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4월 전기차 판매 COVID-19 기저효과
4월 전기차 판매 YoY 증가율은 미국 +310%, 독일 +396%, 프랑스 +1,165%, 영국 +1,177%, 중국 +195%다. 증가율 가파르나, COVID-19 기저효과 가장 큰 시기임을 감안해야한다. 4~6월 데이터 보다는 하반기 숫자가 중요하다. 미국의 정책 효과가 하반기 어느 정도의 증가율로 나타날지, 유럽이 하반기 역기저 불구 높은 수준의 성장률 시현할지가 향후 주요 변수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미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 확인 이후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컨센서스가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는 중국 생산 차량에 대한 관세 리스크 확대 감안, 상하이 토지 추가 매입 계획을 중단했다.
Cell : SK이노베이션 2022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목표
SK이노베이션은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배터리 수주잔고 600GWh 및 80조원을 언급했고, 2025년 CAPA 125GWh 목표를 제시했다. 전지 부문 실적 가이던스는 2021년 3조원 중반 매출 및 EBITDA 마진 흑자 전환, 2022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EVE 에너지는 테슬라와 저가 배터리 공급을 논의중이다. EVE 에너지와 SK이노베이션의 합작 법인은 현대차향 파우치 배터리 공급을 연내 시작한다.
Ultium Cells는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 Li-cycle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체결해, 연말부터 재활용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Material/Equipment : SKIET 2021년 출하량 YoY +50% 이상 가이던스
SKIET 1분기 실적 YoY 증감률은 매출 +39%, 영업이익 +20%를 시현했고, 2021년 물량 YoY +50% 이상 증가 가이던스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양극재 내재화 20%를 추진하며, LGES는 배터리 소재 관련 합작 법인 및 M&A 관련 진행상황을 2~3분기중 시장과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화학은 중국 동박업체 더푸 테크놀로지 지분투자 400억원을 발표했다.
광물별 전주 평균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Flat), 니켈(-0.9%), 코발트(-0.9%), 알루미늄(+1.4%), 동 (+4.2%)로, 코발트 9주 연속 하락, 알루미늄과 동은 6주 연속 상승했다.
투자 전략 : 소재 업체로 향하는 자본의 흐름
지난주 실적 발표한 3개 소재 기업(SKIET, 천보, 엘앤에프)의 1분기 매출 YoY 증가율은 각각 +39%, +76%, +42%로 가파른 성장세 지속됐다(천보는 2차전지 부분 만의 매출 성장률). SKIET는 물량 증가 가이던스에 비례하는 실적 성장 가이던스(YoY +50% 이상)를제시했고, 엘앤에프는 ‘수요 대응 위한 긴급 증설’이라는 표현과 함께 880억원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역시 소재 생산 확대를 위한 지분 투자 등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 하반기 소재 업체들의 연쇄 유상증자(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솔루스첨단소재 등) 통한 자금 조달 있었으나 전방 수요 확장에 대응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당분간 소재 업체를 향한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의 자본 투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 소재 업체들은 한국 배터리 3사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낙수 효과와 함께 고객사 內 시장 점유율 상승까지 맞물리는 초호황이다. 가파른 성장 예상되는 국내 소재 업체들에 대한 지속 매수를 추천한다. 다만 선발 주자들의 가격 부담 높은 상황에서 후발 주자 Gap 메우기 통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이 필요하다. 양극재의 엘앤에프, 동박의 솔루스첨단소재가 상기 기준에 부합한다.
하나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