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매년 2배씩 급증하는 노인의 성적 욕구와 성 범죄

[장애인푸른아우성]

매년 2배씩 급증하는 노인의 성적 욕구와 성 범죄

노인의 성범죄 역시 최근 5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7. 10.30. 16:02

일명 '이쁜이'로 불리는 박카스 아줌마와 노인들 ⓒ노컷뉴스

성과 관련되어 병원을 찾는 노인이 매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병으로 병원을 찾는 노인은 2002년 6천557명에서 매년 11% 이상씩 증가하여 2006년에는 1만2천509명에 에 달해 최근 5년간 성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노인은 2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발기부전 치료나 성 기능 장애 시술을 받는 등 적극적 성 생활을 위해서 병원을 찾는 노인은 2002년도에 3천83명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21%가 증가한 3천891명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성범죄 역시 최근 5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

한편,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61세 이상 노인의 성범죄 역시 최근 5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노인 성 범죄자는 2002년 272명에서 2006년 598명으로 2.2배 이상 늘었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역시 2002년 82명에서 2006년 155명으로 1.9배 늘었다.

노인의 성과 관련되어 전문가들은 “성 생활에 정년은 없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증명되고 있다”며 “노인의 성범죄는 ‘보성 노인 어부 연쇄살인사건’이 보여준 것처럼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웅래 의원은 “노인들의 평균 수명과 건강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한 관심과 성범죄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인의 성 욕구를 이해하고 건전하게 담아낼 수 있는 사회적 배려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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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건강하고 젊은 사람만 성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노인의 성을 무시하는 것도 성 범죄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