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하이드로에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된 전력 소비량에 대해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많은 양의 전력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비트코인 생산이 지구 환경에 어떤 악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전력 비축량에 문제 발생 소지 있어”지구 환경오염과의 관계성 여부 지적
암호화폐의 주 역할을 맡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하며,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게 되면 대기 온실화를 부추기는 개스량이 증가돼 환경 문제를 낳게 된다.
지난 해 11월, 비트코인의 가치는 코인 한 개 당 미화 6만 달러까지 올랐다가 이 달에는 미화 2만1천달러까지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가면 비트코인의 채굴량도 동반 하락돼 전기 소비량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환경 문제를 고려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비트코인 사업 전문가인 데이브 드야거는 말한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으로 전력 소비량이 본래의 위치로 돌아갈 전망이기는 하지만, 일부에 따라 비트코인의 수요량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BC주의 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해 국제 비트코인 생산업체들의 활동이 그동안 매우 활기를 띠었다.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 온라인 활동은 쉼 없이 가동된다. 현재 BC주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된 전기 소비량은 5만5천가구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따라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전력 소비량이 향후 더 증가될 경우, 주 내 전력 비축량에도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높다. 전력 생산량은 한정돼 있는데,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무한정으로 요구될 경우, 과연 비트코인 생산 시장이 계속해서 존속될 수 있을지의 여부도 불투명하다.
최근 뉴욕 타임지는 비트코인 채굴과 지구 환경 오염과의 관계성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뉴욕 타임지는 미국 내 34개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막대한 전력 사용으로 약 1천5백만톤의 오염된 개스가 방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뉴욕타임지의 보도에 정확성이 결여돼 있다고 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은 재생 에너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