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데 "타협선"이 나에게 있는가?" 역대하 8장
나는 멘토링 사역을 한 지 29년째인가 되는 것 같다. 케냐에 선교사로 오고 난 다음 얼마 안되어 "멘토링" 사역을 시작했다. 지금 나에게는 10명의 멘티가 있다.
그동안 멘토링에서 졸업한 멘티도 있고 "자퇴"한 멘티도 있다.
지금 나에게 남아 있는 멘티는 10명이다. 모두 멘토링 받은 지 10년은 넘은 멘티들이다. 내 멘티들도 나와 함께 다같이 "작정서"를 지키고 있다. 내 멘티의 조건 중 하나는 매일같이 묵상을 글로 쓰는 것이다. 10명의 멘티들의 "작성서" 항목은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모두 다 영적, 지적, 육적 부분들이 매일 훈련해야 하는 항목들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매일 작정서 "100점"을 받는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엊그제 올라 온 멘티 지영이의 묵상을 부분만 공유한다. 지영이는 아이가 둘이 있고 지금은 비엔나에서 살고 있다. 지영이는 내가 주례를 서 준 멘티이기도 하다.
*** 어제는 운동하면서 어찌나 유혹이 있던지... 아 그만하고 나갈까....를 반복하면서도 수영장에서 정해 놓은 양을 완주 했다.
운동 끝나고 독서모임을 가면서도 아 왜 이렇게 졸린지 오늘은 하루 빠진다고 할까 하는 마음이 잠시 있었는데 좀 일찍 도착해서 5분 잠시 기대어 있었더니 또 충전이 조금 되어 밀린 책을 열심히 읽었다.
만나는 만남 가운데에서 건 혼자서 이런 저런 오고 가는 생각들을 주님과 이야기할때 건 늘 하나님의 마음과 마주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리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기도하게 해주시는 마음을 주신다.
모임 마치고 집에 와서 또 잠시 고속 충전하고 유치부 설교 말씀 준비하고 저녁 준비하고 아인이 아람이와 함께하는 마마슐레하고 저녁 먹고 아인이와 성경 필사하고 아이들과 책 읽고 마무리 하고 재우고 나서 다시 말씀을 준비하며 밤 10시 40분 부터 12시 30분 정도까지 있는 기도 시간에 또 유혹이 왔다.
한쪽 머리가 계속 아프고 졸음이 쏟아져서.. 그렇다고 잠이 드는 것도 아닌데...
조금 누워 있다가 기도하는 시간 늘 그러하듯 나의 기도를 통해서 무엇이 되고 안 되고 가 아니라 무엇인가를 늘 나의 간절한 우리의 간절한 고백 가운데 함께 이루어 가셨다고 이야기 해 주시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 마음이 느껴진다.
(중간 생략)
자 오늘도 새 하루가 시작 되었다. 오늘 여기 살아있는 나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하루를 잘 살아내길
어제부터 계속 기도하게 하시는 가정이 있는데 주님이 그 가정을 지금의 시간 가운데 깊이 만나 주시길...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아빠 아버지!!
작정서 100
****** 매달 말일이면 내 모든 멘티들은 "작정서" 점수에 대한 시상이 있다. 1등 2등 3등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참가상 상금을 준다.
그런데 어떤 달은 공동 1위가 4명인가 한꺼번에 있었다. 4명 모두 한 달 내내 100점 맞아서 월말 총점 평균이 100점이었다. 그러니 모두 다 1등이고 2등도 1등 못지 않다. 딱 하루 90점 맞거나.. 이래서 2등이 되기도 했다. (내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는데 .. 얼추 이것이 맞을 것이다)
정말 치열하게 하루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살아간다.
"경건의 훈련"이 녹록하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매일 100점씩 작정서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매일 운동하는 것 매일 공부하는 것 오후 3시면 아무것도 안 먹는 것 등 등
지난번 하루 99점 맞았는데 그 이유는 오후 3시 이후에는 금식인데 저녁에 남편 식사를 챙겨 주다가 살짝 음식 간을 보았던 것이다. 그야말로 혀로 살짝 ㅎㅎㅎ 음.. 그래서 10점을 다 깎지는 않았고 1점을 깎아서 그날은 99점을 맞았다. 그 덕분에 나는 지난달 멘티들과의 작정서 점수 경쟁(?)에서 1등을 놓쳤다. 다른 두 멘티가 한 달 평균 100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너무 지나치다?" 생각 드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 없는 것이다! "강한 훈련" 없이 "전쟁터의 장군" 될 수 없다!
나는 내 멘티들이 "영적 전쟁의 장군"들로 하나님께 인정받기 원한다.
내 멘티들은 암만 힘들어도 아무도 "징징" 거리지 않는다. 훈련되었기 때문이다.
불평하지 않는 것이 훈련 되어 있고 낙담하지 않는 것이 이미 훈련 되어 있어서 웬만한 일들은 다들 하나같이 그야말로 "쿨" 하다!
모두 매일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말씀에 길이 들여져 있어서 그렇다.
내 멘티들에게 나는 "청출어람!" 이라고 느을 칭찬해 준다. "청출어람"이어야 하니 멘토인 나는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경건의 훈련"이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이 중심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을 위해 "철저하게" 잘 살아 드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우리말 성경 역대하 8장
11. 솔로몬은 다윗의 성에 있던 바로의 딸을 그녀를 위해 지어 놓은 궁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는 “내 아내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성에 살아서는 안 된다. 그곳은 여호와의 궤가 들어가 있던 거룩한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솔로몬의 말로는 하나님을 향한 "배반"이었다.
열왕기상 11장
4.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5. 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을 따름이라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로 알려져 있다. 가장 부유하기도 했고 가장 많은 책을 쓰기도 했고 박식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아는 것도 너무나 많은 자였다.
그러나 그의 말로는 참으로 비참한 것이었다. 왜 그는 하나님을 끝까지 잘 섬기지 못했을까?
성경은 그 원인이 "이방 여인들"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묵상 구절에는 솔로몬이 이방 여인인 바로의 딸을 하나님의 궤가 있었던 다윗의 궁에는 있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니 솔로몬은 나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 자기가 사랑하던 이방 여인의 거룩하지 않음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분별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한 솔로몬이었지만 그것은 솔로몬의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했어야 했던 마음에서 "적당한 타협선" 이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타협"이 없었다면 솔로몬은 끝까지 정말 "온전하게 하나님을 사랑한 왕"의 기록을 가졌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에 잡티 하나가 들어가도 제 마음이 절절히 아파지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억울한 말을 했다고 마음 쓸으면서 아파하는 어리석은 시간들은 없어지고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기는 것을 깨달을 때 제 마음이 절절히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솔로몬 왕이 참 밉습니다!
그렇게까지 하나님이 이 땅에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았는데 왜 그는 하나님을 배반했을까요? 이방 여인들의 가슴을 안는 것이 그렇게도 좋았을까요? 혹시 성 중독자였을까요? 그렇게 지혜로왔는데 왜 "대적 기도"를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그때는 예수님이 태어나지 않아서 예수 이름으로 대적해야 하는 영적 전쟁의 한 수를 알지 못해서 였을까요?
성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사람이 솔로몬 왕이 될 수는 있지만 본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솔로몬 왕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미운 사람 생각하며 시간 보내는 것도 시간 낭비이니 솔로몬 생각 안 하고 마냥 좋으신 우리 예수님 생각할께여 !!
오늘은 제가 아침부터 어려운 만남을 두 사람과 해야 합니다. 한사람 만나고 그 사람과 헤어지면 다음 사람!!
곧 글로벌 목회자 컨퍼런스가 있기 때문에 이 일을 먼저 해결을 해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어들이 제가 나누어야 하는 대화들 가운데 충만하도록 도와 주시고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지혜"가 저에게 있기를 또한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마가복음 12:30)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5.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서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그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죠.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아닌가
"마음 다하여 뜻을 다하여 목숨 다하여 힘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