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서울 중·성동갑 지역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도부에 결정을 재고해 달라며 지역 유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탈당은 자유라며 당내 공천 갈등에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 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컷오프 위기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민주당 계파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친문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요청을 무시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김기현 전 대표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 중량급 인사들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처음으로 현역의원 4명의 본선행이 좌절됐습니다.
● 오늘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 이른바 쌍특검 법안 재표결과 선거구 획정 문제가 연계돼 두 사안 모두 처리가 불투평합니다.
●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현장 복귀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아직까지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오늘 직접 만나서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올해 81세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올해 대선에서 고령 논란을 겪는 만큼 그 결과도 관심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81세, 역대 최고령 현직 대통령이며 올해 대선에도 출마하면서 나이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이 세 나라가 접한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한국인들의 취업 사기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월급 400만 원에 숙식까지 보장한다고 했지만 글과 달리,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기고 불법 도박 관련 일을 강요받았다고 합니다.
●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중단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의 일부 결함으로 200만 대 넘는 차량에 리콜을 실시했고, 자율주행 무인 택시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 가능하겠냐는 회의론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축구 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의 형수 A씨 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 등을 SNS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27개월 만에 6만 달러, 우리돈 6,800만 원선을 처음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가격이 갑작스럽게 급등하며 매도와 매수 물량이 몰렸고, 코인베이스의 매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올해 1월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2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대만, 미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서울시가 둘째 출산으로 첫째 아이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최대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서비스는 중위소득 75% 이하의 경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에서 본인부담금 전액을, 중위소득 75%를 초과하는 가구는 90%를 지원합니다.
●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거나 혹은 비대면 거래를 할 때 내 계좌에 1원을 받고 실명 인증을 하는 경우가 있죠. 이것을 악용한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은행에서는 1원 계좌 인증을 통해 10만 원을 빼간 사례가 포착됐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매크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충청 이남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3.1절인 내일 서울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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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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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36.00원
● 코스피 : 2,652.29(+1.04%)
52주최고 : 2,694.80
52주최저 : 2,273.97
● 나스닥: 15,947.74(-0.55%)
52주 최고 : 16,134.22
52주 최저 : 10,982.80
● 다우존스 : 38,949.02(-0.06%)
52주 최고 : 39,282.28
52주 최저 : 31,429.82
● S&P500 : 5,069.76(-0.17%)
52주 최고 : 5,111.06
52주 최저 : 3,808.86
● 국제 금값 : 2,043.60(+0.04%)
52주 최고 : 2,152.30
52주 최저 : 1,810.80
● 국제 유가: 78.20(-0.43%)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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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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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 87,496,000원(+11.29%)
52주 최고 : 88,424,000원
52주 최저 : 26,707,000원
● 이더리움 : 4,730,000원(+5.84%)
52주 최고 : 4,820,000원
52주 최저 : 1,870,000원
● 리 플 : 808원(+0.19%)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467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9일)
1.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집계된 결과 분기 기준으로 처음 0.7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 한 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역대 최저치이며, 합계출산율도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에는 0.7명선마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 밸류업 대책과 관련해 주주환원 등 기준을 갖추지 못한 상장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성장이 정체됐거나 재무지표가 갈수록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상장사로 남아있는 경우 등이 문제되는데 퇴출 기준이나 일정과 관련해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 협의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3. 적자를 감수하며 신속배송에 6조원을 투자한 쿠팡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연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어 3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이마트와 롯데쇼핑 연매출도 뛰어넘었습니다.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이 작년 말 기준 14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한 것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4. 더불어민주당이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다른 친문 인사인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한 데 이어, 홍 의원에 대해서도 공천 배제 수순에 들어가면서 민주당 공천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는 평가가 따릅니다.
5.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수익률을 냈습니다. 지난 해 말 잠정 수익률은 13.59% 이고 기금 적립액도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이 설치된 지난 1988년 이후 작년까지 연 평균 운용 수익률은 5.92% 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 2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것들
1. 구인난 일본의 신풍속도... 취업 대상자 부모에게 허락 구하기 → 일본 기업들이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의 입사 철회를 줄이기 위해 채용과정에서 부모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최근 한 조사 결과 학부모 52%가 허락 구해오는 연락 받았다 응답.(서울)
2. 쿠팡의 시대 오는가? → 쿠팡, 끝없을 것 같은 적자 끝. 지난해 매출 30조, 6147억 흑자... 활성고객 2100만명, 유료 회원('와우 멤버십') 수는 1400만명 돌파.(아시아경제)
3. 부업인 사외이사 연봉이 2억? →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 지난해 평균 2억 돌파. 지난해 이사회 8번... 이사회 1회 참석에 2540만원씩 받은 셈. SK이노베이션, SK, SK하이닉스, SK아이테크놀로지, LG디스플레이도 연봉 1억 넘어.(아시아경제)
4. 이마트, 옛날 튀김 통닭 2마리 9980원 → 시장 통닭 스타일로 바삭하게 튀긴 '두마리 옛날통닭(국내산)' 9980원. 3월 한달 50만마리 한정 판매.(아시아경제)
5. 전세 사기 피해자, 세금으로 선구제? →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직회부, 4.10 총선 전 표결 가능. 사기 보증금 세금으로 지원은 다른 사기 사건 피해자들과의 형평성 문제, 수조 원의 재원 등 거센 논란 예상.(아시아경제)
6. 일본,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돈 더받는 이중물가 추진 → 30년간 물가 상승 멈춘 일본. 외국인이 느끼는 물가는 70년대 수준, 외국인에게 더받고 내국인 할인해주자 분위기. 외국인 JR철도 패스 69% 인상... 일 정부, 외국인 관광객 늘자 오버투어리즘 대책 발표.(헤럴드경제)
7. 애플, 10년 투자해오던 전기차 개발 중단 →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에 10년이나 공을 들여온 애플이 기술적 한계로 테슬라 등 선발주자와의 차별화가 어려운데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냉하자 포기... 챗GPT로 대표되는 AI에 집중한다는 전략.(헤럴드경제)
▼애플, 10년 추진해오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포기. 기술적 한계, 전기차 시장 정체 등 이유. 애플이 추진하던 ‘애플카’ 3D 렌더링 이미지
8. ‘사과 1개=망고 2개’ 과일값 대역전 → 정부, 수입과일 관세인하에 유통사 할인까지 더해지자 수입 망고 등 1년새 70% 내려. 국산가격 오르면서 블루베리(158%), 망고(122%) 등 수입 냉동괴일 판매 급증.(헤럴드경제)
9. 태아 성감별 금지는 ‘위헌’ → 남아선호로 여아가 낙태되는 걸 막기 위해 1987년 도입한 태아 성감별 금지, 37년 만에 위헌 판정... 헌법재판소, 남아선호도 더 이상 존속하지도 않고 최근 태아성감별로 실제 처벌 된 사례도 없다 판결 이유.(경향)
10. 개나리, 무지개, 해바라기... 고운 아파트 이름들 되돌아 올까? → 서울시 ‘공동주택 이름 길라잡이’ 발간. 아파트 이름들 너무 길어지고 겉치레 장식말 외국어 많이 붙어... 1990년대 평균 4.2자이던 아파트 이름, 2019년 9.84자까지 늘어나.(매경)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