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세쨋주 월요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Georgia 에 있는 아틀란타 집을 출발하여
South Carolina, North Carolina, West Virginia, Pennsylvania, New York주를 거쳐
나이아가라에 들려 구경을 하고 캐나다 토론토까지 갔다가 New York city, Delaware, New Jersey, Maryland,
Baltimore, Washington을 구경하고 4박 5일간 약 2500마일(약 4,000km)을 운전한 여행이었습니다. 10개주 5개 도시를
거친 긴 여행이었습니다.
원래 나이아가라만 보고 오려 했는데 내친김에
뉴욕 볼티모어 워싱턴 까지 다녀왔지요.
여행을 떠나기 전 사춘기가 되어버려 가기
싫다는 아이들과 잔뜩 신경전을 별이며 끌고가다시피해서 출발을 하였는데 나이아가라 도착할 때까지 신경전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게임하고
컴퓨터하고 친구들 만나는 시간이 더 좋았나 봅니다. 내년부터는 데리고 다니기 힘들겠습니다. ㅠ.ㅠ
나이아가라는 생각만큼이나 거대하고
굉장했습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여 캐나다 쪽이 더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국경을 넘었는데 국경을 넘기 바로 직전 비가 억수로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억수로 퍼부어 바로 토론토를 다녀 올라고 하다가 빗줄기가 가라앉은 덕분에 그 근처를 몇 바퀴 돌다가 결국은 폭포를 비 안
맞고 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저 많은 물이 어디서 부터 흘러 오는지 정말 무시무시 하다 할 정도로 흘러 떨어지더군요.
아래를 보니 Made of Mist라는
유람선이 서서히 폭포를 향하고 있었습니다.(마지막 사진)
폭포를 보고 토론토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고
다시 나이아가라 야경을 감상한 후 미국에 건너와 모텔에 숙소를 정했지요. 캐나다는 물가가 비쌋탓에 잠시만 머물다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미국쪽 나이아가라를
보았습니다. 날씨가 쾌청하여서 그런지 가는 곳마다 무지개를 볼 수 있었고 Made of Mist라는 유람선을 타고 폭포 가까이 까지
가니 그제서야 아이들이 온걸 잘했다고 하더군요. 나이아가라의 감동을 뒤로 한채 약 8시간 가까이 운전하여 뉴욕으로 갔습니다. 아틀란타
촌에서만 운전하다가 뉴욕을 가니 운전대 잡은 어께에 힘이 무지 들어가더만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터널) 유료도로로 시작하여 그 비싼 주차료
그리고 옐로우 캅들의 거친 운전....어느것하나 익숙치 않은 길에 지도를 들고 길을 찾다가 지도에 없는 길이 나오고... 암튼 무지 헤메인 탓에
아내랑 싸우기도 하고 ㅠ.ㅠ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몇해전 뉴욕투어 버스를 타고 하루종을 다녔던 뉴욕과는
딴판이었지요. 허지만 길은 잘못들었는지 몰라고 나름대로 그 유명한 브로드웨이 중심가와 차이나 타운, 그리고 한인타운까지 가서 저녁을 먹고 왔으니
나름대로 할 것은 다 했지요. ㅡ.ㅡV
뉴욕을 떠나 오는 길에 볼티모어 항구를
중심으로 한 볼티모어의 볼거리를 보고 워싱턴에 들려 3년전 아틀란타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 워싱턴 중앙 장로교회 부목사로 가신 박신철목사님
댁에 들려 점심을 먹고 저녁은 워싱턴에 사는 대학동창 정훈이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년 마이에미 남쪽 key west를 다녀
오는데 2000mile이었는데 이번 여행이 2500mile, 미국에 와서 가장 긴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