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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사동의 공원 같은 곳인데 인공 폭포와 조경이 아름다와 품격있는 접대를 원하는 분들에겐
좋은 곳입니다. 불고기와 냉면이 유명한데 냉면은 우래옥, 평래옥과 비슷하네요. 1만 천원..
저 황동 불고기판은 예전에 우리 아버지께서 만드시던 제품입니다. 스키야키 식으로 국물과 구이를
동시에 즐기던 방식이죠.
본래 평양식 불고기는 석쇠에 국물 없이 바짝 구운 것이라고 하네요.
가족 끼리 귀족 나들이 기분을 내실 분들은 가시면 좋겠네요.
지도는 링크 합니다.
http://blog.naver.com/jwpark79?Redirect=Log&logNo=90195203752
첫댓글 아, 원조격인 황동 불고기판에 그런 인연이 있었군요.
사실 저 불고기판에서 맛 볼 수 있는 국물 맛은 정말 특별했죠.
고기맛 못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작은 공장을 운영하셨는데 어려서 저도 돕던 기억이 납니다. 저기에 구우면 국물이 홈으로 흘러내려 거기에 밥을 비벼먹기도 했는데 전 불고기는 국물이 안생기는 건식을 좋아해요. 전골류는 좀 별루
@둥지냉면 그 취향은 저와는 많이 다르군요.
전 전골 음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직장 생활을 할 때인데, 제가 불고기 판의 국물을 떠 먹었더니
진짜배기를 먹는 거라고, 불고기 먹을 줄 안다고 한 선배가 떠벌이더군요.
난 그 선배가 왜 그렇게 얄밉던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식탐이 특히 많았던 그 선배는 고기만 축내고 있었거든요.
국물에는 손도 안 대고.....
@옹주물 돼지의 살코기와 비계를 가지고도 그런 실랑이를 벌인듯 해요,. 고기를 진짜 먹을줄 아는 사람은 비계를 먹는 거라며 자긴 살코기만 발라서 먹는 얌체
@둥지냉면 돼지고기 이야기는 정말 공감 백 배.
어렸을 때, 돼지 고기를 정말 못 먹었습니다.
느끼함에 비위를 상하여 "왝 왝"구역질을 할 정도....
영 못먹으니 어른 들이 살코기만 골라서 먹으라고 했죠.
왜 어른들이 "삼결살" "삼결살"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난 살코기가 제일 좋은 데....
지금도 불에 바짝 구운 삼겹살은 먹어도
수육에 붙은 비계에 마저 살짝 거부감을 느낍니다.
다른 음식은 극복할 수 있어도 이 나이가 되도록 돼지 비계는 극복하지 못하겠습니다.
지금도 김치찌개에 올라온 돼지고기, 골라내며 먹습니다.
돼지 비계, 정말 너무너무 느끼합니다.
불고기에 한잔하고 냉면을 먹으면 ----- 우와 땡깁니다.
고기를 먹은 후에 물냉을 먹어야 제맛이죠. 조상들도 그렇게 드셨던거 같습니다. 화로에 고기 구워먹고 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