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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의 국토대장정 3~~
전국이 비상인데 길에 오른다,,
코로나 19야 부탁좀하자,,,
길,,,허락해주라,,,
1차 >>>>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출발 >>>>>
석수 > 금정 > 수원 >평택 > 아산 > 예산 > 신양
> 유구 > 공주 > 논산 > 전주
2차 >>>> 전주 > 임실 > 남원 > 구례 > 진주
> 마산 > 창원 > 김해 > 부산
3차 >>>> 부산 > 기장 > 진하 > 울산 > 포항 > 영덕
4차 >>>> 울진 > 삼척 > 강릉 > 양양 > 속초 > 인제
5차 >>>> 인제 > 춘천 > 가평 > 청평 > 남양주 > 하남
> 성남 > 수원 > 서울(국회의사당)
🍎 2월22일 : 해파랑길 1코스, 2코스
새벽열차로 부산에 도착해
바로 버스타고 오륙도 매표소앞
해파랑길 안내소로 왔다.
조심스럽게 마스크 쓰고,,,
주말이면 줄을 지어 걷는 코스라는데
코로나19가 부산에 들어와서 인가
해파랑길 걷는 사람이 없다,,,
다행인가 불행인가,,,,
해파랑길 안내소도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 휴무란다. 안내장도 없고,,,,
단디 싸매고 오늘은 앞만 보며 걷자
광안리 지나 해운대 지나 기장까지
밤새도록 걸어서라도 일단 벗어나자,,
에효,,,벌써 12시인데 이제 광안리~~
해파랑길,,, 만만찮은 길이다.
부산은 산과 바다라더니,,,
1코스부터 빡세게 오르고 내리는,,,
시작부터 혼이 쏙 빠지더니
해가 저물어 어둠이 깔린후까지
걷고 또 걸어 간신히 대변항에 도착,,
🍎 2월23일 : 해파랑길 3코스, 4코스
깊은 숙면에 피로는 사라지고
숙소에서 끓여준 라면으로 조식을 하고
이른아침 항구에 나오니 벌써 작업들을,,
어제 저녁 맛있게 먹은 멸치 쌈밥 기억,
미소 지으며 출발 한다,,
헐,, 몸과 마음의 준비도 없이
헉헉, 미소는 사라지고 봉대산 정상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꺽어질듯 내려오는 길은
내취향이 아닌데 하면서 혼자 씩씩씩,,
괜히 해파랑길을 택했나,,,
ㅎ 하산후에는 아름다운 바닷가 길로~
기장항을 지나는데 아주 오래전 데이트와서
아나고회 먹었던 집을 스친다 추억이 떠오른다,,
그렇게 3코스 후반부터는 옛 기억에 잠겨 걸었다,,
🍎 2월24일 : 해파랑길 5코스, 6코스
너무너무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날,,,,,
마지막 정상 산꼭대기에서 해져무는 어둠에
벼랑같이 가파른 하산길은,,,,
쓰담쓰담 나를 위로하는 밤이다,,,,
🍎 2월25일 : 해파랑길 7코스
봄비가 새벽부터 주룩주룩 온다,,,
어제 늦은밤 하산해 태화강전망대에서 끝나고
주변에 숙박이나 시설들이 없어 네이버 검색으로
버스로 10분 정도 이동해 시내로 나왔다,,
''게스트하우스 라인'' 네이버로 찾은곳인데
18,000원에 너무 맘에 들어서 오늘 연박을 예약~
무겁던 배낭을 두고 그간 들고 다년던 우비와 우산
간단한 소품만 가지고 산책처럼 한코스만 하기로,,,
해파랑길7코스는 비오는날이 더 운치있을런지도,,,
태화강전망대에서 시작해 십리대숲 별천지 같은곳을
걸으며 낭만이, 철새 보호숲에는 빗줄기 때문일까
각종 철새들이 옹기종기 수백마리는 될듯한 장관이,
울산의 역사 태화루를 지나 갈대숲길로 마무리,,,
비오는 봄날에 여유로운 걸음이었다,,,
낮2시 밖에 안되었는데 어디로 갈까~~~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물 3층
무한리필 피자부페 9,900원 창가에 앉아 강변을 보며
우아하게 천천히 6접시를 비웠다~ 배가 만땅인데
디져트로 쵸코무스에 아메리카노까지~~~^^
숙소에 돌아와 뜨거운물로 샤워를 끝내고
휴게실 푹신한 인형쇼파에 누워서 티비보다
잠이들어 새볔에 방으로 들어왔다.
숙소가 좋아서 오늘도 연박해야겠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가는곳마다 혼자 독채를~ㅋㅋ
🍎 2월26일 : 해파랑길 8코스, 9코스
가볍게 몸만 움직이니까 편하다~~
오늘도 한코스만 걸어야지 하며 시작했다.
해파랑길 8코스 생각지 못했는데 너무너무 좋다.
염포산으로 올라 둘레길로 가며 태화강이 바다로
합류되는 풍경을 보고 대왕암을 지나 방어진항~~
탠트치고 몇일 놀고 싶은곳이다~ 강력 추천~~
컨디션도 좋고 내친길에 9코스까지 쭉 가버렸다~~
🍎 2월27일 : 해파랑길 10코스
3일간 묵었던 숙소에서 짐을 전부 챙겨 배낭을 메고
1시간반 갸랑을 버스로 이동해 어제 걷기를 끝낸곳으로
와서 출발을 한다. 오늘은 많이 춥다,,,
밤에 내리던 비가 그친듯 싶었는데 가랑비가 뿌린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 해변가로만 이어진 길이 힘겹다.
그것도 잠시,,,
무거운 배낭 덕분인가, 빠른 걸음 덕분인가,
아님 아침 기온이 서서히 오르는 덕분인가,
추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해파랑길,,, 처음에는 잘 못느꼈는데
차츰 매력에 빠져드는것 같다~~
해파랑길 10코스 중간쯤 도착하니까
울산시에서 경북 경주시로 접어들었다.
경주가 바다를 끼고 있었나??? 몰랐었다.
경주에는 볼거리가 많은 곳인데~~~
이길은 마치 제주 올레길을 걷는 느낌이다.
푸른바다 몽돌해수욕장을 지나 양남 주상절리,,,
올레길 느낌으로 걸어서 인가 더욱 인상적이었다.
국토대장정 3차는 여기서 마무리 해야할것 같다.
월말 마감도 해야해고 무엇보다도 코로나19 때문에
울산은 벌써 확진자가 11명, 경주, 포항, 계속해서
긴급 문자가 오고 마을 지날때마다 방역차가 연실 돌고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으니,,,, 귀가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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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 도보여행 하셔요^^
저도 3월부터는 올레길 컴백 합니당 ㅎㅎㅎ
경수씨 올레길 컴백한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북상을 시작했군요?
조심조심~^^
각별히 조심 하며 걷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주자클럽이 가는길에는 코로나19가 길을 막을수없습니다.~ㅋ
국토대장정 시작인줄 알았는데 절반지나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네요~ㅎ
줄 걷기 하세요~~^^!
완주자클럽이 가는길에는
코로나 19!!! 꺼져!!! ㅋㅋㅋ
무엇이
가는길을 막을쏘냐
그냥 들이미는거야
삼시세끼는" 꼭"
챙겨드시는거쥬????
감기정도쯤이야~~~~
조심에 또 조심
블랙써니 재무국장님
화이팅 또다시 화이팅
에고~~~감사합니다~~
오늘도 블랙써니 모습으로
걷고 있습니다~~~^^
써니님 기세에 눌려 코로나 잡것들이 줄행랑 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쉬엄쉬엄 무리하지 마시고 즐거운 여정 즐기시길 바랍니다. 👍👍👍
ㅋㅋㅋㅋㅋ 그랬으면 좋겠네요
더큰 피해없이 하루 빨리
달아나야 할건데요~~~
감사합니다~~^^
전번에 뵈올때보다 많이 건강해지셨죠~^^~
별탈없이 여정을 마무리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네, 몸이 건강해진게 느껴져요
컨디션도최고구요~~
감사합니다~~^^
제주도로 잘 돌아가셨나요?^^
부산밴드에 오시면 함께한 걷기 사진중에 제가 찍은 언니사진이 몇컷이 있어요
이 카페에는 안올리고 부산밴드에만 간단히 올렸어요~^^
아 그렇구나~~~
부산밴드 들어가서 찾아갈께요~~^^
따듯한 남쪽나라 소식~~!
제주에도2명 발생( )환자 ㅋ~~
걷는사람들 오늘도 낼도~~
기지개를 켜야되는데한창 재활중이라 ㅋ~~
4월쯤이면 거의 낳을것 같다는 내생각 ㅎㅎ~~
백록에도 못가고 아쉽~~
무리하지 마시고 목표달성 하시기를~~~!
모두가 조심해시고 피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몸이 천근만근 말을 안듣네요,,,
진짜 지치고 있는데 응원 댓글에
힘나서 10km는 달려갈지도~~~^^
천천히 조심조심 걸어세요. 무리하시지 말구요
완주를 응원합니다~~ 마산의 낚지 다리 힘으로 끝까지...^^
오늘은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말도 안나오네요,,,
그래도 이사님 응원에 힘내 보겠습니다~^^
언제나 활력 넘치시네요.ㅎ 그 체력과 열정이 너무나 부러운 1인입니다ㅎ 보기보다 저질체력이라ㅠㅠ..마무리까지 화이팅하시고..조심히...(저는 일단 무시히 잘돌아왔음다^^)
부산총무님 잘다녀왔다니 반갑네요~
내심 걱정했습니다,, 부산,울산,경주,,,
코로나19가 확산되어 걱정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