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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0.
"오우~ 안토니오.. 많이도 늘었네?"
"우헤헤.. 주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잘막지 이제??"
나폴리구단이 1위로 세리에B에서 세리에A로 진출하면서 선수들에게 휴식시즌이 왔고 나폴리가 고향인 두 소년과 라한일, 오스카도 이곳에 남아서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있었다.
"마르코. 이렇게 차는 것도 오랜만인데... 한일이형~ 2:2어때??"
"훗.. 안토니오~ 막 들어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이것저것 물어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도전을 하다니!! 오늘 선배의 위용을 보여주겠다. 오스카! 가자!!"
즐거운 모습으로 축구를 하는 이 4명을 지켜보던 이가 있었으니.. 검은 양복을 쫙 빼입은 한 미남 청년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여어~ 이 녀석들. 그새 많이 큰거 같네? 잘들 있었냐?"
파블로 가르시아였다.
"이게 누구야! 가르시아형아냐! 우와~ 왜 이렇게 늙었어!!!!!"
"뭬야 이놈아? 늙었다니...;; 정장까지 멋지게 차려입고 왔는데.. 제길.. 마르코 이놈자식은 변한게 없네.
어이~ 라한일... 실력은 늘었냐? 오랜만에 100미터 달리기 어때?"
"쳇.. 또 100미터야? 200미터 이상부터 내가 이기잖아. 200미터하자."
"제길.. 너도 나이 들어봐라. 200미터 이상부터는 숨이차서 못뛴다."
"아.. 참 형.. 그곳에선 잘 지냈어?? 거기가 어디였더라?? 첼... 첼...."
"마르코야.. 첼시다.;; 너는 어떻게 축구선수가 그런 유명한 팀을 모르냐?"
"아. 맞다. 첼시. 내가 잉글랜드 팀을 어떻게 알어.. 아무튼 가르시아형 첼시에선 말도 안통할텐데.. 잘 지
내는겨?"
파블로가르시아는 저번시즌부터 86억의 몸값을 받고 첼시에서 뛰고 있었다. 아직 로벤이 이적하기 전이어서 무난히 주전으로 뛰고 있는 그였다.
"음.. 처음엔 말이 안통해서 좀.. 그렇긴 했는데 거기 지안프랑코 졸라 라는 아저씨가 이탈리아 사람이더
라. 같은 방 쓰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지. 니네 언제 첼시로 구경와라!"
"가면 맛있는거 사주는거야 +_+... 근데 오늘 어쩐일이야??"
"휴식시즌이길래.. 무슬란감독님도 뵙고.. 아! 니들 세리에A진출이라며? 축하한다. 자~"
"오오~ 선물이다!!!!"
가르시아는 산타할아버지처럼 가방에서 주섬주섬 선물들을 꺼냈다. 4명의 청소년들은 눈을 빛내며 선물을 풀어해쳤고 그 작은 선물상자 안에는 티켓같은게 하나씩 들어있었다.
"엥? 뭐야 이건..?? 무슨 티켓이야??"
"자!! 월드컵 관람 티켓이다아~!"
"우왓!~~~~"
모두들 기뻐했다. 가르시아는 웃으면서 나폴리구단의 감독실로 향했고 무슬란 감독이 마중을 나왔다.
"여어~ 이게 누구여? 가르시아~ 명문 클럽 가니께 제법 뽀다구가 나는디?? 워떻케 잘지내고 있당가??
그건 그렇고 어여 줘어~ 선물.. 우쩨 빈손이당가? 설마 그냥 온 건 아니것지? 얘기 들었다잉.. 나도 티켓!!!!!!!!!!!!!! "
오랜만에 봐서 손부터 벌리는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무슬란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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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1.
나폴리팀의 수비수. 베르날드 은두카는 휴식시즌을 맞이하여 고향인 나이지리아의 작은 마을로 돌아왔
다. 언제 봐도 늘 한결같은 풍경이었다.
"이게 누구여? 은두카.. 은두카아니냐!!"
"안녕하세요. 어르신."
마을의 한 노인이 그를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이봐들.. 좀 나와보게. 은두카가 돌아왔어!"
촌장의 집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모두 밖으로 나왔다. 은두카가 이 나이지리아의 작은 마
을을 떠나 축구를 한다면서 스무살 되던해에 떠난 이탈리아. 그곳에서 4년만에 은두카가 돌아온 것이다.
마을사람들은 그 소식에 하나 둘씩 모여들었고 곧 마을의 축제를 준비 했다. 은두카는 4년만에 자신의
작은 천막으로 들어갔다.
"어머니!"
"아이고. 이게 누구냐! 내 새끼.."
천막집안에는 그의 어머니와 5명이나 되는 그의 동생들이 그를 반겼다. 동생들은 모두 훌쩍 커버려있었
고 어머니는 더 늙으셧다.
"우와. 형아다~ 형아야~"
꼬맹이 동생들이 은두카에게 안겻고 은두카는 동생들과 잠시 조우를 한후 선물이 있다면서 가방에서 무
언가를 꺼냇다. 피버노바... 2002월드컵 공인구였다. 비록 아이들은 그 공의 가치나 의미는 몰랏지만 새
공을 보고 신나하며 동네아이들과 공을 차려고 모두 밖으로 뛰어나갔고 은두카는 어머니를 안고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 제가 없는 동안 고생하셧죠? 죄송합니다."
"아이고.. 고생은.. 그 먼데에 나간 니가 고생이지.. 자아~ 저녁을 준비했으니까 어서 먹으렴."
옥수수를 빻아 만든 스프같이 생긴 음식.. 비록 맛은 이탈리와에서의 음식들과 비할바는 아니지만 은두카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맛있고 그리운 음식이었다. 은두카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계속 흐르는 눈물을 어찌할수없었다.
"천천히 먹어라.. 체할라.. 동네 사람들이 오늘밤에 광장에서 축제를 준비하니까 즐기다가 푹쉬다 가렴."
"어머니.... 이젠 고생 안하셔도 되요. 여기 돈 많이 벌어왔어요. 동생들 학교도 보내고 이젠 편하게 사세
요."
"?榮?. 나 안받을련다. 니가 한달에 한번씩 부치는 돈으로도 넉넉하단다. 그리고 대도시로 나가는것보다
여기서 마을사람들이랑 어울려 사는게 좋지 않겠니? 나는 이곳이 좋단다.."
은두카는 이제 이탈리아에 가면 한동안은 그리워하게될 음식들을 꼭꼭 되씹으면서 다 먹었다. 광장에는
벌써 불을 피워놓고 술과 음식들은 준비한체 마을사람들이 축제 분위기에 쌓여서 춤추고 있었다.
"어이~ 은두카~! 이젠 결혼해야지.. 너무 늦었다구.."
"이번에 열리는 월드컵엔 안 나가는 거냐?"
"예.. 월드컵출전은 못했어요."
"은두카! 이탈리아에서 활약은 많이 한거냐?! 아무튼 넌 우리마을에 자랑이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작은 마을... 이곳에서 그는 단지축구선수가 아닌... 작은 영웅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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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2.
나폴리구단이 1순위로 세리에A로 진출했을 때 헐시티도 3부리그에서 1순위로 2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날 엘렌송코치는 기쁜마음에 밤새 선수들과 술을 마셧고 특별히 청소년들에게도 샴페인을 먹였다.
그래서 카스톨과 까즐로프가 뻗어서 다음날 화장실에서 발견 되었고
술취한 레오황은 밤새 운동장 골대를 부여잡고 싸웠다고 한다.
그날 호야가 샴페인한병을 방으로 가져와 비비에게 강제로 먹이다가 코치에게 걸려서 샴페인 병으로 맞
아서 다음날 머리에 혹이 생겼고
다른 선수들은 술먹은 기분에 운동장으로 단체로 나와 축구를 하다가 모두 운동장에서 잤고 다음날 모
기에 물려서 모두 얼굴이 퉁퉁부었다고 한다.
이제는 20대 중반의 나이라며 슬퍼하면서 엘렌송코치와 밤새 보드카, 맥주, 샴페인, 고량주(하오하이둥
이 가져온것)를 섞어 마시다가 만취한 흐루시초프, 헤리 리들, 하오하이둥은 밖으로 나가 다음날 해가
지도록 어디서 뭘했는지 돌아오지 않았고
루시페르감독도 이날만큼은 선수들과 어울리다가 모두 취한걸 보고 혼자 조용히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무슬란 감독에게 국제전화를 걸었다.
"아.. 너냐? 에린눔이.... 아따. 어서 술퍼마시고 전화하는겨. 혀가 꼬였구먼."
"훗.. 내 정신은 말짱해. 영감탱이 귀가 미쳐서 그렇게 들리나보지."
"아따 이눔은 어째 시즌 끝나니까 왜 또 시비랴?? 왜 전화 한겨?"
"야 이노무 영감탱아. 친선경기에서 이기는 사람이 선수들 아무나 뽑아서 대려가기로 했잔아! 왜 소식이 없는거야?!"
"아따. 이 때려직일놈 보소요? 그건 장난이지 뭐 써놓은거 있다냐? 법정 소송가야!"
무슬란 감독은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고 루시페르감독은 조금 작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영감탱이. 두고보자... 그건 그렇고.. 세리에A진출했다면서??"
"푸하하핫! 어디서 들은겨? 그려. 이제 우리는 세리에탑을 노리는구먼.. 근디 니들은 워째~ 아직 3부리
그니.. 2부리그 진출은 한겨??"
"그래. 오늘 2부승격결정 나고 우리애들하고 술먹고 있다가 그냥 걸어봤다."
"하이고마~ 이놈이 술먹으니까 내생각이 난겨? 2부리그면 아직 챔프에서 만날려면 한참멀었구먼... 아직 내 발끝도 못따라왔으잉... 아야~ 얼릉 프리미어리그 와라잉~"
"영감탱이... 5년만 기달려라.. 그안에 챔프결승까지 올라갈테니... 그때는 4:1이 아니라 40:1로 꺽어 주겠어."
"아따. 이놈봐라? 40점이면 2분에 한골씩이다 이놈아. 지금 니네팀이 FC슛돌이(응?)랑 해도 그렇게는
안나겠다 이눔아. 쉰소리말고 아야. 해장이나 잘하고 자라잉.. 전에처럼 술취해서 방에다 토하지 말고..."
"이. 망할 영감봐라? 왜 5년전 얘기는 꺼내고 지랄이야. 제길. 괜히 전화했다."
"이히히히히히히히히... 잊지 않고 있다 세리에C에서 B진출 했다고 이눔아. 좋아서 정경민이랑 내랑 밤새 퍼마시다가 방에다 토한거... 30년간은 놀려먹을껴 이눔아.. 우켈켈켈켈"
"끊어. 영감탱아."
'우지끈.(전화기 내려놓는소리-_-;)'
전화기를 부셔놓은 루시페르감독은 침대에 누웠다. 무슬란 감독의 밑에서 코치생활을 하다가 잉글랜드
헐시티로온지 딱 1년되는 시간... 루시페르감독은 약속대로 2부리그로 1위로 승격을 했다. 다음은 1부리
그... 루시페르 감독의 머리에 무슬란 감독의 모습이 떠오른다.
"영감탱이... 100년간 놀려먹어도 되니까.. 꾸역꾸역 오래오래 살아라.."
이말은 뇌까리면서 루시페르감독은 깊이 잠이든다. 달빛이 창가에 조용히 머물러 있는 잉글랜드의 여름
날 어느 깊은 밤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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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단 1등인거다 우켈켈켈켈
역시 빠르시오!!! 흐루시초프는 안빠른데.... '-'
흐루시초프는 어느새 꿈의 구장인 대전 퍼플 아레나에 와서 잔디밭에서 뒹굴다가 잠이 든 거시여따[?
음 -_-... 술먹고 만취한 상태에서 여기저기 시비붙고 다니다가 지쳐서 벤치에서 신문지 덮고 잠들었다는 다음 이야기 주제로 어떠신지 -0-!! 오오.. 생각해보니 ! 멋진데? +_+
흥 이래뵈도 흐루시초프는 성실한 청년이라 불가리아에 꼬박꼬박 송금하는 착한놈이라구!!
아무리봐도 무슬란 할아범 말투 웃기네. ㅋㅋ 우켈켈켈켈의 압박 ㅋㅋ
제 친구중에 진짜 그렇게 웃는 사람이 있답니다. 우케케켘.. 클클클 -_-;;; 참고로 저는 키득키득 하고 웃는다는.....
나의 부활하라 부천 유나이티드는 한달 뒤에 완성된다 파문 ;; 농담이고 열심히 작업한다치고 하고있는데 ㅜ 많이 어렵삼
부천 얼릉 얼릉 작업 해주삼 ㅜㅜ...
과연 FC슛돌이에게 40:1로 꺽어줄수있을까낭 - -;;
=_=ㅋ
아놔~.... 또 술인가?-_-;;; 화장실엔 왜 간거냐-_-;; 아놔~ 나도 소설 쓰야 하는데 ~ 죽지않아~
죽지 아놔~ 죽지 아놔~ 소설 빨리 나오셈 ㅋㅋ
가르시아 첼시 갔구나.ㅋㅋㅋ 저도 이제 첼시 감독하는데 -_- 성용씨 나랑 텔레파시....*-_-*
아잉~ 부끄럽게시리 *-_-*a
그날 호야가 샴페인한병을 방으로 가져와 비비에게 강제로 먹이다가 코치에게 걸려서 샴페인 병으로 맞 아서 다음날 머리에 혹이 생겼고 그날 호야가 샴페인한병을 방으로 가져와 비비에게 강제로 먹이다가 코치에게 걸려서 샴페인 병으로 맞아서 다음날 머리에 혹이 생겼고 -_- 난 그렇게 사악한 사람이 아니여;;;
맞으면서
마즈면서...-_-+...
우켈켈켈켈 새로운 유행어 예감[-]
우캬캬캬캬캬컄 [-_-]
은두카 이번 이야기로 주연으로 급성장?(..)
(.......)
은두카 뭔가 안습이삼ㅠㅠ 배경음악이랑 매치가되서 그런감.. 뭐 어쨋든 알바하느냐고 힘든몸을 이끌고 컴을킨후에 기대를하고 풋살&친구들을 봤는데 리들이 없다니...[울먹]
리들이 없다뇨! 3번째파트에서 (이제는 20대 중반의 나이라며 슬퍼하면서 엘렌송코치와 밤새 보드카, 맥주, 샴페인, 고량주(하오하이둥이 가져온것)를 섞어 마시다가 만취한 흐루시초프, 헤리 리들, 하오하이둥은 밖으로 나가 다음날 해가 지도록 어디서 뭘했는지 돌아오지 않았고....) <-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주인공이라기엔 너무작은비중....[리들은 주인공이다 리들은 주인공이다 레드썬!]
맞아요 주인공이라기엔 너무작은비중....[흐루시초프는 주인공이다 흐루시초프는 주인공이다 레드썬!]
술취한 레오황은 밤새 운동장 골대를 부여잡고 싸웠다고 한다. ;;; 대체 골대가 뭐로 보였길래... -_-;;;
골대가 시비를 걸엇데요 ㅋㅋㅋㅋㅋ
아 방에다가 토를 -ㅁ-;; 어떻게 치웠을카
방에다 토하면 휴지로 다 딱고 걸레 비누 뭍쳐서 빡빡 딱고 향수 뿌리면 됨 -_-ㅋ....... OTL
ㅎㅎㅎ토하는데 나도 한목 거든건가?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