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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시장 이시우)는 급속히 증가하는 캠핑수요에 따라 무창포해수욕장에 오토캠핑장을 준공, 여름 휴가철 시작 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현대화된 캠핑시설이나 오토캠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조성된 무창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사이트 37면과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춰 심신을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가족단위 편안한 캠핑환경을 갖추기 위해 총 사업비 4억8천만원을 투입, 기존 야영장을 리모델링해 1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캠핑장 조성을 완료하고 하계 휴가철 이전에 개장할 예정이다.
무창포해수욕장은 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과 서해안 최고의 명품인 ‘낙조’, 전통고기잡이 방식인 ‘독살’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캠핑장을 이용하려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과 성주산자연휴양림에 이어 무창포해수욕장에도 캠핑장을 조성함에 따라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 보령시가 캠핑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을 바로 곁에 두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주변수목과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 마치 해변의 숲속 별장에 있는 듯한 쾌적한 분위기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면서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새겨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오토캠핑장 운영을 위해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며, 조례안이 공포되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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