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의사답지 못한 의사네요...
의사란 병을 치료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우선 환자를 대할때 따뜻한 말한마디로 희망을 가지게할수
있는 가장큰역활을 하는사람이 의사가 아닐까요?
그리고 파킨슨병이라면 평생동안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의사를 한달에 한두번은 만나야하는데....
차라리 병원을 옮기는게 좋지않을까하네요..
그리구요..
저희 아버지도 첨에 담당의사가 장애등록이 안된다고 했었는데
저로썬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분명 몸에 장애가 생겨 활동하는걸 힘들어하시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동사무소가서 무작정 그랬죠
장애등록절차 밟아달라고..
그랬더니 동사무소에서도 첨엔 안된다고 하더니..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고선 그러더라구요
파킨슨병 자체는 등록이 안돼는데..
그 병으로 인해 몸에 장애가 생겼다면 등록이 된다구요..
그러더니 "아버지 신분증, 반명함 사진2매" 를 가지고 오라더군요.
그래서 갔다줬더니
동사무소 직원이 의사 진단서 양식을 주면서 거기다가 의사한테
장애진단을 받아오라더군요
그리고 "뇌병변"으로 장애진단 받아오라는 말과 함께..
그 양식을 의사한테 갔다주면서 진단서 써달라고 그랬더니
그럼 써놓을테니깐 나중에 원무과에서 찾아가라고..
그래서 나중에 원무과 가서 진단서를 찾아보니..
뇌병변 장애2등급 1호로 써놨더라구요..
그걸 찾아 동사무소에 제출하고 왔습니다..
제출하고 장애인증을 받을려면 한달이 걸린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저희도 기다리는 중입니다..아직 한달이 안됐거든요..
장애등록을하면 받을수 있는 여러가지 혜택이 많더라구요..
몸도 아픈데 사회에서 보장해주는 보장제도는 잘 챙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저희 아버지는 장애정도가 좀 심하거든요..
대화가 잘안될정도로 언어장애도 있구요.걸을때 종종걸음 걷고, 음식
먹을때 흘리고, 젓가락질 같은거 못하고, 앉았다 일어설땐 뭘 짚고서야
일어나고..등등
한마디로 사회생활을 못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