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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원문보기 글쓴이: 빠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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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총 14개 사업 선정
한국 카리타스는 올해 2분기 해외 원조 지원 사업으로 수단과 방글라데시, 이라크 등 14개 사업에 약 77만 달러(약 8억 33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 1분기 때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 아시아 카리타스 인신매매 방지사업 그리고 아이티 대지진 복구 사업 등 3개 사업에 지원한 37만 5000달러를 포함해 올 상반기 해외 원조로 총 17개 사업에 약 115만 달러(약 12억 440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결정된 사업은 국제 카리타스 차원에서 모금되는 긴급구호 사업 중 스리랑카 전쟁 재건 사업, 리비아 난민 긴급구호, 수단 난민 지원 사업, 파키스탄 홍수 피해 재건 사업 등 8개 사업과 카리타스 회원 기구가 제안한 사업 중 이라크 모자 보건 사업, 캄보디아 분쟁 피해 긴급구호 등의 4개 사업이 포함됐다.
한국 카리타스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북쪽 국경 근처에서는 타이와 캄보디아 군인들의 무력 충돌로 수만 명의 난민이 발생해 긴급구호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한국 카리타스는 식량 및 식수, 주거, 생필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캄보디아 카리타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나머지 2개 사업은 한국 카리타스가 장기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빈곤모자가정 주택건축 사업과 장애인 통합지원 사업이다.
9개 긴급구호 사업, 지원금 집행 완료
한편, 신혜영 국제협력팀장(아녜스)는 현재 9개 긴급구호 사업은 지원금 전달이 마무리됐고 나머지 사업은 한두 달 이내에 집행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카리타스는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전해온 구호 계획서를 바탕으로 1년에 4번 심의를 거쳐 지원국과 금액 그리고 지원 방법 등을 결정한다.
한국 주교회의 산하인 한국 카리타스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복지와 재난 구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 카리타스의 회원기구로, 카리타스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는 국제 카리타스는 전 세계 165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의 연합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