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족보가 말해주는 것
(마1:1~17)
창5:4~11에는 아담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다.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구백삼십 세를 살고 죽었더라. 셋은... 낳았고... 죽었더라. 에노스는... 낳았고... 죽었더라. 게난은... 낳았고... 죽었더라”
아담의 족보는 “누가 누구를 낳았고 그다음에 죽었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면 마1:1~16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를 보자.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예수님의 족보에는 “죽었더라”는 기록이 없다. 계속 낳고 낳고 낳다가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셨다.
아담의 족보에서는 낳고 죽었다. 생명의 단절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족보에서는 낳고가 계속된다. 즉 생명의 연속이다. 구약이 심판과 사망을 기록하고 있다면, 신약은 생명을 기록하고 있다. 요5:24을 보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