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까페지기님 전체메일 받고 언급하신 '레포'에 대해 생각해보다
잠시 글 남겨봅니다.
'레포'가 '신뢰'와 유사한 뜻으로 생각됩니다만
제가 최근 영업적인 일을 하게 되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고 물건이나 상품을 사게 하는 것
1대 1의 만남일 수 도 있고
1대 다수의 만남인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적 상품 소개는 1대 다수로 이루어 지지만
개개인에 대한 상담과 설득, 계약은 1대 1로 이루어 집니다.
결국, 상대방은 나에 대한 이미지를 보고 판단하고 신뢰하는 기본 바탕에서
본인의 필요를 선택해서 물건을 사고 계약하는 듯 보입니다.
어쨌든,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받는 이미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신뢰가 내가 꼭 똑똑해 보이고, 잘 생기고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상대방이 내게 편안함을 느끼는가. 나의 말과 설명에 믿음을 가지는가.
등이 중요합니다.
돈만을 위해서 일하고, 상대를 바라보면, 인간이라기보다 돈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심리상에서는.. 말씀하신 편안한 레포형성은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물건을 파는 나(본인)또한 돈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파는 이면에 , 실적을 위한 이면에
나의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양심, 배려심, 신념, 가치관, 본질적인 태도 등이
역시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열려 있는가?
반드시 계약관계로서만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말이죠.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아직 초보 비지니스맨이지만..
나이가 조금더 들어가니(30대 중반) 이전보다.. 인간적인 관계나 느낌을 더 무게를 두게 되고
완벽하고 깔끔하고 똑똑하고 흠없는 모습보다는
조금 부족해도 편안하고 양심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보다는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선생님의 메일을 받고 말씀하신 '레포'라는 것에 대하여 조금 생각해 보다가
짧게 글 남기어 봅니다.
어쨌든 ^_^ 좋은 글과 정보들 감사드리고요.
눈이 많이 왔네요.
운전조심하시고
감기걸리지 말고
좋은 하루하루되세요.
감사.
첫댓글 사랑참님의 옳으신 말씀입니다. 래포는 테크닉이 아닌, 사람을 물질로 보는 개념이 아닌 사람대 사람의 진실된 만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면과 NLP의 테크닉은 사람을 이용하기 위한, 수단적 접근이 아니라 나도 좋고, 너도 좋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수만 있다면 어느정도 기법은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래포라는 것은 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것이 아닌, 타인과의 마음이 소통됨으로써 진실된 참만남에 그 목적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