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 비슬산자락 작은 오지마을...
산자락이 병풍처럼 휘감고있는 시골마을에 정겨운 벽화들이 가득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 아직도 전통적인 옛것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비정마을 입니다.
2013년까지 녹색농촌체험마을인 로하스테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그려진 벽화들로 화원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네요.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마비정마을...
마비정이란 마을이름은 예전에 말을 타고 가다 말을 풀어 쉬게 해주는곳이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돌담과 스레트 지붕...
옛모습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입니다.
구멍난 주전자도 여기서는 작품이 됩니다.
접시꽃이 활짝 피어있는 담장너머로 내려다보는 아이들이 귀엽죠?
봄,여름,가을,겨울 생활상을 잘 표현해 두었네요.
테마가있는 마을이란 슬로건이 조금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기존 담장을 허물지않고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조화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중간에 방명록을 남길수 있도록 해둔 센스~~~
코믹한 그림들도 많네요.
이 그림을 보고 빵~ 터졌다는...ㅎ
신발물고 도망가는 개 위에 던져진 고무신! 이노무섀키! ㅎ
그림의 소재들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감있는 그림들입니다.
퀄리티또한 다녀본 벽화마을중 최고인듯 하네요~
담장위 그림들도 놓치지말고 봐야겠군요.
황토방도 있습니다.
촌두부 한사라면 1시간 공짜랍니다. ㅎ
담장 너머로 본 옛집
벽화작업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 화백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작업중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시더군요~
이 마을의 벽화는 모두가 향토 화원출신이신 이분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후덕하신 동네 어르신 같은...
그러나, 스윽~스윽~붓놀림은 감탄 연발 이었습니다.
표정, 동작 하나하나가 예술 입니다.
신축 가옥들도 있지만 옛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통마을 입니다.
격세지감 인가요...
쟁기와 멍석등 박물관에서나 볼수있는 물건들이 연출이 아닌 실제 모습 그대로 인것 같네요...
벽화뿐 아니라 조형미술도 보이네요~
고구마, 감자도 매~에 꾸피구로~ㅎ
굴뚝에도 시 한수를... 웃는 죄 밖에!
정말 소가 튀어 나올것 같은~~ 리얼 합니다.
지게도 메달아 포토죤을 만들어 두었네요~
재미있는 사진 연출이 될듯~~~
옛날 생각에 한참동안 시선을 멈추었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벽화작업이 메스컴과 인터넷블로그를 통해 벌써 소문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주변에 화원 자연휴양림, 용문사, 용문계곡등을 연계해서 한번 다녀올만 합니다.
시내버스 2번종점이더군요~ 나들이코스로 아주 좋을듯 합니다.
돌아오는길 세천리 등굽은소나무에서 한컷~~~
물동이지고 돌아댕긴다고 수고 했다~칭구야! ㅎ
첫댓글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