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받으소서]
제6장 생태 교육과 영성
202. 많은 것의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인류 자신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류가 공통된 기원을 지니고 있고 서로에게 속해 있으며 미래를 함께한다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기본적 인식이 있어야 새로운 신념, 자세, 생활 양식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긴 쇄신의 여정이 필요한 커다란 문화적, 정신적, 교육적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설명: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뭘까요? 작가 이외수는 <보복대행 전문 주식회사>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는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다. 만물을 멸살할 수 있는 무기를 보유하고 있어서도 아니다. 지구상에서 오로지 인간만이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가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다.”
공통된 기원을 지닌 인류가 서로에게 속해 있으며 미래를 함께한다는 인식을 지닐 때, 우리는 새로운 신념과 자세와 생활 양식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 쇄신의 여정을 올바로 걸어가기 위해 문화적, 정신적, 교육적 도전을 직면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황님은 마지막인 제6장에서 “생태 영성과 교육”을 언급했습니다. 결국 이것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핵심일 겁니다.
(김대건 베드로 신부/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대전가톨릭대학교 사무처장)
http://www.bulhuisun.com/7-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