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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이야기 3 ------------------------------------------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240818낮 (왕상15:25-16:20)
<25)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27)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8)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29)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31)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2)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33)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34)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
1)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이르시되 2)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3)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4)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5)바아사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6)바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디르사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7)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 8)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육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그 왕위에 있으니라 9)엘라가 디르사에 있어 왕궁 맡은 자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할 때에 그 신하 곧 병거 절반을 통솔한 지휘관 시므리가 왕을 모반하여 10)시므리가 들어가서 그를 쳐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곧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이라 11)시므리가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바아사의 온 집안 사람들을 죽이되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12)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하신 여호와의 말씀 같이 되었으니 13)이는 바아사의 모든 죄와 그의 아들 엘라의 죄 때문이라 그들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헛된 것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14)엘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5)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칠 일 동안 왕이 되니라 그 때에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더니 16)진중 백성들이 시므리가 모반하여 왕을 죽였다는 말을 들은지라 그 날에 이스라엘의 무리가 진에서 군대 지휘관 오므리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매 17)오므리가 이에 이스라엘의 무리를 거느리고 깁브돈에서부터 올라와서 디르사를 에워 쌌더라 18)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19)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20)시므리의 남은 행위와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아멘
지난 시간의 말씀을 되새겨 봅시다.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의 계보를 봅시다. 사울->다윗->솔로몬->남북분열->북왕국 이스라엘 초대왕->여로보암
남왕국 유다 초대왕 르호보암....
솔로몬의 범죄로 하나님은 나라를 둘로 갈라 북쪽의 열지파를 여로보암에게 다스리도록 했는데... 여로보암도 솔로몬의 죄악을 그대로 답습하고 오히려 하나님 보시기에 더 악을 행했음을 지난주에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와서 말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15:25절
<25)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15:28절
<28)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16:6절
<6)바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디르사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6:10절
<10)시므리가 들어가서 그를 쳐죽이고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곧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이라>
16:15절
<15)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칠 일 동안 왕이 되니라>
16:18절
<18)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북이스라엘 초대왕 여로보암이 22년을 다스리고 죽고, 그 아들 나답이 왕이 되고, 나답이 2년 동안 다스릴 때, 바아사의 반역으로 나답과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고, 바아사가 왕이 되어 24년을 다스리다 죽고 그 아들 엘라가 왕이 되어 2년을 다스리고, 시므리가 엘라왕을 쳐죽이고 왕이된 지 7일 만에 왕궁에 불지르고 함께 타죽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여로보암이 죽고 26년 동안 무려 왕조가 4번이나 바뀐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봐도 나라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권력에 눈이 멀어 죽고 죽이고 학살하고... 백성들이 얼마나 두렵고 힘들고 평안하지 못했을까? 짐작이 되죠?
오늘은 여로보암 이후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왕까지 살펴보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배우고자 합니다. 큰 은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
북왕국 이스라엘의 시조 여로보암이 죽고 그 아들 나답이 북이스라엘 2대왕이 됩니다.
나답은 왕권을 잡은 직후부터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악을 저지르게 됩니다. 아버지 여로보암의 악행 패턴을 그대로 답습한 것입니다.
왕상15:26절입니다.
<26)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섬뜩한 말입니다. 부모가 한번 잘못된 길로 발을 들어놓으면 자식세대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너무도 자연스럽게 그 길을 따라갑니다. 아버지가 놀음 하면 자식도 놀음합니다....아버지가 술병으로 죽으면 자식도 술병으로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버지는 그랬지만 너만은 그러지 마라. 아버지 전철을 밟지 말라....’ 아닙니다. 그런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대에서 분명히 해결하고 가야 합니다. 회개할 것은 분명히 회개하고, 끊어버릴 악은 살을 깎는 아픔이 있어도 끊어버려야 합니다. 내가 끊어버려야지... “나는 그랬지만, 너만은 그러지 말라!” 자식을 사랑한다면 내가 끊고 깨끗한 습관을 물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결단만 한다면 성령님이 그럴 힘을 주실 것입니다.
여호수아/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여호수아처럼 자기 때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을 삶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식을 위한다면... 새로운 영적인 패턴을 내가 깔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죄악과 심판이 대물림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아버지 데라가 우상장사...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났다..새로운 믿음의 가문을 세웠다.
*우리 부친 황봉한 장로/
나답은 통치 2년 만에 바아사의 반역으로 죽게 됩니다. 나답은 불레셋의 도시 깁브돈을 점령하려고 군대를 이끌고 포위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답의 군대장관인 바아사가 이 전쟁 중에 칼을 거꾸로 들이대며 모반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때 특이할 만한 사실은 바아사가 나답 왕만을 죽인 것이 아니라 그 집안 전체를 몰살시켰다는 사실입니다.
15:29절입니다.
<29)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불구대천지 원수인 적도 이렇게까지 잔인하게 하지는 않는데 어제까지 주군으로 모시던 왕의 집안을 이토록 무참하게 도륙한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성경은 이 일이 하나님께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일찍이 여로보암에게 주셨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죄악의 결과는 결국 아들대에 와서 가문의 씨가 마르는 끔찍한 재앙을 불러왔습니다. 죄의 결과는 완전한 멸망입니다. 세월이 약이라지만 사간이 지나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에 대한 저주에서 보듯이 죄의 결과는 영원한 사망입니다. 누구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죄인인 우리도 완전히 멸문지화를 당하고 가문 모두가 지옥불에 던져질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아 죄의 문제를 해결 받고 멸문지화를 면하게 된 줄로 믿습니다. 죄인에게는 예수그리스도를 붙잡는 길밖에 살길이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예수 우리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고 말씀하셨습니다.
2. 바아사
여로보암의 집을 멸하고 북이스라엘 두 번째 왕조를 세웠습니다.
큰 뜻을 품고, 새로운 왕조를 세웠으면 묵은 땅과 묵은 풍조를 뒤집어 업고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하잖아요? 그런데 바아사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1)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습니다.
여로보암의 가문을 진멸하고 왕위에 오른 바아사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조를 세웠지만, 문패만 바꿔 달았을 뿐, 하는 짓은 똑같았습니다.
왕상15:32-34절입니다.
<32)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33)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34)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당시 남 유다는 아사왕이었는데... 여전히 남북이 전쟁상태였습니다. 바아사가 모반을 일으킬 때 아사가 유다를 통치한지 3년째 되는 해로서 당시 아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상을 몰아내고 나라를 성결케 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새왕 바아사는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참 희한한 일입니다. 자신이 씨도 남기지 아니하고 멸망시킨 여로보암의 길로 그대로 답습하다니...
우상숭배의 죄를 행한 여로보암의 가문을 멸했던 바아사 그가 똑같은 죄악을 행하자 하나님은 그의 집에 대해서도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왕상16:1-4절에보면 선지자 예후가 바아사에게 와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전합니다.
2) 바아사 가문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
왕상16:2절입니다.
<2)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셨거늘...”
티끌은 비천한 신분을 가리킵니다. 즉 바아사가 왕이 될 만한 인물이어서 왕이 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으로 그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일단 왕이 되고 나서 되려 자신이 심판을 수행한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행함으로써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했습니다. 악을 행한 여로보암의 후손들을 진멸시키는 일에는 열심이었지만, 정작 여로보암이 행한 죄악은 제거하지 않았던 바아사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 진짜 중요한 것은 하지 않고, 사람 죽이는 일만 했습니다. 죄를 진멸하고, 끊어버리는 일을 했어야 하는데...이 중요한 일은 그대로 답습한 것입니다.
그런 바아사에게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가문에 내렸던 멸망의 심판을 그대로 내릴 것이라고 선지자 예후를 통해 말씀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늘 명심해야 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고전15:10)
하나님이 나를 어느 자리에 올려주시고, 높여주시고, 재물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직분을 주시고...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섭리로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그 자리까지 하나님이 올려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일단 그 자리에 앉으면 방자해져서 선임자들의 잘못을 쉽게 답습하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는 성공이 자신을 타락시키지 않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과분한 자리에 섰으면 그 자리를 이용해서 죄짓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 때문에 오히려 더 비참해질 것입니다.
3. 바아사를 이어 왕이 된 아들 엘라
바아사가 통치 24년 만에 죽고 그의 아들 엘라가 왕위에 오릅니다.
그러나 엘라는 왕이 된지 2년 만에 시므리에 의해 살해당합니다. 그것도 그의 아버지 바아사가 여로보암의 가문을 멸문지화 시켰듯이 엘라만 죽인 것이 아니라 그의 가문의 남자들을 모두 학살합니다.
왕상16:11절입니다.
<11)시므리가 왕이 되어 왕위에 오를 때에 바아사의 온 집안 사람들을 죽이되 남자는 그의 친족이든지 그의 친구든지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바아사를 그토록 진노하신 것은 여로보암의 가문이 왜 망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바아사도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고 똑같은 불순종의 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7절입니다.
<7)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
인간은 역사에서 배우는 것 같은데 전혀 배우질 못합니다. 그래서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지 않습니까? 나는 절대로 안한다고 하면서 얼마 안 있으면 포장만 바꿨을 뿐이지 선임자들과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게 세상의 리더들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변화되려면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새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인생이 바뀌는 것입니다. 내 힘과 의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전한 변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나를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 뿐 이십니다.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내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킵니까? 나의 영과 혼과 몸까지 온전한 변화는 성령께서 내안에 들어오셔야 합니다.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실패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새 영을 부어 주소서. 죄악 된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 영적인 능력을 부어 주소서.”
4. 시므리
시므리는 엘라를 죽이고 북이스라엘 다섯 번째 왕이 됩니다. 왕조로는 세 번째 왕조를 세웠습니다.
1) 흑수저 시므리
엘라를 죽이고, 바아사 가문을 멸문지화 시킨 시므리 왕은 소속지파나 그 아비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무명의 군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흑수저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병거대(전차중대) 절반을 통솔하는 장교였으며 시위대장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출세를 한 것입니다.
같은 장교이며 그를 견제할 수 있는 라이벌이었던 오므리는 불레셋 지방의 요세 공격을 위하여 출정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므리는 그 틈을 이용하여 반역을 감행한 것입니다. 엘라왕은 궁내대신의 집에서 주연에 취해 있다가 자신을 목숨처럼 지켜줘야 할 시위대장 시므리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믿을 존재가 못됩니다.
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마귀도 멀리 있는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지 않습니다. 늘 가까이 있는 사람을 이용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통해서 시험 들고, 상처 입고, 사기 당하게 하고, 무너지게 합니다. 이게 마귀 역사입니다. 그러면 항상 의심만하고 멀리해야하는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요2:23-24절입니다.
<23)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24)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예수님은 사람을 믿음으로 대상으로 안보고, 사랑과 용서의 대상으로 보셨습니다. 우리도 그리해야 합니다.
성경은 시므리가 왜 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할 마음을 먹었는지 자세히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어쨌든 불만족스러우니까 그랬을 것입니다. 세상은 만족을 모릅니다. 군인으로서 그 정도 지위였다면 최고로 출세한 것이었는데도 시므리는 더 올라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가까이서 왕을 모시고 있어보니까 욕심이 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군대라는 힘이 있으니까 왕을 죽이고 그 자리에 앉으려 한 것입니다.
욕심과 힘이 합쳐지면 살인과 파괴를 낳습니다.
이것이 세상권력의 실체입니다.
약4:1-3절입니다.
<1)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정권을 잡으면서 후환이 두려웠던 시므리는 왕족 중 남자는 남김없이 전멸시켰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바아사와 엘라의 죗값인데... 결국 예후가 예언한 대로 되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가문을 모조리 살육하고 왕위를 찬탈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엘라가 즉위한지 2년 만에 시위대장 시므리에게 맞아죽고 온 집안이 똑같은 방법으로 학살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는 패턴이지만, 피는 피를 부르고 반역은 또 다른 반역을 낳습니다.
예수님은 칼을 든 병사들에게 체포당하시던 겟세마네 동산에서 칼로 보복하려는 베드로에게 말리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마26:52)
어떤 일이 있어도 폭력이나 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됩니다. 그 씨를 언젠가는 반드시 거두게 됩니다. 내가 아니면 내 후손에게라도 그렇습니다. 아버지 바아사가 휘둘렀던 칼이 아들 엘라에게로 되돌아왔듯이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상대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에 회개하고 나사렛예수의 이름으로 칼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말과 행동으로 남을 공격하는 것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롬12:19-21절입니다.
<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2) 시므리의 7일천하
시므리가 모반을 일으켜 왕과 그 집에 속한 모든 남자를 죽였다는 소식이 불레셋 깁브돈에 진을 치고 있던 이스라엘 군대에 전해졌습니다. 그 즉시 오므리가 지휘하던 이스라엘 군대는 시므리가 있는 디르사로 진군해왔습니다. 오므리 군대는 엄청난 기세로 몰려왔습니다.
반역에는 성공했지만, 오므리 군대의 공격에 성이 함락되리라는 것을 안 시므리는 모든 것을 포기합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왕궁에 불을 지르고 자신은 그 가운데서 타죽는 끔찍한 죽음을 선택합니다. 결국 자살한 것입니다.
불타는 권력욕으로 모시던 왕과 집안을 도륙한 시므리, 그가 7일 만에 최후를 맞게 된 것을 볼 때 그 또한 여호와 앞에 악한 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시므리 또한 “...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 한 그 죄중에 행하였더라”(19절)고 말합니다.
오므리의 승리로 시므리의 7일천하가 끝나고 오므리 왕조가 들어섭니다.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죽음 이후 26년 동안 4번이나 왕조가 바뀌게 된 것입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정치적 불안정속에서 백성들은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었을까요?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리더십, 그래서 하나님이 더 이상 축복하지 않는 리더십의 특징은 불안하고, 평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권력을 잡은 사람도 불안하고, 잡지 못한 사람도 불안합니다.
예수님을 자기 인생의 리더로 삼지 못한 사람의 마음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북이스라엘의 왕조 가운데... 지난 시간 시조 여로보암 이후 오늘은 나답->바아사-> 엘라->시므리까지 네 명의 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죽고 죽이는 반역과 살인과 학살이 끊임없이 전개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삼고 살지 못하는 인생, 나라와 국가가 얼마나 불안하고, 탐욕과 살인으로 가득 차 있나를 보았습니다. 인간의 탐욕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나라를 다스리게 해야 나라가 평안합니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우리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십시오. 그래야 나도, 가정도, 나라도 평안합니다. 아멘
*찬양합시다. <예수 우리 왕이여>(찬송가3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