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토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솔로몬이 누렸던 많은 복들이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는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역대하 9장
아침에 새벽 기도 가기 전인데 비가 후두득 후두득 내린다.
내가 어제는 새벽 기도 가는 준비를 일찌감치 마친지라 차를 몰고 아예 새벽 기도 오고 있을 아기 업은 엄마들 데리러 집을 나섰다.
새벽예배 시간 전이니 당연 길이 무척 어두웠다.
이 어두운 길을 정말 성도님들은 어떻게 걸어 오는것일까?? 생각을 저절로 하면서 아기 엄마들 중 내가 데려다 주는 사람 중 가장 먼 곳에 사는 엄마한테 먼저 들렸는데 그 집 사는 동네 어귀까지 갔는데도 교회로 가고 있으리라 생각한 그 아기 엄마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나는 찻길 운전하면서 열심히 찻길을 따라 걸어 오리라고 생각한 그 아기 엄마를 찾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전에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길을 잃은 한 어린 양을 간절히 찾으시는 마음도 있으시지만
그 마음 못지 않게
하나님 앞에 온전한 마음으로 힘써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백성을 간절히 찾는 분이기도 하시구나!" 그런 생각 말이다.
길 잃은 양만 찾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 오고자 하는 양 한 마리 역시 간절히 찾으시는 하나님!!
우리 성도님들이 사는 곳은 몇 군데 따로 정해져 있기도 하다.
차밭에서 일하는 성도님들은 차 밭 주인이 지정하여 준 곳에서 산다. 그래서 그 동네를 들어갈 때 경비원이 있는데 경비원에게 그 아기 엄마 이름을 말하면서 이 문을 나가는 거 보았냐고 했더니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차를 돌려 교회로 오면서 아기 업고 교회를 향하여 가고 있는 그 아기 엄마를 만났다.
일단 태우고 자리가 남았으니 걸어가고 있는 다른 성도님들도 태우고 교회를 갔다.
우리 교회 많은 교인들에게는 아프리카 사람들 특유의 냄새가 난다. 목욕을 안 하면 나는 "땀에 찌든 냄새"라고나 할까??
요즘 내 차에 성도님들을 매일 태우고 다니니 내 차 안에서 그 냄새가 조금(?) 심하게 난다.
교회 안에 들어서면 물론 그 냄새가 나는데 내 차에 태우니 공간이 좁으니 냄새가 더 강하게 난다.
집에다 데려다 주고 난 다음에 내가 혼자 타고 올 때도 냄새가 지워 지지 않는다.
어제는 한국에서 영화 찍는다고 김상철 감독님이 케냐에 왔다가 돌아가는 날에 나를 만나게 되었다.
김상철 감독님은 나를 "누님"이라고 부르는데 나랑 신앙의 결이 아주 비슷해서 내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 목사"이다.
근황을 물으니 얼마 전 롬팔이팔에서 여진구 대표님이랑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내 차를 타고 점심 식사하는 곳까지 이동을 하는데
나야 현지인 냄새가 익숙하지만 ㅎㅎㅎ
한국에서 온 손님들은 익숙하지 않은 냄새일 텐데.. 미안한 마음에
차에 탈 때 미리 냄새가 좀 날 거라고 말했는데 타면서 "전혀 냄새 안 납니다"라고 말해 주어서 감사 ^^
선교사들에게 있어 현지인의 냄새는 어떠한 것인가?
이들에게는 씻을 물이 없어서 땀 냄새가 찌들은 것 같은 그런 냄새가 있는데...
예수님은 그 당시 씻을 곳이 마땅하게 있으셨을까?
예수님에게는 "씻지 않은 땀 냄새"가 없었을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그 아름다운 표현에 은혜가 되는데
정작 육신의 옷을 입고 사역에 느을 바쁘셨던 예수님에게서 난 냄새는 향기로운 냄새였을까?
우리는 어떤 냄새를 맡을 때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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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새번역 역대하 9장
1.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여러 가지 어려운 질문으로 그를 시험하여 보려고, 예루살렘으로 그를 찾아왔다. 그는 많은 수행원을 데리고, 또 여러 가지 향료와 많은 금과 보석들을 낙타에 싣고 왔다. 그는 솔로몬에게 이르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온갖 것들을 다 물어 보았다.
2. 솔로몬은 여왕이 묻는 모든 물음에 척척 대답하였다. 솔로몬이 몰라서 여왕에게 대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3.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이 온갖 지혜를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가 지은 궁전을 두루 살펴보고,
4. 또 왕의 상에 오른 요리와, 신하들이 둘러 앉은 모습과, 그의 관리들이 일하는 모습과, 그들이 입은 제복과, 술잔을 받들어 올리는 시종들과, 그들이 입은 제복과, 주의 성전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나서 넋을 잃었다.
5. ○여왕이 왕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루신 업적과 임금님의 지혜에 관한 소문을, 내가 내 나라에서 이미 들었지만, 와서 보니, 과연 들은 소문이 모두 사실입니다.
6.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못하였는데,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니, 오히려 내가 들은 소문은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내가 들은 소문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7. 임금님의 백성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임금님 앞에 서서, 늘 임금님의 지혜를 배우는 임금님의 신하들 또한, 참으로 행복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8. 주 임금님의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임금님을 좋아하셔서 임금님을 그의 보좌에 앉히시고, 주 하나님을 받드는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임금님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영원히 굳게 세우시려고, 임금님을 그들 위에 왕으로 세우시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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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의 위대함이 구구절절이 나타나 있는 성경 구절들이라고 하겠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토록 훌륭할 수 있을까?
그야말로 이 땅에 전무후무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잘 믿은 왕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이 원하는 부를 허락하시면 하나님을 잘 믿겠다는 고백들을 하는 것을 우리는 듣게 된다.
내가 이 재정만 해결된다면!
내가 이 병만 낫게 된다면!
내가 누구누구와 관계만 회복된다면!
내가 어느 어느 자리에만 올라갈 수 있다면?
그런데 솔로몬의 이야기가 왜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는 것일까?
솔로몬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다고 해서
그러한 것이 하나님을 잘 믿고 살아가는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은 아닐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을 우리는 정말 잘 믿고 싶을까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받을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잘 믿게 되는 일이 수월해진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솔로몬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을 끝까지 잘 믿을 수 있었던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약에 있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표준 새번역 고린도후서 6장
4. 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하나님의 일꾼답게 처신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참았습니다. 환난과 궁핍과 곤경과
5. 매 맞음과 옥에 갇힘과 난동과 수고와 잠을 자지 못함과 굶주림을 겪었습니다.
6. 또 우리는,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오른손과 왼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8. 영광을 받거나, 수치를 당하거나, 비난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속이는 사람과 같으나 진실하고,
9. 이름없는 사람과 같으나 유명하고, 죽은 사람과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징벌을 받는 사람과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10. 근심하는 사람과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과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과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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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말씀들을 솔로몬의 이야기와 함께 상고할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근처의 꽃동산교회 (현지인 교회 이름임)에서 주최하는 교사들 세미나에 강사로 갑니다.
강의 대상은 100명!
모두 고등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4년 동안 양육 받은 학생들이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여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곳곳에
지도자로 키워가는 사명을 함께 이루어가는 선생님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중요한 세미나가 아닐 수 없네요!
"본이 되는 삶!" 이라는 주제로 강의 하는 시간 처음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성령님 크게 임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Don't let anyone look down on you because you are young, but set an example for the believers in speech, in life, in love, in faith and in purity."
(디모데전서 4:12)
작정서 점수: 9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너를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너와 동행하고 있음이라,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이
아주 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는 알아야 할지니라.
너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고 하니
나를 믿는 것이라.
여호와를 믿는 것이
너의 일이라는 것이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나를 믿어 주었으면 좋겠구나.
나의 선함을 믿어주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내가 너와 끝까지
동행하여 줄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에게 믿음이 있으면 참으로 좋겠구나.
그 믿음이 나를 기쁘게 한다는 것도
너가 믿었으면 좋겠구나."
주님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이것도 은혜,
저것도 은혜.
모든 것이 은혜고
또 은혜고
또 은혜이고
그래서 감사이고
또 감사이고
또 감사입니다.
이렇게 승리에 가득한 저희들의 삶의 행보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다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