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있습니다!!
선생님 책 147페이지에 GLA에 대한 설명중에 GLA를 적게 생산하는 요소중에 다량의 ALA를 섭취하는 경우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ALA가 대사 되는 과정에서 LA가 GLA로 전환하기 위한 델타 6탈포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고 되어 있거든요.
물론 ALA가 대사 되는데 경쟁적으로 델타6탈포화효소를 사용하니 소모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과잉의 GLA는 오히려 델타5탈포화효소의 작용에 의해 arachidonic acid로 변하여 염증반응 더 일으키고 나쁜 eicosanoid를 만들 가능성도 높아지구요.(언제나 완벽한 존에 머무를 수는 없기에..)
ALA가 대사 되어 EPA를 만드는 과정에서 오히려 델타 5탈포화효소가 쓰이고 그리 만들어진 EPA가 델타5탈포화효소를 억제하는 역할까지 하니 제 생각에는 ALA를 충분히 섭취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ALA가 다량 존재시 델타5탈포화효소는 arachidonic acid를 만들기 보다는 EPA를 생성하는데 더 많이 쓰이니까요.
물론 ALA가 오메가3지방산으로 전환 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어유에서 오메가3를 추출하기 위한 분자증류 방식이 오메가3가 오히려 산화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가공식품에서 많이 포함되어 있는 트랜스 지방은 거두절미하고 끊어야될 지방이지만 ALA는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해서요.
이 부분에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라든지 미처 모르고 있었던 부분 있으면 지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글쎄요? 너무 많이 깊이 알아서, 그에 따라 의문이 더 깊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3대 영양소 모두를 입력하고(고려해서) 연산하면(검토하면)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각각 영양소의 양에 따라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적용해서 아이카사노이드 합성과정의 양상을 그려보면 될 것입니다. 어느 한 쪽을 정해놓고(예를들면 ALA 섭취에 초점을 두고) 그에 따른 부분만을 고려하면 궁금한 내용과 같은 의문에 봉착하지 않을까요? 즉, 델타6탈포화효소와 델타5탈포화효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 모두의 영향을 받으니 말입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깊이 있는 질문에 간략하게 답하려니 쉽지 않군요. 그래도 질문해주신 덕분에 해당 부분을 다시 정독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