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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부터 잠깐이었지만 기다리던 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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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인해 내가바라던 소복소복 쌓이는 눈은 아니었지만 참 오랫만에 만난눈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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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풀을 해준다던 해리님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8시가 되어서야 스키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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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이는듯한 추운 날씨에도 다들 모글앞에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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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앓고 나온 바람수니는 한눈에 봐도 많이 야위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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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앞에서 나의 터질듯한 볼살들이 민망해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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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날라리 스키었다.. 리프트를 한5번쯤이나 탓을까.. 너무추워서 손가락은 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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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늘은 폴쳇킹이 전혀되지않구있었다... 몇번은 반대로 찍기도 하고... 손목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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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연스럽고,,, 정말 왠수같은 폴을 내동댕이 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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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해리님한테 짜증내고 막 대들었다..ㅋㅋ 폴은 내멋대로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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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반성했다.... 배우려는 열정... 감사하는마음... 늘 초심을 잃지말자...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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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오늘은 다른즐거움이 있었다... 비록 며칠이지나긴 했지만 대장님의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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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파티를 했다... 비록 작고 소박했지만... 작은것 하나로 크게나눌수있는 그런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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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소중한 하나가 될수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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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얘긴데 내생일은 3월 23일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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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모글제국스키일지
2005년 1월8일 토욜 (하늘에서 눈이왔고 ,작은 파티가 있는 ...)
꽃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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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
05.01.09 13:2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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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중요한 일이....참석못해서 안따깝습니다..^^
나 삼월중순에 외국으로 이민간다....
나두 이민 가야되나... 같이 이민 가실분~~~~
터질듯한 볼살....음....이 대목이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군.......쩝.....
무슨소리..볼살은 하늘이주신특혜...영원한 보톡스쟈너...
마담.. 요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