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이야기
프란츠 안톤 말베르츠(1724-1796, 오스트리아)는
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의 궁중화가로 전통을 따랐다.
그는 종교와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교회와 공공건물에
다수의 프레스코화를 그린 건축화가이다.
그가 그린 <요셉과 그의 형제들>은 이집트의 통치자인 요셉이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간 형들을
가나안의 염탄꾼으로 몰아세우는 장면이다.
요셉은 지휘봉을 들고 권위 있게 말하고 있다.
요셉의 형들은 자기들의 무고함을 항변하고 있다.
요셉은 그들의 정직한 사람이라면
막내 아우를 데려오라고 하면서,
시메온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묶는다.
요셉을 묶어 상인들에게 팔아 넘긴 그가
결국 묶이게 되는 것을.
성경 말씀
야곱은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이집트로 내려가 곡식을 사 오너라.”(42,1-2)
아들들은 이집트로 곡식을 사러 갔다.(42,5)
요셉은 통치자였다.
요셉은 물었다. “너희는 어디에서 왔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가나안에서 왔습니다.”
요셉이 말하였다. “너희는 염탐꾼들이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양식을 사러 왔습니다.”(42,6-10)
요셉이 말하였다.
“너희가 정직한 사람들이라면 한 사람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막내아우를 데려오너라.”(42,18-20)
요셉은 시메온을 불러내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묶었다.(42,24)
요셉이 그들의 포대에 돈을 도로 넣었다.
그들은 그곳을 떠났다.
그들이 자루를 열다가 돈이 있는 것을 보았다.(42,25-27)
그들은 야곱에게 돌아와, 그동안 겪은 일을 그에게 말씀드렸다.(42,29)
야곱이 말하였다.
“너희가 내게서 벤야민마저 데려가려 하는구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갈 수 없다.”(42,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