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urs should overcome toughest Finals yet
by Marc Stein
ESPN.com
원문: http://sports.espn.go.com/nba/playoffs2005/columns/story?columnist=stein_marc&id=2078645
그들은 시리즈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아니, 두 명의 베스트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들은 훨씬 깊은 벤치와 홈코트 어드밴테이지를 갖고 있고 여기에 더해 그들의 감독이 칭찬식으로 표현하는 '카멜레온'이라는 지칭, 즉 상대방에 따라 변형하는 독특한 적응 능력을 갖고 있다.
그들은 분명 다가오는 NBA Finals의 페이버릿 팀이 될 것이다. 바로 샌안토니오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이번 파이널이 그들이 여지껏 보지 못한 가장 터프한 파이널이 될 것이라는 걸 알아둬야 한다.
이전에 스퍼스가 두번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과정에서는, 기본적으로 서부를 평정한다는 것 자체가 챔피언십을 보증해줬었다. 1999년에 닉스는 한 경기를 따냈고, 2003 파이널에서는 넷츠가 어느정도의 힘을 발휘하여 2-2 타이까지 몰고 갔기도 했다. 그렇지만 저 두 팀 모두 샌안토니오를 격파할 수 있다는 제대로된 낙관같은 건 주어지지 않았었다. 샌안토니오가 샤크-앤-코비 컨퍼런스를 정복하기만 한다면, 파이널은 뻔한 양상이었다.
이번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스퍼스가 지금껏 이 바닥에 몸 담가온 시기 중 가장 운동력 넘치고 다재다능한 팀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말이다. 디트로이트에서 온 디펜딩 챔피언이 자신들 고유의 수비 솜씨와 탄성있는 회복력과 챔피언으로서의 계보를 가지고 적어도 2 승은 따내기에 충분하니 말이다.
피스톤즈는 팀 던컨을 이 무대에서 수비했던 그 누구보다도 잘 막아낼 것이다. 특히나 그가 태그팀 파트너인 데이비드 로빈슨 없이 처음으로 파이널을 갖는 시점에서 말이다. 라시드 월리스는 수비시에 항상 던컨과 부대낄 수 있고, 벤 월리스가 상당한 수준의 도움 수비수로 대기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또한 던컨을 상대하여 하나나 둘의 파울을 감내하며 던컨에게 들러붙을 엘든 캠블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피스톤즈가 샤킬 오닐을 상대로하여 효과를 본 three-man unit 전법이다.
피스톤즈는 게다가 스퍼스의 약삭빠른 왼손잡이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키크고 호리호리한 왼손잡이를 보유하고 있다. 당신은(우리도 그렇고) 마누 지노빌리가 던컨과 거의 동일한 의존도를 갖고 있고 이로써 이번 파이널이 보여줄, 당신이 호명하고 싶은 그 어느 피스톤즈 선수보다 앞서는 No.2 인재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지노빌리의 음흉함을 테이션 프린스라 불리우는 숨막히게 하는 왼손잡이로 응수할 수 있고, 이것은 지노빌리가 자신의 교활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것들은 피스톤즈가 충분히 2승 이상을 챙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스트레스가 되려나. 어떤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어쨌든 이러한 피스톤즈가 곤죽이 된 마이애미 팀을 KO시키느라 진땀을 뺀 것을 보고 당신이 감탄을 받았을리는 없다. 또한 당신은 스퍼스가 자신들의 스타퍼들(브루스 보웬과 지노빌리)과 스피드(토니 파커)로 천시 빌럽스와 립 해밀턴을 자유롭게 득점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걸 부정할 순 없다. 게다가 프론트코트 트리오들을 비교해봤을 때, 나는 던컨 - 나즈 모하메드 - 로버트 호리를 월리스 브라더즈 - 안토니오 맥다이스의 위에 두려 한다. 최근 나즈와 호리가 보여준 효과성을 봤을 때 말이다.
여기에 , 근본적으로 뭔가 다른 던컨이 더해진다.
좋지 않은 양쪽 발목을 딛고 플레이했지만, 게다가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는 오프시즌 휴식때까지는 100 퍼센트 건강하지 못하다는 걸 인정했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던컨은 매 라운드마다 자신의 경기를 향상시켜왔다. 피닉스 전 Game 4에서의 자유투 악몽을 제외한다면, 그는 신중하게 선즈를 요리해 나갔다.
선즈 감독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그는 당신이 그에게 주는 것을 자기 것으로 가져갈 것이다" 라며, 더블팀을 당했을 때 던컨의 팀 동료에 대한 믿음과 피닉스가 그를 단 한명으로 막았을 때는 냉정하게 응징을 가한 던컨의 능력에 대해 칭찬을 했다.
댄토니는 여기에 덧붙여, "그는 최고의 승자이며, 이것이 그들이 그렇게 우수한 이유다. 이렇게 말하긴 싫지만, 그는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였다."
정규 시즌 MVP, 스티브 내쉬가 선즈에 있기 때문에 댄토니는 이렇게 말하는 걸 싫어할텐데 말이다.
또한 그는 스퍼스가 또다른 선수를 가지고 있기에, 득점을 하고, 득점을 만들어 주고, 가장 짜증나는 면인 루즈 볼을 잽싸게 가져가는 지노빌리를 보유하고 있기에 말하기 싫었을 것이다.
내쉬는 지노빌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누는 우리를 상대로 아주 좋았다. 그를 오른쪽으로 가게 만들어야 하지만, 그는 너무나 빠르고 게다가 오른쪽으로 갔을 때에도 그는 등뒤로 왼손으로 볼을 옮겨 당신을 지나쳐 버린다."
선즈 포워드 퀸틴 리챠드슨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시즌 그 어느 누구도 이처럼 우리를 다룬 적은 없었다."
물론, 선즈는 피스톤즈가 아니라는 건 분명히 알아둬야 한다. 피닉스는 '공격이 우리의 수비다'란 철학에 모든걸 걸고 62승 리그 1위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스퍼스의 수준으로 플레이한다. 피스톤즈는 작년 봄의 플레이오프를 포함하여, 경기마다 상대방을 제거할 기회를 포착해내며 7-0의 전적을 쌓으며 다시 한번 파이널에 올라온 입증된 챔피언이다.
월요일 Game 7의 마이애미에게서 따낸 88-82 승리로 일단락된 저 일곱의 승리들에서, 디트로이트는 단 76.7 실점만 허용했다. 이건 샌안토니오도 부러워할 수비다.
그렇기에 스퍼스는 준비를 해야한다. 그들은 시즌에 있던 혼란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 인디애나 전에서의 불명예스런 쌈박질로 시작해서... 래리 브라운의 건강 문제로 타격을 입고... 가장 최근으로는 브라운의 캐벌리어스와의 쟁점이 될 수 있는 속닥거림이 판을 물들이고 있다. -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디트로이트를 타이틀 라운드로 복귀하지 못하게 방해할 순 없었다.
피스톤즈 프레지던트 조 듀마스는 월요일의 승리 축하연에서 이렇게 신나게 떠들어댔다.
"립 그 얘기 잘했어 -- 이게 우리의 모습이다, 이게 우리의 모습이야(This is what we do)"
여기에 빌럽스가 말을 더했다.
"시리즈를 이렇게 이겼다는 건, 힘겨운 시간은 이제 끝났다는 걸 확인시켜 준다. (하지만) 선수들이 터프하게 만들 것이다."
그래. 스퍼스는 이 모든걸 알고 있다. 그들은 이번 파이널이 얼마나 터프할지 알고 있다.
하지만 스퍼스가 플러스들을 갖고 있다는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다. 너무나 많이, 심지어 피스톤즈를 떨구는데 7게임이 필요하더라도 말이다.
난 더욱이 그들이 toughness에 앞선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자신들의 약점을 정말 잘 커버해낸다."라고 선즈 스윙맨 짐 잭슨이 말했다.
이것은 또한 내가 왜 그들이 나의 'Spurs In Six' 예상을 뒷받침해줄 것이라 자신하는 이유다.
첫댓글 빡.센 이 두 글자가 왠지 굉장히, 너무나도 어울리는.. 우리 스퍼스와 피스톤즈..-_-
그렇지만 저 두 팀 모두 샌안토니오를 격파할 수 있다는 제대로된 낙관같은 건 주어지지 않았었다. 샌안토니오가 샤크-앤-코비 컨퍼런스를 정복하기만 한다면, 파이널은 뻔한 양상이었다.->이번엔 그래서 너무나 재밌을것같은 스퍼스의 파이널입니다. 앞선 2번은 좀 여유있게 보느라 긴장이 덜했죠 ㅋㅋ
NBA2006에서는 시즌할때 스퍼스가 바로 보였으면 하는 바람..ㅎㅎ
마크 스테인씨 말씀대로 진행되면 소원이 없겠소 -_-
솔직히 시에틀의 수비를 보면서, 저 보다 더 거친 수비가 나올까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6 게임 내에 스퍼스가 챔피언 가져 간다란 생각은 저랑 같네요.ㅋㅋㅋ
마누에게 프린스가 붙는다면 베리에게 기대를 걸어볼만 하겠네요 ㅎㅎ 파커도 작년 Final MVP빌럽스를 상대로 실력 보여줄거라 믿구요 하하하 스퍼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