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선지자의 예언도 정확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신명기 13장
1.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3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2절 하반절에 보면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거짓선지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왜냐하면
2절 상반절에
신명기 13장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라고 말씀하면서
거짓선지자가
예언과 이적과 기사가 정확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결정적인 분별은 무엇으로 합니까?
로마서 11장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우리가 은사나 은사자에 대해 가장 많이 오해하고 또 속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은사가 강하면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시는 사역자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특별히 어려워하고
심지어 그들의 열매들이 좋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나타나는 은사로 말미암아 맹복적으로 따르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인 '은사'에 대한 말씀을 올리면서
이런 무거운 주제 부터 올리냐 하면
거의 대부분 이런 분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성령의 사람들까지 사역이 막히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1장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이 말씀 그대로 보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표준새번역을 보겠습니다.
로마서 11장
29.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과 부르심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은혜의 선물'은
바로 은사를 말하는 것인데요.
하나님이 한번 주시는 은사는 그 사람의 영적상태와는 상관 없이
사용되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은사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상황가운데 있을지라도
은사는 능력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사가 크다고 그 은사자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다고 믿는 것은
성경적인 분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적과 기사와 은사들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로 인도하는지?
아니면 세속적 욕망이나 탐욕으로 인도하는지로 분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은사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초자연적인 능력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왕국을 건설하거나
물질의 탐욕을 추구하는 방편이 되거나
자신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그들의 은사가 아무리 크고 좋고 능력있고 실제적으로 눈에 보여진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능력의 종" 이라고 스스로 광고하고 다니는 자들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능력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것이며
은사자는 단지 성령님의 도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미가 3장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역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돈을 목적으로 사역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항상 돈, 돈, 돈을 제알 먼저 말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은사자들을 조심하십시요.
은사를 가장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성경적으로 은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8절에 보면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많은 은사자들이 여기에서 걸려 넘어집니다.
은사가 없었을 때는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었는데
은사가 나타나면서 자기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는 사람이다 라는
비성경적인 자기 교만에 빠지는 것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은사는 그 사람의 영성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교회의 각 지체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은사자들은 처음에는 참으로 순수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순수한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은사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은사를 받고 나서 변질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각 사람에게 각각의 은사들을 주시는데
그것은 각 은사를 골고루 사용함으로써
교회를 굳건하게 세우기 위함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7절 :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2장 27절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그러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사가 특별한 것이라거나
자신만이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시는 종이라거나
자신의 은사가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다른 성도들 보다 특별해서
주어진 것이라 생각하는 은사자는
은사를 통해 교회를 세우기 보다 교회를 무너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2-23절은 특별히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생 사역을 한 은사자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입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평생 하나님의 사역자로 자칭, 타칭 사역한 사람이
지옥간다고 예수님이 경고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지칭하셨습니다.
그럼 '불법'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7장 19-21절에 힌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자'가 지옥에 간다고 하시면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옥에 들어가는 은사자는
'불법을 행하는 자' =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자'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은사로 고쳤든지,
얼마나 많은 귀신을 쫓아 내었든지,
얼마나 많은 이적과 기적을 펼쳤는지와 같은 사역의 결과로
예수님은 그들을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은사는 원래 그들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아니어도 하나님은 마른 풀을 통해서도
기적과 이적을 펼칠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저가 은사에 대해 글을 쓰는 첫날 부터
심각하게 무거운 주제로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이 부분에서 잘못되면
은사자는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은사로 인해 지옥갈 수도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은사자의 손에 있는 은사는 양날의 칼인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어 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그 칼로 자기 스스로를 심각하게 해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오약하도록 하겠습니다.
1.거짓선지자(은사자)도 정확한 예언을 할 수가 있고,
또 이적과 기적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2.은사를 바로 사용하는 사역자는 은사를 통해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교회를 세우고 교회에 덕을 끼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거짓은사자는 은사를 통해 탐욕을 부리고,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바라보게 하고,
자기의 유익과 자기 이름이 높아지기 위해 사용합니다.
3.은사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교회 지체 모두에게 각각에 맞는 은사를 주시는 것으로
그가 특별하거나,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셔서
또한 그의 영성이 특별해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은사는 다 귀한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교회 지체들에게 골고루 은사를 나눠주시는데
이는 각양 각종 은사들을 통해 교회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은사자는 어떤 은사를 받았든지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지
자기가 잘나서 받았다는 특별의식을 생각에서 지워야 합니다.
5.은사는 하나님으로 부터 거저 받은 것이니
우리의 노력이나 우리의 선행을 통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은사를 아무런 댓가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6.은사자가 은사를 통해 수 많은 이적과 기적과 능력을 행했어도
하나님은 그 은사의 결과로 그들을 평가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평가한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사자도 다른 성도들과 동일하게 은사를 통해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이며
은사를 통해 '불법'을 행하는 자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예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마무리 글>
마태복음 10장 1절에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고 되어 있는데요.
여기 열두 제자 속에는 지금
'지옥'에 있는 가롯유다도 포함된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2장 4-6절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가롯유다도 예수님이 제자로 특별한 은사를 사용하여 사역하였지만,
'나쁜 열매'를 맺던 '불법을 행하는 자' 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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