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의 부인(否認)과 통곡 ●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누가복음22:54-62)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안다는 사실과 그리스도의 제자였다는 사실을 사람들 앞에서 부인했습니다.
베드로는 위협을 느꼈기 때문에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곧 닭이 울고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했습니다.
베드로의 부인과 통곡 즉 회개는 우리에게 무엇을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삶 가운데서 우리는 진리의 길을 따라갈까 아니면 자신의 이익이나 일순간의 안전을 위해 진리의 길을 버릴까하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들이 번민에 쌓이지만 과감히 불의의 유혹을 떨쳐 버리고 진리 곁에 서야 합니다.
지난 날에 대해서 잘못된 것은 베드로처럼 통곡함으로 회개의 눈물로 하나님께 아뢰어 보십시오.
그리고 새해에는 각자 자신의 믿음의 발걸음이 주님께 좀더 가까이 나아가 동행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