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McDonald All American 동기(호스는 이스트팀,영은 웨스트팀).2007년 드래프트 동기. 1988년생.
위와 같은 공통점이 있는 호스와 영.최근 활약이 좋죠.오늘도 동부 1위 시카고를 꺾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젊은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후 제한적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아직 연장계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것에 근거해 두 선수에 대해 간략히 평해보자면.
스펜서 호스(1988년생 7-1 센터)
- 달렘베어와의 트레이드로 노시오니와 함께 올 시즌 식서스로 이적.20분 내외의 출전시간에 주전과 벤치를
오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붙박이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습니다.출전시간은 평균 20분 남짓이지만
최근에는 30분 내외의 플레잉타임을 확보하고 있죠.이 선수의 장점을 몇가지 얘기해보자면,소프트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식서스에 온 뒤로 수비가 정말 좋아진 느낌이고,속공가담도 열심이며 웬만해선 주눅들지 않는 근성과
화이팅도 칭찬할 부분이죠.양손 훅슛,중거리 점퍼,3점 등 공격기술도 다양하고 포스트업,페이스업 모두 능한 선수입니다.
소싯적 포인트 가드로 플레이한 덕분인지.동 포지션 대비 정상급 볼핸들링과 코트 비젼,패싱능력도 갖추고 있고,BQ도
우수합니다.한 마디로 다재다능하고 매우 스킬풀한 빅맨입니다.블록슛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구요.다만,운동신경
좋은 빅맨에게 약한 편이며,파울관리가 허술하고,보드 장악력 또한 아쉬우며,기복이 약간 있는데다 턴오버도 잦은 편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하체근력보강을 통해서 파워만 기른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32-3 분 정도의
출전시간만 확보한다면 14-8 정도는 찍어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센터 기근시대에 호스 정도의 젊고 유망한 센터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테디어스 영(1988년생 6-9 포워드)
- 고교시절엔 케빈 듀란트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전미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이름을 날렸던 영.나름 센세이셔널했던 데뷔시즌과
괄목할만한 2년차시즌을 보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트위너로서의 모습이 두드러진 그였습니다만,올 시즌은 3점은 깔끔하게 자제하
고,3-4번을 오가며 핵심 벤치멤버로 활약이 좋습니다.재미슨같은 스트레치형 빅맨 스타일이지만 슈팅능력은 우수하다고 볼수 없고,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높이나 힘에서 압도하진 못하지만 포지션 대비 최고의 운동신경과 스피드로 이를 상쇄하죠.다소 호전적인
외모와는 달리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너무 괜찮은 선수구요.과거 SLAM紙에 수기를 기고하기도 했었죠.문제는 이 선수가 벤치로 뛰
기에는 아깝다는 건데요,영을 노리는 팀도 꽤 있을거라 봅니다.식서스 입장에서도 타팀에 내줄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이는 선수.개인
적으로 스몰포워드에 정착을 해서 선발로써 뛰는 모습을 보고 싶긴하지만 현재 식서스 라인업이 워낙 각이 잘 잡혀있는데다가,아직
영이 선발 3번 수준에서의 드리블능력와 3점등 슈팅능력을 갖추진 못한 것 같습니다.여튼,올스타 포텐셜의 영이 식서스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위닝팀으로서 변모한 시즌 중반 이후로 콜린스 체제가 완전히 확립된듯 보입니다.선수간,선수-감독간 유대감도 강하고,특별히 팀 케
미스트리를 해치는 선수도 없거니와 콜린스의 선수신뢰도도 높은것 같습니다.플옵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
요,개인적으로는 현재 식서스 전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선수 모두 잡았으면 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P.S - 프로필상 신장 6피트 4인치의 즈루 할러데이.게임을 보면서 더 큰 것같아 찾아보니 NBA.COM 게임프리뷰에서는 6'6'' 180
lbs 으로도 표기가 되더군요.큰게 좋긴하지만 너무 큰 게 아닐까요.
첫댓글 허즈는 모르겠고 영은 잡을듯 합니다.어차피 필라델피아 샐러리가 송가일라,카포노가 만기라 11밀이 넘게 빕니다.영이 10밀 받을 선수도 아니고 지를 팀도 딱히 안보입니다.한 7밀정도면 잡을 수 있는 선수라 잡을 듯 하고 허즈는 잡아도 그만 안잡아도 그만일듯합니다.영이 운동능력은 좋지만 3번을 보기엔 슈팅이 불안정하면서 시야가 좋지 않고 4번을 보기엔 빠르지만 작습니다.영에게 지를 팀도 별로 안 보이네요.샐러리 좀 살펴봈는데 클리퍼스,뉴저지 외에는 미드레벨 이상을 지를 팀이 딱히 안보입니다.앞에서도 말했지만 영은 진짜 많이 질러야 8밀쯤 될겁니다.
이번 시즌 지나면 빠져나가는 샐러리도 좀 있고, 두선수 모두 QO자격이기 때문에 시즌 중에 적당한 가격에 재계약 제시를 하고,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오프시즌으로 가겠죠. 제 생각이지만, 솔직히 두 선수 모두 시장가치가 높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은 트위너로 현재 식서스 시스템에 플레이를 맞춰 놓은 상태로 다른팀에서 거금을 주고 영입한다는 것은 약간 도박성입니다.
허즈는 사이즈 좋고 다재다능하지만, 일반적으로 GM들이 크게 탐내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네요.
적당한 금액에서 재계약할 수 있다면 팀이나 선수 모두 가장 안정적인 결정이 될 것입니다.
허즈도 뭐 어처구니없는 요구 아님 계약해야할듯싶네요.. 허즈 빠지면 당장 센터자원이 스페이츠 -_- 이놈아 뿐인데 ;;;
어짜피 RFA에다 새로 진행될 CBA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하기는 어렵지요.
저도 다마님 말씀처럼 두 선수모두 시장에서 갖는 가격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엔 RFA라 다른 팀들의 이해관계도 반영되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 가지고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도 기본적으로 두 선수 모두 데리고 가야할 자원임은 분명합니다. 영은 애초에 미래를 보고
픽한 선수에다 지금까지 공들인 부분이 많아서 어떠한 오퍼든 매치시켜버리겠죠.
허즈는 무난하게 잡을지 몰라도 영은 노리는팀이 꽤나 많을겁니다. 자칫 오버 페이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영이 88년생밖에 아니군요. 생각보다 무지어리네요. . 호즈도 동생이였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