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등어 스파게티] 맛있는 고등어 스파게티

[존분]

아침에 눈 떠서 뉴스 확인하기가 이리 무서웠던 적이..그때의 4월달 빼고 또 있었을까 싶네요...

당장 이제는 다음주부터 학교 가야 할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아이들은 전염율이 어른보다 적다는 희안한 소리일랑 때려치세요. 그러다 아이 한명 걸리기 시작하면 그땐 더 걷잡을 수

없는 겁니다!

진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거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고등어 스파게티에요.

예전에 백주부님이 하셨다는 고등어 파스타랑은 좀 달라요.

아이랑 같이 먹기 위해서..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만들었어요.

의외로 비린내도 진짜 거의 안나고 맛나더라구요.

신랑것은 여기에 청양고추 다져서 같이 볶아줬더니 더 비린맛 안나고 맛있었어요~

-고등어 스파게티 요리법(2인분)-

고등어 1마리, 스파게티 2인분, 토마토소스, 양파 1개, 오일, 레몬즙, 청주

마트에서 가시 발라낸 순살 고등어라고 해서 샀더니..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어요..;;

ㅡㅡㅋ 에잇...

냉동되었던 고등어는 냉장고에서 해동시켜주세요~

어느정도 해동된 고등어 청주를 자박하게 뿌려넣고..

앞뒤로 골고로 청주를 묻힌 뒤에..30분 이상 냉장고에서 다시 해동합니다.

청주가 없다면 쌀뜨물에 30분정도 담가놓는 것도 좋아요.

간 고등어라서 짠맛도 좀 빼주고 비린향도 날려줘요.

해동된 고등어를 오일 넣은 팬에서 약불로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껍질부분이 밑으로 가겠금 놓아준뒤에..

껍질 부분이 정말 바삭해질 정도로 팍팍 구워줬습니다.

(어차피 껍질은 벗겨서 버릴거에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레몬즙에 살살 버무려 놓아주세요.

이때...가시 있으면 발라내주세요.;;;

시판 토마토 소스 이용해서 쉽지요..^^;

오일을 2-3큰술 넣고..양파 채썰어 넣어서..

중불에서 양파가 나른해질 정도로 볶아주세요.

양파가 나른해지면 여기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한번 더 볶아주세요.

지글비글 소스가 끓어오르면 손질한 고등어 놓고~~한번 살살 뒤적뒤적~~

여기에 삶아놓았던 스파게티면 넣고..

면수 넣어서 농도 좀 맞추면서 약 2분정도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며 고등어와 스파게티면에 소스가 고루~~

스며들면 오케이입니다.

스파게티면은 보통 8분을 삶는다하면..약 6분정도만 삶은 다음에 나머지는 소스에 볶으면서 익혀줘야 너무 흐물거리지 않고

맛있어요.

도톰하게 씹히는 고등어의 맛이 인상적인~

고등어 스파게티입니다.

청주와 레몬즙을 사용하고..

앞뒤로 바삭하게 구워서 소스에 졸인~~고등어~~

진짜 아이랑 저랑 신랑~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은근 묘하게 매력적이고..의외로 고등어의 비린향같은것이 안느껴져서 좋았어요.

다만 스파게티면 좀 식으면 아무래도 살짝 고등어 특유의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막 심하게 비린향이 나진 않았어요^^

고등어 있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 고등어 스파게티입니다.

딸램이가..고등어 들어갔다니까 처음엔 이상한 표정 짓더니 한번 먹어보고..흡입 하더라구요.

우리 주말동안!!! 진짜!! 다들 아무쪼록 안전하게 훅 지나갈 수 있도록

간절하게 기도하겠습니다.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