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기원예배및 체육대회 ☆
명총 김규봉
아 ~ 이 처럼 좋은 날을...
감사함으로 먼저 마음이 평온 해 진다.
청명하고 깨끗하다.
하늘은 높고 기온마져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숲에 쌓인 양지 바른 작은 언덕,
다소곧한 시골 학교,
주인없는 외지인 들의 가을 운동회 날 !
잘 정돈된 정원, 운동장
그림처럼 예쁘다.
봉선아, 코스모스, 국화 ,진흙탕 운동장
어렸던 지난 날이
잠시 마음에 머물다 지나간다.
형용 색색의 꽃과 벌 나비들과 텐트들,
푸른 잔디 수 틀에 예쁜그림 수 놓였다.
창공의 한 조각 구름도
하얀 면사포 쓰고 행복 해 하며 축하 한다.
엄숙한 기도의 함성,
통일을 염원하는 수 백의 외침
뜻을 가진 소리 소리 마다 엉키고 있을때
잠시 세상도 깜깜 해 졌다.
밝은 눈을 뜨고 귀 기울여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하늘만 훤하다.
기도하는 아름다움,
홀로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 이겠지...
통일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민주 평화 통일을 !
남과 북이 평화롭게
함께 번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 같이 잘 사는 한 민족,
통일한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류의 규범이 되고
존경 받으며,
세계를 구원하고 리딩 해 가는
자긍심 높은 한민족이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로 간구 합니다.
하여
통일 된 강건한 국가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물려 줄 수 있는 역사를
이루게 해 달라고 염원의 기도를 한다.
아 ~ 애절한 소원의 기도
통일 !
이미 이루어 졌음을 믿는다.
통일 한국의 빛나는 큰 기상을
감사해 하는 뜨거운 기도에
태양도 해 맑게 웃고 있다.
비들기들 날고, 새 들은 춤을 춘다.
낮게 낮게 축하 비행하는
고추 잠자리들도 신이 나는가 보다.
교실 등 뒤에 서서 내려다 보는 나무들도
오늘의 특별한 기도 소리에
감화를 받았나 보다.
감사의 몸짓 인듯
흔들림으로 화답한다.
수 백의 꽃과 별들의
응원과 함성, 유기적 몸짓,
청명한 하늘 끝으로 퍼져 퍼져 사라져 버린다.
땀 방울 흐르는 황토색 선수들
발 끝에 뛰는 공도 날엽 하기만 하다.
이발 저발의 생각에 맞쳐 뛰느라
정신 잃고 헐덕 거린다.
줄 당기기, 족 야구,
아 ~ 아름답게 행복을 주는
멋 있고 즐거운 장면들,
통일 기원 예배및 체육대회 !
뜻 하는 바 이미 이루어 졌음을
확고하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