한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주요섭은 소설 <<사랑 손님과 어머니에서>> 제목외는 단 한마디도 사랑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사랑을 문자로 표현해 냈습니다. 그렇다면 수필작가인 우리는 무엇으로 수필사랑을 나타낼수 있을까요?
사랑한다고 말로는 하는데, 가족들이 먹을 양식조차 없이 굶주리게 만드는 아버지를 두고 진정으로 가족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말로는 애국을 외치지만 정작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도망치는 지도자를 보고 나라를 사랑하는 지도자라고 부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옛 우리 어른들이 "헛 인사는 식은 죽 한 그릇보다 못하다"고 경계했듯이, 구체화 되지 못하는 사랑은 그냥 관념적인 헛 인사일 뿐입니다. 실로 관념적 사랑과 실천적 사랑 사이에는 하늘과 땅의 간격이 있습니다.
우리가 수필을 사랑한다고 한다면, 그 사랑을 구체적인 행동과 결과로 표현하고 나타내야 합니다. 대구수필가협회의 포상 규정은 바로 이러한 실천적 사랑을 표현한 한 예입니다.
- 문학상에는 회장, 부회장, 자문위원, 운영위원, 사무국장 그리고 심사위원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회칙 제10조 제3항에 따라 직전 회장도 자문위원이니 회장을 지낸 분은 앞으로 영원히 대구수필가협회 문학상에서 제외 됩니다. 현 사무국장까지 포함시켜서 제외시킨 것은 공로상을 문학상으로 보상할 우려를 원천 차단 시킨 것입니다.)
- 작품상에는 회장단(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자문위원, 직전 회장, 심사위원, 편집장은 제외됩니다. (편집장과 편집위원도 예심심사위원이기 때문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함입니다.)
- 그리고 표절과 청탁을 절대 배격하고, 문학상금을 되돌려 받거나 찬조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규정화 시켜 두고 있습니다. (표절과 청탁이 발생한 작품이 수상작이 된 경우는, 그가 아무리 친한 문우라도,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심의하고 사실로 들어나면 취소하고 징계를 해야 합니다.)
- 징계는 회칙 제23조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서 회장이 행합니다. 회원제명까지 시킬 수 있습니다.
제23조(징계) ①본회 회원 가운데 회칙에서 정하고 있는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본회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할 경우,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
② 징계의 종류는 주의, 경고, 견책, 회원권리의무 정지, 제명으로 한다.
③ 회원의 징계는 징계위원회 의결에 따라 회장이 행한다.
④ 징계 위원회는 부회장 중에서 2명, 이사 중에서 2명, 자문위원 중에서 2명으로 회장이 위촉하여 구성하며, 징계 부의와 징계 위원회의 소집은 회장이 한다.
이러한 회칙의 마련은 인류의 정신적 지도자인 문학인(작가)답게, 회원을 위해서 봉사한 우리협회 지도자들부터 솔선수범하는 실천으로 수필 문학의 발전을 기하겠다는 230여 우리협회 회원님들의 순수한 열정을 드러낸 결과물이자, 지도자로서의 인격과 수필사랑정신(=셀프훈장 배격) 을 표현한 결과물이란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과 강인한 희생정신이 응집되어서 빛을 발하는 "진주나 산호 그리고 호박 같은 보석"입니다. 자기 수고를 자랑하지 말고, 허명을 쫒아 몰려다니지 말고, 작은 일 하나라도 맡은 바 직책과 의무에 성심을 다해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수필가협회를 진짜 사랑하는 표현이자 수필문학에 대한 애정표현입니다. 나아가 진정한 자기 사랑에 대한 실천이기도 합니다.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