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17:11
🧭 북미 LNG 투자에 웃는 K철강…한국산 44% 늘자 견제 나선 미국
미국의 철강 수입은 줄었지만 한국산은 오히려 44% 급증했다. 북미 LNG 투자 확대에 국내 기업들의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철강업계가 강관 수입까지 문제 삼으며 추가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① 美 철강 수입 13.4% 감소…한국산은 44% 증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의 한국산 철강 수입량은 395만7000미국단톤으로, 직전 12개월보다 44%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철강 수입은 13.4% 감소했다. 한국은 미국의 최대 철강 수입국으로 올라섰다. 철강에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상황에서도 한국산 수입 물량이 증가한 것이다.
② 캐나다서 실제 수주…알래스카는 추가 발주 기대
성광벤드는 캐나다 LNG 프로젝트에서 약 255억원 규모의 피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태광도 같은 프로젝트에서 100억원 미만의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제강은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에 약 981억원 규모의 강관을 공급한다.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관 제작용 철강재 일부 공급에 합의했다. 1단계 사업에 필요한 강관은 약 72만5000t이지만, 약 3분의 2는 유럽 업체들과 예비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국내 강관·피팅업체의 알래스카 직접 수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③ 美 철강업계, 한국산 강관 직접 겨냥
미국철강협회(AISI) 등은 지난 9월 상무부와 무역대표부에 한국산 철강 수입 증가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촉구했다. 철근뿐 아니라 강관·튜브 제품도 문제 삼았다.
추가 수입 규제나 현지 조달 확대가 현실화하면 국내 강관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신규 수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강관과 피팅은 제품 및 적용 규제가 달라 영향은 구분해야 한다.
🔎 캐나다에서는 이미 수주 성과가 확인됐지만, 알래스카는 아직 기대 단계다. 미국 철강업계의 견제가 강화될 경우 북미 LNG 투자 확대가 국내 기업의 추가 계약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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