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 오전 9시 주일예배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주 예수를 아는 이들
대표기도 이선희 권사 (다음 주 김정수 권사)
성경 말씀 베드로후서 1:10~15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Who am I? 나는 누구입니까?
찬송 898 주를 위해 바칩니다
헌금 기도 농협 3010178504011 연세소망교회
광고 다음 주 추수감사절 성찬 예배 겸 직원 총회 (신우회 총무 남성자, 떡 다과 준비)
가족 방문 임성례 권사 막내 아들(연대장)부부, 백춘자 권사 딸 부부, 이균자 권사 딸 가족,
박영숙 집사 손녀, 심재례 집사 딸, 정구섭 장로 가족(생신) 박연순 집사 서울 아들 가족,
이균자 권사, 심재례 집사, 유유순 집사, 임명화 권사 교회 심방(유광춘 목사)
찬송 1125 사랑의 종소리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가을이 와
나뭇잎 떨어지면
나무 아래 나는
낙엽 부자
가을이 와 먹구름 몰리면
하늘 아래 나는
구름 부자
가을이 와 찬바람 불어오면
빈 들판에 나는
바람 부자
부러울 것 없네
가진 것 없네
가난할 것 없네 /나태주, 가을이 와
10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11절,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12절, 이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섰으나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려 하노라
13절,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하게 함이
옳을 줄로 여기노니
14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이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절,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나의 떠난 후에라도 필요할 때는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우리 요양원은 낙엽 부자입니다.
400평 잔디 정원에 낙엽이 가득합니다.
이 낙엽들이
바람에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가을비에 흠뻑 젖어 콜록콜록 감기도 들고
겨울 눈보라에 꽁꽁 떨다가 웃다가
부서지고 부러져 그 나무뿌리 자양분이 됩니다.
우리 인생도 다 이러지 않습니까?
10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11절,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요즘 목사님은 묵언 수행 중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사람을 만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말만 하려고 애씁니다.
그래서 산책하거나 트레킹할 때면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묵언 수행,
감사 수행,
축복 수행,
생각 수행 뇌까리면서 걷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잡생각 따위를 뱉어냅니다.
그러면 이마에 땀을 씻어 내듯
마음도 영혼도 개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 뭐 별거겠습니까?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돈 좀 벌어보겠다고
얼마나 놀부 짓들을 했습니까?
목사님도 아등바등 몸부림도 쳐 봤습니다.
몸부림을 치면 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상처투성이 병든 몸뿐이었습니다.
🎶1927 낙엽처럼 살아온 내 모습이 부끄러워
나의 모습 감추려고 어두운 길 걸었네
교만으로 물든 이 몸 내 뜻대로 살다가
지쳐서 넘어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예수님 피 묻은 손 나를 잡아 주셨네
2 탕자처럼 살아온 내 모습이 부끄러워
나의 모습 감추려고 어두운 길 걸었네
욕심으로 물든 이 몸 세상 유혹 쫓다가
세상 사람 멸시 천대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예수님 피 묻은 손 나를 감사 주셨네
3, 잡초처럼 살아온 내 모습이 부끄러워
나의 모습 감추려고 어두운 길 걸었네
죄악으로 얼룩진 몸 방황하며 살다가
병들어 상한 몸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예수님 피 묻은 손 나를 구원하셨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이 찬양이 오늘의 복음입니다.
12절입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섰으나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려 하노라
찬송 85장입니다.
🎶 구주를 생각만 해도 내 맘이 좋거늘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2. 만민의 구주 예수여 귀하신 이름은
천지의 온갖 이름 중 비할데 없도다
3. 참 회개 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하고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신다
4. 예수의 넓은 사랑은 어찌 다 말하랴
그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5.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 기쁨 되시고
이제와 또한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
목사님이 청년 시절, 구역 예배를 인도할 때에
권사님께서 이렇게 기도하곤 했습니다.
주님, 기도하면서도
죄를 짓는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배당에 와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엉뚱한 생각들을 하지 않습니까?
우리 이정석 집사님께서 고물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요양원에 사시면서까지
고물값 받으러 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치매입니다.
그러니 이렇듯 엉뚱한 생각 하다가 어디 갑니까?
황천길입니다.
13절입니다.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하게 함이
옳을 줄로 여기노니
있을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있을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유행가 가사처럼
우리도 주일마다 찬송부르며 예배드릴 수 있을 때
건강해서 일할 수 있을 때
잘 살아야 합니다.
엊그제
우리 심재례 집사께서 축 늘어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곧 효자 따님께 전화드렸습니다.
모현 장례식장에 모시고, 장례 예배는 목사님께서 드려주시지요.
그래서 늙었다고 고롱고롱 먼저 죽습니까?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젊은 나는 너무 건강하다고 먼 훗날 죽습니까?
태어날 땐 순서가 있겠지만
죽음에는 순서가 없습니다.
5분 후의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러니 우물쭈물 마시고 부지런히 잘 살아야 합니다.
14절입니다.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이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윤동주 님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시입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과
씨를 뿌려 놓아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베드로는
윤동주 님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시처럼 살았습니다.
요한복음 21장 18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19절,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지난주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이균자 권사께 살날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손가락 두 개를 펼쳐 보였습니다.
2년 남았습니다.
88년을 산 것도 뒤돌아보니 잠깐이었습니다.
그러니 2년은 눈 깜박하면 지나갑니다.
그러면 이제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되겠습니까?
15절입니다.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나의 떠난 후에라도 필요할 때는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복음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삶입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실 때에는
복음서(책)가 있었겠습니까?
없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서 역시
예수님의 제자들이 살아계실 때에는 없었습니다.
베드로,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직접 예수님과 살았기 때문에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말하면
그것이 복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까지 죽고 난 후에서야
복음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죽으신 후에야
이렇듯 애제자에 의해서
베드로후서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후대에까지 길이길이 기억되는 사람
이런 인생을 산 분이 베드로입니다.
꼴딱꼴딱 숨이 넘어가는 죽음 직전의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것이 없었느냐?
세상을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기여한 바 없었다는 것이다.
그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 본 적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말라지 않습니까?
연탄재처럼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해 본 적도 없잖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착한 사람이란?
자신의 죄를 언제까지 잊지 않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선행은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톨스토이)
악한 사람은
자신이 죄인이란 것을 금방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또한, 자신의 선행만을 기억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럼, 나는 누구입니까?
Who am I?
감사합니다.
묵상, 인애하신 주님, 벌써 입동입니다.
가을걷이가 끝나자 겨울입니다.
이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그래서 극작가 버나드 쇼 묘비에 이렇게 쓰여 있지 않습니까?
우물쭈물하다가 이럴 줄 알았노라고.
우리네 인생도 그렇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 옮겨 다니며 변덕 부리다
천국에 무슨 자리가 있겠습니까?
뜨내기처럼 이 직장 저 직장 설치고 다니다
평생 하루살이 인생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정신 차려 살게 하옵소서.
이런 마음으로 주님을 찬송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주님, 나는 누구입니까?
Who am I?
더 늙기 전에
죽기 전에 정신 차려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헌금, 주님, 세상은 가진 자들보다
헐벗은 자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진 자 모두가 놀부들이기 때문입니다.
내 배만 부르면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믿는 자들만이라도 나누고 베풀며 살게 하옵소서.
이런 믿음으로 이런 사랑으로 주님께 헌금을 드립니다.
요즘 세상에 천 원짜리 헌금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사르밧 과부처럼 믿음으로 드리오니
우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일, 주정, 감사, 십일조를 드립니다.
드린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교통 하심이
주님만 생각해도 눈물이 나는 은혜로 살기를 원하는
우리 성도님들 머리 위에 그 가정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 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