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6% 증가에 불과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을 14.07억대로 전망한다. 이는 기존의 14.8억대에서 5%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반도체의 공급 부족과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을 반영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은 텍사스 한파로 인해 4월 초~5월 중순까지 극대화 되어 스마트폰 출하량을 제한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4~5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도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가정한다.
MLCC: 정점을 논하기는 이른 시기
글로벌 MLCC 업체들의 주가가 1월 고점대비 24% 하락했다. 21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과 하반기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2017~2018년과 비교시에 한국의 수출 Data와 일본 업체의 수주 Data 모두 고점을 논하기는 이른 구간으로 판단된다.
패키지기판: 공급 부족 심각해 가격 상승 가능성 농후
패키지기판은 고기능/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업체들의 CAPA 증설에도 불구하고 패키지기판 자체의 면적이 커지고, 층수가 높아지며 기술 난이도가 상향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라 글로벌 패키지기판 업체들 모두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중소형 업체들은 해당 이슈에 의한 수혜 강도는 약하지만, 글로벌 비메모리 고객사향 매출 확대와 2022년 DDR5 전환 효과가 기대된다.
Top Picks: 삼성전기, LG전자, 심텍, 해성디에스, 서울반도체
삼성전기는 MLCC와 패키지기판 호황, LG전자는 견조한 가전과 전장부품 모멘텀이 투자포인트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중소형주에서는 심텍과 서울반도체를 추천한다. 심텍은 패키지기판 대장주로서 2분기 증익 모멘텀과 저평가가 투자포인트다. 해성디에스는 차량용 리드프레임의 가격 상승과 패키지기판 호황 속에서 구리 가격 상승으로 주가가 정체되었는데,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업계 구조조 정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로 20년 3분기부터 외형 성장세가 양호하고, 하반기 미니LED 모멘텀도 유효하다.
하나 김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