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편지 🙏
2024-01-20
마음(3701)
401,
연 잎 위에 맺혀 있는 물방울 같고
바늘 끝에 놓인 겨자씨같이
감각적 쾌락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러 바라문이라 하네.
Like water on a lotus leaf,
like a mustard seed on the point of a needle,
he who clings not to sensual pleasures,
him I call a Brahmana.
心棄惡法 如蛇脫皮
不爲欲汚 是謂梵志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바라문(수행자)은 감각적 쾌락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저 연잎 위에 구르는 물방울같이,
바늘 끝에 꽂힌 겨자씨같이, 탐욕에 더 이상 물들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바라문이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우리는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서 삶의 길을 잃고 있지는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도 과거에 얽매이고 내 생각이 지어낸 좁은 자기만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생각은 그냥 잠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 생각에 집착하고 끄달리게 되면서 괴로워하고 있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내 마음이 고요하면 세상도 고요하고 내 마음이 불안하면 세상 또한 불안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일체가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오늘도 참으로 귀한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