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독신 가구 증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전자레인지용 용기 수요 증가 -
- 소비자 니즈를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제품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플라스틱제 식탁용품과 주방용품(HS Code 3924.10)
□ 선정 사유
ㅇ 일본의 플라스틱 식품 보존용기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인 후지경제 연구소에 따르면 플라스틱제 식품 보존용기시장은 인구 감소에 따른 시장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와 독신 세대 증가 및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에 따른 중식(中食, 나카쇼쿠)시장 확대를 배경으로 성장 중임.
- 중식은 여성의 사회진출 등에 따라 조리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집밥과 외식의 중간 형태로 냉장 조리식품을 사서 가정에서 먹는 식사를 의미함.
ㅇ HS Code 3924.10으로 파악되는 플라스틱 식품 보존용기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일본의 2대 수입국이며, 대한 수입은 증가세
- 2017년 1~10월 일본의 대한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
□ 일본 시장동향
ㅇ 플라스틱 용기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
- 특히 최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으로 스테인리스 용기의 장점뿐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높아짐.
-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넣어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
- 또한 보존한 음식을 접시에 옮기지 않고 그대로 식탁에 올리는 소비자도 늘어남.
플라스틱 용기 시장규모 추이(단위: 톤, %)
구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투명 PP 식품용기 | 3,800 (-) | 6,500 (71.1) | 9,800 (50.8) | 13,000 (32.7) |
주: ( )안은 증감률, 2016년은 예상치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ㅇ 소비자 수요 확대로 대형 마트에서 PB 보존 용기도 판매 시작
- 일본 최대 마트인 AEON는 식품 보존용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홈코디' 브랜드로 플라스틱 식품 보존용기 판매를 시작
- 밥 1인분(270ml)용 2개 세트로 198엔(소비세 8% 별도), L사이즈(850ml) 2개 198엔으로 100엔숍 제품보다 조금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음.
- 해당 제품은 특히 뚜껑에 홈이 없어서 설거지하기 편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음. 또한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뚜껑까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작용
AEON의 'Home Coordy' 식품 보존용기
자료원: 이온 홈페이지
□ 수입 규모 및 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 수입통계
ㅇ 한국은 중국에 이은 일본의 2대 수입국으로, 일본의 한국 식품 보존용기 수입은 증가세에 있음.
- 2017년 1~10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483만 달러로 전체 수입시장의 6.23% 차지
일본의 최근 식품용기 수입동향(HS Code 3924.10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주요 경쟁 기업 현황
ㅇ 식품보존 용기는 종합슈퍼, 100엔숍 등에서 판매되며, 제일 유명한 제품은 ZIPLOC임.
일본의 주요 식품 용기 제조기업
기업명
| 매출액(억 엔)
| 특징
|
나카야 화학산업
| N/A
| - 오사카에 위치한 플라스틱 보존용기 전문 생산 회사
- 총 101가지의 보존용기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식품용기 전문 제조회사임
- 항균 보존용기, 전자레인지 대응 용기 등 상품을 다각화
|
산코 플라스틱
| N/A
| - 일본 전국에 영업소 3곳과 공장 3곳을 보유한 종합 플라스틱 제품 생산회사
-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시행함
- 식품보존용기는 D-Pack이라는 이름으로 생산 중. 용도별, 크기별로 제품군이 다양함
|
타케야 화학공업
| 155
| - 생활용품 전문 생산업체
- 밀폐용기는 Fliptop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음. 형태는 주로 원형임
- 주로 판매하는 루트는 인터넷이며 라쿠텐이 대부분을 차지함
|
Inomata Kagaku
| N/A
| - 오사카에 위치한 생활잡화(플라스틱 제품) 제조사임
- 100엔숍, 마트, 홈센터 등에 납품하고 있음
|
Athena Kogyo
| 95
| - 식품용 플라스틱 보존용기, 플라스틱 생활잡화 제조기업 - La Cooker(Steam Pot)는 전자레인지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점이 어필해 인기를 얻음
|
Asahikasei Home Products |
19,864
| - S.C Johnson에서 제조한 ZIPLOC을 동사에서 유통판매 |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상사를 통한 거래
- 수입바이어 A사에 따르면, PB상품을 포함해 수입상이 수입하고 소매상에 납품하는 단순한 구조라고 함.
□ 관세율
ㅇ WTO 협정 관세율은 3.9%이며, 통관 시 소비세 8%가 부가됨.
수입 관세율
HS code | 세율 | 단위 | 비고 |
3924.10 | 3.9% | CIF | 세관통관 시 (CIF+관세) × 8%의 소비세가 부과됨 |
자료원: 일본 관세협회 '실행관세율표 2017'
□ 바이어가 말하는 식품 보존용기 조달 포인트
ㅇ KOTRA 오사카 무역관에서는 한국에서 식품 보존용기를 포함해 주방용품을 수입하는 바이어 A사에 조달 포인트를 문의
- A사는 한국에서 주방용품, 생활잡화를 수입하는 상사임.
- A사 수입 담당자에 따르면 유리용기 만큼 투명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함. 특히 고령자는 생각보다 손의 힘이 약해 유리 용기를 떨어트렸을 때 큰 사고가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가벼운 플라스틱용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음.
-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흠집이 생기기 쉽고 오래 사용하면 투명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유리만큼 강도 및 투명도가 높은 용기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함.
-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다고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도 충분히 고려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20~30% 비싸다고 해도 가치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면 가능성은 있다고 함.
- 고령자뿐 아니라 요리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독신자나 일하는 여성도 식품용기 구매 대상자이므로, 포장 디자인이나 색상도 신경 쓸 필요가 있음. 주부들은 하얀색(뚜껑), 젊은사람은 분홍색 등 타깃에 따라 라인업을 바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 활용 가능한 마케팅 방안
전시회명 | 2018 FOOD PRODUCE JAPAN |
전시품목 | 기능성 원료, 식품 용기 등 |
개최국가 및 도시 | 일본 도쿄(도쿄빅사이트) |
개최 주기 | 매년 1회 개최 |
개최기간(2018년) | 2018년 1월 31일~2월 2일 |
개최규모 | 2017년 기준 100개사 참가 |
웹사이트 | http://www.fpjapan.jp/ |
전시회명 | FOODEX JAPAN 2018 |
전시품목 | 식품, 음료, 관련 용기 등 |
개최국가 및 도시 | 일본 치바(마쿠하리 메세) |
개최 주기 | 매년 1회 개최 |
개최기간(2018년) | 2018년 3월 6~9일 |
개최규모 | 3350개사 4000부스, 참관객 8만5000명 예정 |
웹사이트 | https://www.jma.or.jp/foodex/index.html |
□ 시사점
ㅇ 최근 일본에서 '간편함'이 주요 소비의 키워드로 떠오름에 따라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식품 보존용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 이에 따라 대형 종합마트에서도 PB 상품으로 발매하기 시작함.
ㅇ 이온의 플라스틱 용기 예에서 보듯이, 기존 제품의 사양을 조금만 바꿔도 인기상품이 될 수 있음.
-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는 인상을 줄 수 있게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
ㅇ 일본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일본 현지시장 조사가 필수적
- 일반적으로 일본 냉장고는 한국보다 작기 때문에(400L가 일반적 크기), 냉장고 크기나 일본 식생활을 잘 파악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World Trade Atlas, A사 인터뷰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