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도자기를 예로 든다면 초벌은 보통 800도에서 굽고.. 재벌은 1200선상에서 유약을 발라 굽습니다.
보통 도자기를 1200도에서 굽는 이유는 도자기의 쓰입새 때문입니다.
그릇과 같은 용도로 쓰이는 도자기는 초벌상태처럼 물이나 습기를 흡수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단단해야겠지요.
그리고 유약은 도자기 본체의 경도를 더하기 위한 것보다는 도자기의 겉표면의 장식적인 치장을 위해 바르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유약은 기능성을 생각해 바릅니다.
말인 즉..유약을 바르지 않고 재벌하지 않더라도 라도 고온(1200~ )에서 구우면.. 흙은 유리질화되고 수분을 흡수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벌 재벌의 의미는 단순한 의미 입니다.
유약을 바른다 안 바른다의 의미가 아니라.. 같은 기물을 몇번 구웠는가의 의미 입니다. 유약 안 바르고 두번 구워도 재벌구이가 되는 것입니다.
기존 판매되는 유약제품 오카리나들은 그냥 흙인 상태에서 800도 선상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유약을 바른후 1000도 선상에서 재벌구이를 합니다. 1000도 선상에서 재벌구이를 하는 이유는 유약이 1000도선상에서
녹는 유약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재벌이라고는 하지만..경도 면에서 본다면 초벌상태보다 조금 더 단단한 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표면을 유리질화시켜 표면 경도를 높이고, 흙의 상태는 초벌상태를 유지시켜 수분을 흡수하게 한 것입니다.
프리윈디같은 경우 유약을 바르지 않고 1000도에서 소성하고 있습니다.
오카리나는 초벌이든 재벌이든 항상 파손의 위험이 따릅니다.
어느게 더 잘 깨진다의 의미는 무의미 합니다.
단 파손되었을때 어느 상태의 기물이 복원함에 있어 더 유리한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유약바르지 않은 기물이 수리함에 있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카리나의 경도는 몇도에서 소성하느냐에 따라서 경도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제작상태나 형태에 따라서 역시 경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즉.. 오카리나 본체가 얇다거나, 아니면 오카리나 제작상테에 따른 특정부위가 다른 부위에 비해 약하다거나하는 것입니다.
일반 도자기 개념으로 오카리나를 구워 버리면 오카리나 못쓰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카리나의 재벌의미는 일반 도자기와는 다른 것입니다.
오카리나는 수분흡수가 되어야 합니다.
수분흡수가 되지 않으면 오카리나 공명부에 수분이 고여 소리가 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케다에서 유약 제품이 나오나요?? 아니라면..아케다 표면은
우레탄 투명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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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는 관리만 잘하면 오래 사용할수 있는 악기져~~ ^^
글구 재벌도 흙인 만큼 침이 고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초벌에 비해침을 덜 흡수한다는 거져~~
저도 재벌구이 악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아케다,나무꾼,한 이렇게~~)
근데 침같은거 고이는 일은 없습니다~~ ^^
그렇니재벌을 사셔도 괜찮을겁니다`~
나무꾼제품은 관리만 잘하면 오래 사용하실수 있을겁니다~~ ^^
뭐 저도 초보니 이 답변이 맞을지 아닐지는 몰겠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여~~ ^^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