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야근으로 근 3주만에 들어 옵니다.
아침에 자료조사 차 서핑하다 발견한 기사...
뒷북일런지도 모르지만...
퍼다 나릅니다.
(기사와 게시판의 반응을 함께 씁니다.)
회색빛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유령은 이만...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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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했던 것은 정치적인 외압 때문이었다.
지난 96년 1월 서태지는 은퇴 기자 회견을 통해 '창조의 고통이 너무 심해 한계에 이르렀다'는 이유로 홀연히 팬들을 떠났으며 이후 그에 대해서는 그 이상도 그이하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서태지를 밀어낸 것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렸었기 때문이라는 것.
이와 같은 충격적 사실은 서태지의 최측근 관계자가 최근 본지 기자에게 털어놓아 알려지게 됐다.
익명을 요구하는 그는 지난 94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3집 앨범 〈발해를 꿈꾸며〉를 발표했을 때부터 서태지가 본의 아니게 정치권과 연관되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는 최고로 치솟아 있었고 '발해를 꿈꾸며'는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로, 사랑 타령을 가사로 하던 여타 가수들과 확실히 차별화돼 있었다. 때마침 같은 해 1월 설립된 아태평화재단은 95년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외교와 대북 정책을 생산하고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당시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은 공개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서태지를 꼽으며 극찬했다. '발해를 꿈꾸며' 콘서트를 가졌을 때는 "기특한 젊은이"라 평하며 축전과 화환을 보냈고 '시대 유감'이라는 곡이 공윤심의에 문제가 됐을 때도 당내에 '서태지 음반관련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지원하기도 했다. 대선을 앞둔 선거기간에는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김대중 홍보의 TV 광고에 출연해달라는 제의까지 한 바 있다.
자생적으로 생긴 서태지의 일부 팬클럽들에는 언제부터인가 운동권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서태지를 자신들의 상징적 존재로 삼기도 했다.
서태지 관계자는 "어떻게 압력을 넣었는지 정확히 말은 않았지만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는 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29일 4년 7개월만에 컴백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OZ201편 1등석을 타고 미국에서 귀국하던 서태지는 김포공항을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뒤에서 다가온 5명의 건장한 남성들로부터 인사를 받았다. "비서실에서 나왔습니다"라는 인삿말이었다. 그를 보호하기 위해 출발지인 LA공항부터 같은 비행기에 올라 줄곧 지켜보고 있었던 셈이다.
서태지가 정치적인 회오리로 인해 고심했던 것에 대해 주변인물들조차 정확한 ‘몸통’을 모르고 있었다. 속이 여리고 내성적인 서태지인만큼 혼자 속으로 삭혀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는 "〈발해를 꿈꾸며〉를 내놓고 활동하던 시절 어느날 연습실에서 태지가 잠시 보자고 했어요. 지친 표정의 그가 다음 앨범을 마지막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워낙 말이 없는 친구라 속을 알 수 없었지만 뭔가 고심하고 있는 흔적은 있었어요 "라고 답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과거 매니저였던 이상철씨는 "정치권으로부터 손짓을 받았던 적은 있었으나 사양했었다"고 밝혔다.
서태지의 ARS담당자인 채송아씨는 "서태지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슷한 내용의 문의가 가끔 올라온 것은 보았지만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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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가 지금 왜 하필 이제야 터지는거지요?? 혹시 대선을 의식해서 누군가 시기를 맞춘것 같은건 저만의 생각일까여??? - doungza
맞다구요 - hollygun
강한자여 그를 내버려 두라~ !!!! - ureyes
진짜 우리나라 정치 웃겨!!!! 선거할때 되니까 이런식으로 나오는군...방송이나 모두 똑 같아!!! - ebbuni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