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0차 부산23산우회 영축산 - 백운암/2019.01.20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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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전망대에서 영축산에서 함박등까지 지나온 영축능선 험한 바위릿찌 길을 돌아본다
신불산에서 영축산까지 영축신불 억새능선 길이 아름다운 하늘금을 그리고 ,,,
우리 할배들 또 다시 험한 급경사 바위길을 힘차게 오르고 ,,,,
간밤에 눈이 왓는지 바위길이 얼어서 위험하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는법 자연의 이치
룰루라라 노래하며 험한 바위길을 내려오는 이순
함박등 하늘계단
하늘로 계단이 올라간다 . 오늘 마지막 힘든 코스다.
작년에 이 계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여기 함박등을 암벽등반 하듯이 로프를 잡고 올라왔다
" 아이고 죽겠다. 오늘도 총무 졸마한태 또 속았다.
야 총무 야 진짜로 이노므 바우길이 마지막이제 ?? " 읗ㅎㅎㅎㅎㅎ
함박등(1052)
" 아이고 죽겠다. 이순아 니는 또 머시 조아서 부이를 그리노 ? "
영남 알프스의 거대한 모습
영남알프스의 천고지 영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천왕산 재약산 산산산 그리고 배내골
오늘 지나온 영축능선 하늘 바윗길
" 다음에는 함박등에서 오룡산지나 염수봉까지 갈때까지 가보자 "
함박등 별따는 소년
설악산 노적봉보다 더 멋있다
함박등
함박등 전위봉을 조심조심 내려온다
오늘 마지막 바위길을 내려온다
함박재
" 여기서 오룡산도 얼마 안되네,, 약 5키로 ,,, 마 오늘 오룡산까지 가자 "
할배들 힘이 넘친다. 진짜로 오룡산으로 갈 기새다
백운암에서 함박재 그 급경사를 올라오는 아버지와 딸.
7살 먹은 꼬마 아가씨라는데 대단하다
오늘도 뉴스에는 어느 아지매가 목포 땅장사로 떠들석 하든데 ,,, 저 아이 보기가 부끄럽다
함박재에서 백운암 700미터 . 백운암으로 바로 내려간다
하산 길은 항상 다들 즐겁다
멋진 쉼터를 지나서
백운암 도착
상영이는 아직도 힘이 남아서 암자 겨울 땔감 나르기 노력 봉사를 하고 ,,,,, 박쑤 짝짝짝
송충송
커피 한잔하고 ,,,, 이 높은 암자에서 등산객들을 위해 뜨거운 물을 준비해 놓았다
종무소 봉사하시는 부인이 ' 일요일 12시에 점심 공양을 하니 꼭 오시라 ' 고 한다 감사합니다
베낭이 무겁지만 다시 물병에 물을 담는다.
백운암 약수는 영축산에서 최고의 약수다. 집에서 기다리는 마눌 줄 약수다.
백운암
가족과 친구둘 건강을 부처님께 기도하고
인식이도 왔으면 참 좋았을 건데 ,,, 인식이는 모친 49제가 아직 안 끝났다
백운암 담너머로 바라본 천성산. 정족산에서 천성산 1봉까지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전에는 미세먼지로 시야가 안조았는데 오후에는 시야가 좋아졌다
한참쉬고 백운암을 떠난다
백운암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급경사 길을 내려간다
어둠이 깔리는 백운암 길을 올라가는 아주머니 세분을 만나고
백운암에 새벽 기도 하러 올라가는가 보다 참 건강하시다
백운암 올라가는 사람들의 발길로 돌들이 반질반질하고 윤이 난다
부산 근교에서 백운암 기도빨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
백운암을 들리고 내려 가는 아름다운 한 가족을 만나고
이제는 급경사도 거진 끝난다
극락암으로 가는 차도에 들어선다
극락암 저녁 풀경
극락암을 지나 통도사로 간다
산행이 거의 끝이나 신발도 털고
사랑
!!!!!!!! 나도 한때 저렇게 뜨거운 정열이 있었지 ,,,,
영축산 능선에 해그름이 앉는다. 오늘 신불영축능선을 돌아 참 멀리도 왔다
드디어 통도사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다들 조금도 지친 기색이 없다
통도사 대웅전
안호창
오늘 따라 힘차게 걸어가는 상영 뒷모습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내가 9년전 암으로 쓰러졌을때 친구가 병실에 매일와서 나에게 모든것을 버리고 노아야 된다고 했는데
나는 아직도 무슨 미련이 있다고 ,, 내 손에 아직도 무언가 한 우큼 남아 있는것 같다.
상영아
우리는 이제 모든 욕심을 버리고 생탁 한병들고 항상 산을 오르자
인간은 우주속에서 먼지보다 더 작은 존재인데 ,,,
목포 땅장수 아지매는 오늘도 기세 등등 떠들고 ,,, 참 요지경이다.
요사이는 이런 뉴스를 보는 내가 더 챙피하고 부끄러운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
우리는 통도사 산문을 나와 또다시 숙명적으로 시끄러운 속세로 들어간다
오늘은 생탁과 해물찜으로 저녁을 ,,,,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오늘 약 8시간의 힘든 산행을 마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