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물상지(玩物喪志)
<유래>
은나라 주왕이 달기(은나라를 멸망시킨 주범)에게 빠져서 주지육림을 짓고 유흥에 빠졌다가, 결국 주나라 무왕에게 패하자 주왕은 궁궐에 불을 지르고 죽으니, 주나라가 천자국이 되었다.
주나라를 건국한 무왕은 건국 공신과 제후를 각지에 파견하고, 먼 나라에도 사신을 보내 자신의 문덕과 무공을 전하여 신하로 따르도록 촉구했다. 이에 많은 국가와 부족들이 사신을 파견하면서 신하로 따르기로 하였다.
어느 날, 아득히 먼 서방의 여(旅)나라 사자가 와서 큰 개 한 마리를 상납했다. 무왕은 너무 기뻐하며 온 사자에게 많은 상을 내려 주었다. 이것을 본 태보 소공이 무왕에게 간언했다.
"사람을 희롱하면 덕을 잃고(완인상덕玩人喪德), 쓸데없는 물건을 아끼면 뜻을 잃는다.(완물상지)"
그러자 무왕은 그 간언을 받아들여 진상품을 전부 다 제후들에게 나누어주고 정치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출전 : 서경 여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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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물상지(玩物喪志)
아끼고 좋아하는 사물에 정신이 팔려 원대한 이상을 상실함
(물건을 아껴서 뜻을 잃는다)
완고頑固했던 항우 같은
기개氣槪는 필수지만
물러설 줄도 아는 지혜가 필요히고
상록수 늘푸름처럼
매사가 한결같다면
지끈둥 머리 아플 일
속썩임이 있겠나
* 완고하다 : 융콩성이 없이 올곧고 고집이 세다
-20240805-
첫댓글
지혜의 마음을 전하시는
태공 시인님!
많은 것을 깨우치고 배우고 온 제게도
한 수
크게 배웁니다
오래 건승하세요
태공 엄행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