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달칵
"이윤아!!! 너 왜 이제와!!! 배고파 죽는 줄 알았잖아!!! -_-^"(시인)
"윤아야 ㅜ_ㅜ 보고 싶었어..."
"^^; 윤아야 괜찮니?"
문을 열자마자 시인이와 하윤이가 나에게 달려 온다. -- 그리고 난 하윤이 한테 찌부가 되었다. 그리고 더불어 시인이 한테 까지도...
이것들이 완전 밥에 환장을 했구만.. 아무리 내가 너희들 식모라고 하여도 꼭 너희들 밥을 챙겨 주라고 하는 것은 아닌데...
밥 한끼 챙겨 먹으면 누가 잡아가나? 하긴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 3명에 여사들 중에서 요리를 할 사람은 전혀 없다.
믿었던 소은이 마져 하윤이와 시인이가 싸운 날에만 요리를 하다가 그후로는 단 한번도 요리를 하지 않았다.
국자 한번 들지 않았다. 시인이는 1년 이상 부엌일을 한적없는 4대교사 기네스 북에 오른 여사다.
"어 괜찮은 거 같에... -_-"
두명에 식충들을 내 몸에서 떼어 버리고 부엌으로 가는 나! 소은이는 내가 살은 것을 확인 한 다음에 백과사전을 보고 있었다.
시인이는 열심히 가수 잡지에서 스케줄 표를 보고 있었다. 민아이에 사인을 받을 스케줄을 보고 있는 것일 거다.
하윤이는 요즘 돈을 쏟아서라도 장금이를 보고 있다. 지금도 장금이 보고 있다. 물론 장금이 다시 보기는 유료다!
당분간 하윤이는 장금이 때문에 간식값이 부족 할듯 한다. 그런 애들을 보고 다시 기운을 내며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다행이도 재료들은 잘 있었다. -- 하윤이가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재료가 무사히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 사랑스러운 재료들아 살아있어서 고맙다.
근데? 신진후 파일은? -_-?
다다다
아 있구나... 이런 내가 이상해 보이던지 시인이가 다가온다. 아무래도 신진후 프로필이라는 것을 아나보다.
눈치 빠르기는 나에게 -_-v ☜이런 표정을 보여주며 태평하게 프로필을 가져가 어느새 자기 방으로 들어 간 시인이 었다.
그리고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참을 멍하니 서있던 나는 부엌으로 가서 밥을 차렸다.
오늘에 메뉴는 돈가스! -_-v 한지 꽤 되었다. 걱정 말아라! 한달은 안됬으니.. 정확히 2주 됬다.
이 돈가스 사건도 역시 잊을 수가 없다. 그 때 만큼 시인이와 소은이가(?) 싸운 적은 없을 것 이다.
그 사건 이유로 나는 소은이도 두려워 졌다. 지금도 생각을 하면 치가 다 떨린다.
/2주 전
"아~~~함 오늘 일요일이지?"(시인)
"상두야~ ㅜ_ㅜ 흑흑 뭐라고 시인아? 아... 일요일 이냐고? 그럼 당연히 일요일 이지 오늘 상두 재방송 나오는 날인걸?"(하윤)
"비가 내린다. 윤아야 냉장고에 반찬 떨어졌어?"(소은)
"글쎄... 모르겠는데..."
"모르면 어떻게 썅년아!!! -_-^ 밥 없으면 어떻게 살라고!!!"(시인)
2주전 비가 오던 오후 우린 모두다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잇었다. -_-; 시인이는 그때 정말 반찬이 없을 꺼 같다는 말로 흥분을 했었다.
어느새 내 앞에 와 있었으니까.. 도대체 내가 포커스 맞아? 어느 조직에서 나를 포커스라고 볼까? 라고 그 때 까지만 해도...
3명에 여사들이 나를 포커스 처럼 대해주길 아주 조금 조금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
나...
이제는 포기했다. -_- 이제는 포커스 인지 뭔지 다 포기했다. 냉장고에 가니 음식은 없었고 결국 우리 4대교사가 모.두.다. 시인이에 협.박.으.로. 그 비싸고 고급스럽다던...
이마트에 가게 되었다. 이마트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았다.
하윤이는 먹을 것을 보자 눈이 ♡_♡☜ 이렇게 되어서 음식 코너를 미친듯이 첫눈이 와서 기뻐하는 강아지 마냥 뛰어 다닌다.
주위에 시선은 모두다 '저년 미친거 아니야?'란 눈빛을 하고 있었고 결국 먹을 것에 환장 했지만 내색하지 않는 시인이가 하윤이에 대가리를 그대로 내리 쳤다.
그리고 어이가 없어 하는 사람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냐?'라는 눈빛으로... 뻔뻔하다고 할 정도로 말을 하고는 하윤이를 업고 냉동식품 코너로 갔다.
"^0^ 호호 애가 정신 병원에서 얼마전에 탈출해서요. 그래서 애가 이렇답니다. 그럼 모두들 하던 일들 하세요. 호호호 애들아 가잤구나."
그러면서 =_=; 가는 시인이를 나와 소은이는 말없이 따라 갔다. 그리고 하윤이는 돈가스 사건을 보지도 못 하고 불편하게..
쇼핑카트에서 쭈그려 자고 있었다. 시인이는 하윤이가 있는 카트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만두를 넣고 피자를 넣고 그리고 카트를 가지고 다른 코너로 가려고 한다.
원래 아이스크림은 나중에 사는 것 인데.... 이런 말을 하고 싶었지만 시인이한테 한대 맞아 죽을 것 같기에 -_- 목구멍으로 삼켰다.
그렇게 시인이를 따라 갈려고 하는데...
"저기 돈가스 사면 안될까?"
소은이가 돈가스를 들고 오면서 말했다. 평소 소은이는 그런 말 하지도 않는데.. 오늘 돈가스를 사자고 한 것이다. 엄청나게 먹고 싶었나 보다.
그러나 시인이는 아주 단호하게 소은이에게 말했다.
"안돼!"
자기는 맨날 먹을 것 먹고 살면서.. 소은이 한테는 안된다고 한 것 이다. 하긴.. 시인이는 악마이니 천사인 소은이를 괴롭히는 것이 당연하다.
3분후에 시인이와 소은이에 싸움을 말리지 않은 것을 정말 후회했다. -_-
처음에는 말 싸움만 하다가 나중에는 그것이 폭력으로 변했다. 주먹 싸움만 하면 좋았을 것을...
시인이와 소은이는 마트에 있는 물건들을 던지면서 싸웠다. 군만두 봉지 아이스 크림 텔레비전 심지여는 냉장고 까지..
마트에 물건들은 전부다 말 그대로 개.박.살.이 나 버렸고 결국 시인이 어머니와 소은이 어머니께서 마트에 엄청난 돈을 지불했다.
2000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_= 하윤이는 냉장고가 날라 갈 때 일어 났었다. 냉장고는 소은이가 던졌고.. 하윤이는 시인이가 던진 오디오에 머리를 맞고 병원에 실려가 3일 입원했다.
오디오에 머리를 맞고 붕대를 칭칭 감은 채로 보통 사람은 상상 할수 없는 3일 동안 병원에 있다가 퇴원한 하윤이..
2일 동안 나와 소은이 시인이는 하윤이가 정신 이상자가 되지 않았나 의심 했었다. 다행이도 정신은 멀쩡했다.
그 돈가스 사건 지금도 소름이 돋는구나.. 냉장고 날라가고 그럴 때 지나가던 사람들 맞아서 병원에 실려가고 그랬는데..
그 이마트 지금은 어찌 되었을까? 그 사건 뒤로 우리는 그 이마트에 갈수 없었다. 왜냐 사장과 몇몇 직원들이 우리를 알아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_=; 우리를 보자마자 쫓아내 버린다. 그리고 이런말을 한다. '이번에는 컴퓨터를 던진려고 그러지? 당장 꺼져!!!'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나와 하윤이는 못 알아 본다는 것 이다. 그래도 사장은 알아보기에 이젠 이마트 하나로 마트 등등 큰 마트에는 다시는 안간다.
"야!!!!"(시인)
언제 한번 다시 가볼까나? 동네 마트는 세일 같은 거 안 하는데...
"야!!!!!!!! 이윤아!!!!"
"왜? 시인아? ㅇㅅㅇ"
"뭐가 타고 있는 것 같은데?"
"으아아악~~"
잽싸게 가스렌지에 불을 껐다. 시인이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분명 오늘 저녘밥은 재가 되었을꺼다.
그럼 나는 시인이 한테 욕을 먹고 돈.가.스.를 좋아하는 소은이 한테 죽고 울는 하윤이를 돌보아야 할 것 이다. -_-
십년 감수했네.. 3명에 여사가 덤빈다면 아무리 내가 포커스라고 하여도 꼼짝없이
죽고 말았을거다.
"돈.가.스. 먹.으.러. 와!!!!!"
">_<* 마이달링 밥~"(하윤)
"-_-^ 다행이도 멀쩡하군 탔으면 넌 죽었어 알았냐 이윤아?"(시인)
"응 =_="
"*>_<* 돈가스~~~~~~♡"(소은)
이렇게 식사를 시작했다. 근데 뭔 여자들이 그렇게 밥을 좋아 하는지.. 평소에 밥을 얌전히 먹던 소은이도 돈가스라고 하니까 흥분하면서 먹는다.
화기애애한 집에 분위기 그리고 내일 있을 축제 거기서 일어 날 일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싸운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근데... 내일 무슨 축제 하지?(우물우물)"(소은)
"각각 반에서 카폐 하고 인형 가게 하고 시디점등등 물건 파는 거.."(시인)
"내일 무슨 옷 입고 가지?"(하윤)
"(우물우물) 아무거나 입어 언제 니가 옷 가리고 입었냐? -_-^"(시인)
"ㅠ_ㅜ"(하윤)
=_= 또 시작이다 시작이야.. 내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성고에 축제구나.. 예전에 우리 학교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제비뽑기 축제 같은 것은 하나도 없든데..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기 축제는 특히하다.
어디 축제를 한번 이라도 참가 했어야 알지.. 그래도 특이하다는 느낌은 든다.
"근데 시인아 아까 너 방에서 뭐했어?"(소은)
"-_-;"(나,시인)
"-_+"(하윤)
이걸 어쩌나.. 소은이 다 보고 있었구나.. 이걸 어쩌지? 싸운다고 하면 분명 따라 붙을텐데... 그렇다고 순수한 소은이를 또 속일 수는 없는 일인데..
너무 속여서 양심에 가책을 많이 받는데.. ㅠ_ㅜ
"애들아 우리 밥 너무 많이 먹었다. 벌써 9시야 자그만치 몇 시간이나 먹은 거니? 그리고 내일 새벽같이 축제 마무리 준비 하러 가야 겠다! 애들아 나는 자러 간다. 윤아야? 너도 자야지 >_< 하윤이 소은이 잘자!!!"(시인)
그리고 내 팔을 끌고 거실로 나오는 시인이..
"비밀이야 알았지? 윤아야? 이건 포커스에게 부탁 하는거야.."
"응! 걱장마 -v- 내가 또 의리가 있잖아! 오랜만에 우리 끼리 몸 좀 풀어보자"
"^-^ 그래야 이윤아지.. 아무튼! 우리 수요일날 신진후 새끼 죽여 버리자고.."
"어 잘자 시인아.."
"엉 윤아도 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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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창작연재]
▒▒▒4대교사vs4대천왕 4대교사들에 특명! 4대천왕 인간만들기▒▒▒ 41
☆하이얌☆
추천 0
조회 56
03.1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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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ㅠ.. 겨우 1편 부터 다 봤네요....ㅠ_-.. 어쨋든..^-^.. 재밌어요
저두 오늘 1편부터 봐요 >_< 보기 재밋어요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할걸요?>_< 근데 겨우다봣다 ㅠ_ㅠ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오늘 아프다는 이유로 학교 띵까 먹고 이거 1편부터 읽었는데;;ㅎㅎ -_-v홍홍홍
진짜~ 재미있네효~근데,,이마트에서 일어난일,, ㅋ
힘ㅇ ㅣ..그렇게..장ㅅㅏ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