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소제목(본문 중 한 단락의 제목)이
<br>
<br>
Survival of the Slowest
<br>
<br>
입니다.
<br>
<br>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패러디(?) 이죠. (생물학 관련 기사이구요.)
<br>
<br>
그래서 그 뉘앙스를 살려주고 싶은데...
<br>
<br>
<*자생존> 에서 *에 들어갈 "느리다"라는 의미의 한자를 뭘 쓰면 좋을까요?
<br>
<br>
그러니까...."느리다(slow)"는 의미의 한자가 뭐가 있죠....?
<br>
(무식이 하늘을 찌르누나...ㅡ,.ㅡ
<br>
근데 왜 한자사전에는 "뜻으로 찾기"가 없는거죠? "부수, 음, 획으로 찾기"만 있데요.... 버럭~)
<br>
<br>
또 이 경구(*자생존)에 자연스럽게 들어맞는 글자였으면 하구요.
<br>
<br>
<br>
그리고....
<br>
플러스 알파에 해당되는 질문임돠.
<br>
<br>
이런짓(적자생존의 뉘앙스 살리기) 하지 말고 그냥 풀어서 가는게 나을까요?
<br>
<br>
<느린자가 살아남는다> <느려야 산다> 그런 식으로....??
<br>
<br>
참고로 기사는 suspended animation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br>
이 제목 아래에는 저산소상태와 같은 극한 조건에서 세포가 생명 활동을 멈춤으로써 살아남는 생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요.
<!-- -->
첫댓글한자로는 慢(만)이나 緩(완) 따위가 있는데 적자생존이란 말도 우리가 익숙해서 그렇지 동음이의어 문제도 꺼림칙하고 여기서 적자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 텐데 하물며 만자생존 같은 말로 바꾼다면 더더욱 이상하리라고 보는 바 풀어서 씀이 나을 듯합니다.
튜팍님 이번에도 감사드려요. 그런데 이 기사가 과학잡지의 생물학 기사이니만큼 독자들이 "적자생존"이나 "survival of the fittest"라는 용어에 익숙할거 같거든요? 만자생존 옆에 한자와 원문(survival of the slowest)을 병기해주어도 많이 어색할까요? 여러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한자로는 慢(만)이나 緩(완) 따위가 있는데 적자생존이란 말도 우리가 익숙해서 그렇지 동음이의어 문제도 꺼림칙하고 여기서 적자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 텐데 하물며 만자생존 같은 말로 바꾼다면 더더욱 이상하리라고 보는 바 풀어서 씀이 나을 듯합니다.
튜팍님 이번에도 감사드려요. 그런데 이 기사가 과학잡지의 생물학 기사이니만큼 독자들이 "적자생존"이나 "survival of the fittest"라는 용어에 익숙할거 같거든요? 만자생존 옆에 한자와 원문(survival of the slowest)을 병기해주어도 많이 어색할까요? 여러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도 Тυpαк님 동일한 생각인데, 단지 '완자생존'도 가능한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를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는 확실하게 존재하는 '완행열차'가 있으니...
아, 네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왠지...영어식의 재미있는 표현을 번역하면서 버리게 되면 너무 아까와서...자꾸 집착하게 되나 봅니다. 일단 두 가지 옵션을 편집부에 제시하고 편집하는 분이 알아서 택하시라고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