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일이 있으면 제가 제 이메일로 연락해 달라고 하고,
주로 네이버 이메일로(받은 사람도 잘 받았다고 해서...)주로 연락했거든요.
받는 일본인들은 주로 핸드폰 이메일 였고, 저만 네이버 인터넷 이메일을 사용했죠.
아주 친한 일본엄마에게 몇번 이메일 보낸후 오늘 오랫만에 만났더니만...
보여줄게 있다면서 저에게 받은 이메일을 보여주더라고요.
근데 보내는 사람에 제 이메일 주소가 나오고, 그후에 이모티콘(그림)이 나오는데...
글쎄!!! 식칼이 나오는거 있죠?
그러면서 자기가 이메일 받을때마다 식칼이 뜬다고 무섭다고 하데요.
제가 이메일 보낼때, 이모티콘으로 식칼모양 넣어서 보낸줄 아나봐요. ㅠ.ㅠ
오늘 그걸 작년조장 엄마가 옆에서 보더니만, 자기도 식칼그림 받았다면서 웃으면서 무섭다고하데요.
이런이런....그동안 전화보단 문자가 편해서 유치원 엄마들에게 이메일
좀 보냈는데 그게 제 이메일 주소옆에 식칼이 떠서 갈게 뭐래요~
오늘 정말로 몰랐다고...미안하다고 막 사과했네요.
남편에게 보낼때는 그런 이상한 그림이 안떴는데...
한국프로그래머가 그렇게 한건지, 일본 프로그래머가 그렇게 한건지, 뭐가 잘못인지 몰라도...
친한 엄마가 그거 말 안해줬음 계속 식칼들어간 이메일 보낼뻔했네요.
네이버로 이메일 보내는거 관두고 이제 다른이메일주소 이용해야겠어요.
정말로~어쩌다가 식칼이 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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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보내기....ㅠ.ㅠ
바라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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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6 20:4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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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식칼..식칼...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하지만 웃음이...^^;;;
웃을일이 아닌데...;;황당하고 속상하셨겠네요. 이제서라도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허걱... 저도 네이버 메일 이용하는데... 그것도 교수님께... 그 수업이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퀴즈를 내고 강의 끝난 후 메일로 답을 보내는거거든요... 식칼이라... 이거 곤란한대요?! ㅋㅋㅋ
정말 웃으면 않되는데..웃음이...^^;;..죄송합니다...^^
헉....어쩐 일일까요.. 진짜 이제라도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아무도 말 안해주고 자기들끼리 기분나빠했었으면 큰일날뻔 하셨어요~
핫 식칼.. 저두 웃음 안되는데 정말 웃음이 나여 ㅋㅋ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