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어떤 분이 1억1000만 원짜리 수표가 든 봉투를 넣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봉투 안에는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는, 짤막한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하죠.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선행입니까?
며칠 전에 이태석 신부님처럼 세계 빈민촌을 찾아 다니면서 3만5000여 명에게 의술을 펼친 김중호 신부님의 삶이 신문에 보도되었는데요. 요즘 신부님은 “남을 더 돕고 싶은 마음에 평생 돈 걱정을 하다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남을 위해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기부, 이 또한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교중미사 1시간 전부터 성당 입구에 이 베드로 형제님이 항상 앉아 계십니다.연세가 일흔넷이신데, 빈첸시오 회원들의 회비를 봉헌 받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빈첸시오회 정기총회가 있습니다. 빈첸시오 회원들은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도와주고 있는데, 이 얼마나 좋은 봉사 활동입니까?
우리 본당은 벼룩시장 등을 개최해서 그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등 자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대림절 동안 저금통에 절제와 절약으로 모은 헌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당, 단체 등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 뜻깊은 자선활동에 함께 참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간과 재능을 잘 이용한다든지 물건과 돈을 잘 이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용’(利用)이라는 단어는 이로울 ‘이’(利)와 쓸 ‘용’(用)의 합성어입니다. 그런데 ‘이’와 ‘용’는 전혀 다른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利)은 이익, 이윤입니다. ‘돈을 많이 번다’는 뜻입니다. ‘용’(用)은 사용한다는 뜻인데, ‘벌어들인 돈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용’(用)이 아닙니까? 이렇게 잘 벌고 잘 쓰는 것이 ‘이용’(利用)의 뜻입니다.
찬미예수님, 이렇게 우리 신부님이 빈첸시오회를 위하여 강론 까지 해주셨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첫댓글 '송천동협의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립니다!
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모든 은인들에게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겸손과 사랑, 섬김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송천동협의회"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