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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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10, 분향하는 시간에 기도하더니 2024.4.21.
여러분은 언제 기도하십니까? 보통 신앙인들은 어렵고 힙들 때,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유대인들은 아침과 정오와 저녁에 하루 3번 기도했습니다. 교회사 속에서 경건한 성도들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 3번씩 기도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또는 일을 시작할 때 기도했습니다. 일하는 곳에서, 일하는 중에 기도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시간적인 차이는 있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루에 세 번 오전 9시(제 3시), 정오(제 6시), 오후 3시(제 9시)에 기도했습니다.
누가복음은 기도의 책이며, 또한 성령의 책이라고 불리어집니다. 많은 기도의 사람이 나오고, 그들은 대부분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들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고,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했습니다.
누가복음에 처음에 나오는 기도하는 사람, 또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이며 제사장인 사가랴입니다.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도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그들이 말할 때는 성령이 충만함으로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하는 사람, 성령이 충만한 사람, 자기 말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하면서 자기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자기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말하는 사람입니다.
첫째. 분향하는 시간에 모든 백성이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제사장들은 그 순서에 따라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분향을 했습니다. 성경에서 분향은 기도의 향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나이가 많은 노인이였지만, 자식이 없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가 자기 순서가 되어 성전에 들어가 분향을 했습니다. 그가 분향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물론 자식이 없으니까 자식을 놓고 기도한 것은 아닙니다. 제사장이니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시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계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8:3~5, 3.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제사장 사가랴가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는 그 시간에, 모든 백성들이 성전 밖에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오늘날 목사님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분향하는 그 시간에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 바로 교회입니다.
눅 1:8~10,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기도할 때, 어떤 기도를 드려야 되느냐? 분향단에는 다른 향을 사르거나, 그 향이 좋다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출 30:36,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분향의 기도를 할 때, 금지하는 것이 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는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기도는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 목적과 뜻, 자신의 정욕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이 가르쳐 준 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처음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이 되면서, 그때부터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결단한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자기 주장을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믿는 그 순간부터 성령의 사람이 되고, 또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왜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습니까? 성령충만함이 무엇입니까?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할지라도 잘못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심 대로 구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욕심대로 구하고 그것이 이뤄지면 기도응답받았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성령충만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악이 충만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기도하면서도 다투고 싸우고 욕심에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냥 싸우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진짜 신자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바로 그 순간부터 성령이 충만한 사람, 곧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3,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
제사장 사가랴가 성전에서 분향하며 기도할 때에 천사를 만났습니다. 그가 기도할 때에는 자식을 놓고 기도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자녀가 어떤 자녀입니까? 모태에서부터 성령이 충만한 사람,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눅 1:15~16,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성령충만, 말씀충만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기도의 사람을 통해서 못할 일이 없게 하셨습니다.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셋째, 말할 때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2002년도 월트컵 4강을 이뤄냈던 축구선수 이영표 집사가 간증한 내용입니다. ‘미신과 믿음의 차이, 미신은 나 자신은 변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마음을 바꿔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것, 이것은 미신이죠. 믿음은 절대자이신 하나님, 틀리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내가 나아가서 잘못된 내가 바뀌는 것이 믿음거든요.
사가랴의 부인 엘리사벳도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가 늙어서 임신했고, 태중의 아이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의 잉태의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을 찾아 왔습니다. 그때에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한 것을 알고는 자기 말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말하기 시작합니다.
눅 1: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제사장 사가랴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했습니다.
눅 1: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여러분이 말할 때에,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미신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미신이 아니라 믿음으로 성령충만한 말을 함으로 축복된 성도가 됩니다. 여러분, 분향/기도하는 시간에, 하루에 시간에 정해 기도하면서 성령충만함으로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