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토) 오늘 일정은 최근 평일 관람까지 전면 개방된 홍릉숲과
산불예방으로 인한 입산통제기간에서 5월 16일 오늘부터 전면 해제된 바로 홍릉숲과 이웃한 천장산 하늘길과
조선 20대 경종과 경종비 선의왕후 능인 의릉을 돌아보는 일정인데 일정상 불가피한 사정으로 의릉은 생략하고
돌뫼어린이공원에서 장위전통시장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하고 마무리 한다.
먼저 오늘 일정과 관련한 자료들을 살펴본다.
홍 릉 숲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홍릉숲(홍릉시험림)'은 2026년 3월 28일부터 33년 만에 평일 자유 관람이 전면 확대되었다.
1. 명성황후의 능터, '홍릉'의 시작
홍릉숲이라는 이름은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비, '명성황후의 능인 '홍릉(洪陵)'이 이곳에 조성되었던 것에서 유래했다.
1897년 능이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왕실 능역으로 보호받았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숲이 보존될 수 있었다.
2. 능의 이전과 수목원의 탄생
1919년 고종이 세상을 떠나자 홍릉은 현재의 남양주(금곡)로 옮겨져 고종과 명성황후가 합장되었다. 능은 옮겨갔지만 숲은 그대로 남았고,
1922년 이곳에 임업시험장이 설립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으로서 임업 연구의 장이 되었다.
3. 근현대 임업 연구의 산실
현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관리하고 있으며, 약 2,0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2026년 전면 개방을 계기로 '홍릉 8경'(왕벚나무, 반송, 복수초 등)이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홍릉8경에 대한 설명
천 장 산
동대문구 회기동,청량리동,석관동에 걸쳐 있는 해발 140m의 산으로서,
불교사찰의 입지유형 가운데 가장 빼어난 명당터로서 ‘하늘이 숨겨놓은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한편 연화사의 삼성각 상량문에 의하면 ‘진여불보의 청정법신이 시방삼세에 두루하지만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청장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연화사,의릉,경희대 뒤에 있는 산이다.
천장산 숲길
의 릉
의릉은 조선 20대 경종과 두 번째 왕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으로 같은 언덕에 봉분을 위아래로 조성한 동원상하릉의 형식이다.
1724년(경종 4) 경종이 승하 후 양주 천장산 언덕인 현재의 자리에 능을 조성하였고 이후 1730년(영조 6) 선의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의릉 아래 자리에 능을 조성하였다.
경종은 숙종과 옥산부대빈(희빈) 장씨의 아들로 1688년(숙종 14) 창경궁 취선당에서 태어났다.
숙종의 계비 인현 왕후 민씨가 여러 해가 되도록 후사가 없자 장희빈의 아들(후에 경종)을 세자로 책봉하는 문제에 대해 서인은 반대하였고
남인은 찬성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서인의 영수 송시열은 사약을 받았고 서인에서 남인으로 정권이 교체된다.(기사환국)
이후 장희빈은 왕비가 되고 인현 왕후는 폐비가 된다. 경종은 1690년(숙종 16) 왕세자로 책봉되었고, 1717년(숙종 43) 숙종을 대신하여
정사를 돌보았고(대리청정) 1720년 숙종이 세상을 떠나자 경덕궁(현 경희궁) 숭정문에서 왕위에 올랐다.
경종은 짧은 재위기간중 소론 노론 간의 당쟁으로 병약했던 건강은 더욱 악화되얐고 즉위 4년이 되던 1724년 37세로 급서 하였다.
선의왕후 어 씨는 함원부원군 어유구의 셋째 딸로 1705년(숙종 31) 태어나 1718년(숙종 44) 왕세자빈 심 씨(단의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같은 해에 왕세자빈으로 책봉되었고, 경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고 경종과의 사이에서 소생은 없다.
영조가 즉위하자 경순왕대비(敬純王大妃)가 되었고 이후 1730년(영조 6) 경덕궁(현 경희궁) 어조당에서 26세로 세상을 떠났다.
여기까지 설명을 마치고 오늘 담아온 사진을 올린다.
홍릉숲 입구
입구에서 오른쪽길을 따라가다 처음으로 활짝 피어난 작약을 만난다.
홍릉숲 제1경 왕벚나무 : 계절상 녹음이 우거졌다. 해설사를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홍릉 제2경 산림과학관
어정과 홍릉터 방향 숲길
홍릉에 들렀던 고종황제가 황후를 그리워 하면서 잠시 목을 축이던 우물이다.
홍릉터
맨 안쪽 숲 입구 쉼터에서 가져온 간식을 나누고 길을 서둔다.
입구 방향 숲길이 좋다.
대왕참나무 가로수
본관 뒤쪽 잔디밭 가운데 있는 홍릉 제5경 반송을 만난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사람들
본관 앞에 있는 정이품송 후계목
정이품송 옆과 맞은편에 있는 제3경 밀레니엄동산과 밤나무3형제는 담지를 못했다. 너도밤나무는 보았는데 ~~
밤나무3형제 옆 사잇길에서 망개나무 설명문만 보인다.
사진사들이 그 아래 모여있는 나무 하나가 있다. 열매가 제법 크게 달린 양벚나무다.
맨 입구 쪽에 제8경 낙우송 숲과 제7경 노블포플러 나무가 있다.
중간에 계수나무가 한 그루 있다.
노블포플러는 수령 50년으로 작년에 정밀측정 결과 수고(樹高)가 38.97m로 측정되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진 수령 1,100년의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38.80m)보다 17cm 더 큰 나무로 확인 되었다.
1시간 남짓 홍릉숲을 돌아보고 천장산으로 간다.
홍릉숲 바로 옆에서 계단길로 들어선다.
중간에 두 곳에 거대한 콘크리트 벽을 그림으로 만들어 삭막한 느낌을 줄여주고 있다.
홍릉숲과의 갈림길(폐쇄)에 조팝꽃이 만발이다.
아직도 정상은 멀다. 날씨가 한여름 날씨라 길은 좋은데 멀게만 느껴진다.
짧지만 중간에 맨발황톳길도 조성되어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37분이 걸렸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경희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우리는 왼쪽으로 간다.
성북구 우수 조망명소를 만난다.
북한산 도봉산 능선이 모두 보인다.
북한산 줌인
도봉산 줌인
북한산 ~ 도봉산
불교의 한 종파인 진각종 진각문화전승원이 바로 앞에 보인다.
돌뫼어린이공원이다.
돌곶이 산책길 안내도에서 마을길로 들어선다. 귀가시간이 가까워져 의릉까지 돌아오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가까이 있는 식당을 찾아 가는데 장위동 전통시장을 만난다.
시장 입구 고깃집에서 돼지갈비와 들깨막국수로 카페에서 커피로 잘 마무리하고 귀가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