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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s long, and life is short...
치마로 본 발레 역사...
발레는... 당초 귀족들의... 여가 차원에서 즐긴 문화였다.
무거운 가발, 거추장스런 가면, 부풀린 스커트, 굽 높은 구두가 기본 복장이었다.
자연스런 동작의... 무희가 따랐을리 만무하다.
그런 이유로... 18세기엔 남성무용수들의 전성시대였다.
즉... 바지가 치마보다... 상대적으로 편하고...
또한 여성들은... 이런저런 사회적 편견 때문에 얽매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혁신을 일으킨 인물이... '카마르고'라는 사람이다.
스커트를... 싹뚝 잘라 등장해... 인기가 상승했고...
그 후... 치마의 길이는 점점 짧아졌다.
사진에서 보듯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치마길이가 짧아지면서...
현대에는... 타이즈를 입거나... 심지어 누드로 공연을 하기도 한다.
두번째 그림이... '로맨틱 튀튀'라는 치마인데...
얇은 천을... 여러 장 겹쳐서... 낭만적인 환상을 자아낸다.
세번째는... '클래식 튀튀'로서... 우산이 뒤집어진 것을 상상하면 된다.
관객들은... 아름다운 다리와...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지만...
무용수들은... 공연중 실수나...
신체적 결점이... 그대로 그러나기 때문에 입기 두려워한다.
"발레의 역사"
발레는... 르네상스시대에... 이탈리아의 궁정 연회에서 탄생하였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1489년 이탈리아의 토르토나에서... 베르곤치오 데 보타라는...
부유한 예능애호가가... 밀라노공(公) 갈레아초 스포르차와... 그의 신부 이사벨라를 위한...
결혼 축하연에서... 상연된《이아론과 금의 양모(羊毛)》라는 발레였다.
피렌체에서 출생한...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프랑스의... 앙리 2세의 왕비가 되어...
프랑스 궁정에... 조국 이탈리아의 궁정발레를 소개하였고...
이것이... 전유럽으로 퍼져 나간...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 후 1581년... 파리의 앙리 3세의 궁정에서...
상연된《왕비의 발레 코미크》가... 기록상으로는... 최초의 발레로서 중요시된다.
이 발레의 안무는... 이탈리아 출신인 베르조조소인데...
큰 성과를 거두자... 발레 대본에 관한 책도... 최초로 출판하게 되었다.
그가... 정의를 내린 바에 따르면...
발레란... “여러 악기의 합주 아래 몇 사람이 추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무용”이라 하였고...
이러한 점에서... 현재의 발레와... 거의 같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베르조 조소가 안무한... 《발레 코미크》의 공연 때에...
무용 ·음악 ·가요 ·낭송 등의...
종합 무대에 일관된 줄거리가 있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루이 14세는... 평생 동안 발레를 이해해준 후원자였고...
재능이 뛰어난 예술가를... 수없이 궁정으로 초청하여... 발레의 발전에 기여했다.
루이 14세는... 무용가의 양성기관으로...
1661년... 왕립무용학교(Acad mie Royale deDance)를 설립하였는데...
이것이 현재의... 국립음악무용 아카데미... 즉 파리 오페라극장의 전신이었다.
최초로... 여성 무용가가... 여역(女役)을 연기한 것은 1681년이었다.
그 때까지 여역은... 젊은 남성이 맡고 있었으나...
륄리의《사랑의 승리》에서...
라 퐁텐이란... 제1무용수가 처음으로... 앙상블의 리더로 출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파리 오페라극장의 안무가... 피에르 보샹은...
클래식 발레의 기초가 된...
‘발의 다섯 가지 포지션’을 창안했고... 무용보(舞踊譜)도 발명했다.
이것은 마치... 음악의 악보와 마찬가지로... 무용을 정확하게 기록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런 여건하에.. 무용교육을 받은...
직업적 무용가가 등장함에 따라... 무용기술도 급속하게 진보하였다.
장 발롱은... 도약(跳躍:pas d’ l vation)의... 기술을 개척하였다.
그러나 무용수(남성)들은...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마치 튀튀와 같은 의상을 입었고...
희극적이거나 비극적인 표정을 한... 가죽 가면을 쓰고...
등장인물의 역할을 연기한 것에 불과하다.
1726년 파리에서... 데뷔한 마리 카마르고는...
고전무용의 기술사상... 가장 중요한... 개혁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녀는... 앙트르샤와 카브리올 등에도 뛰어났고... 남성이 하던 도약을 해냈다.
특히 그녀는... 스커트를 짧게 입었는데...
즐겨서 춘 춤은... 줄거리가 없는 디베르티스망으로...
미뉴에트 ·그랑테 ·사라반도 지크 등과 같은... 일련의 독무(獨舞)였다.
이 카마르고와 쌍벽을 이루었던...
마리 살레는... 디베르티스망으로 만족하지 않고...
음악과 의상과 무용을... 종합하려고 애썼다.
따라서 이들은... 다 같이 철저하게... 의상의 개혁을 이룩하였다.
더 나아가 노베르는... 18세기 후반에...
당시 발레에서... 노래와 낭송을 모두 배제하여...
시종일관... 드라마로 엮어나감으로써...
오늘날의... 발레의 원형(原型)을 세웠고... 가면까지 폐지하였다.
가에타노 베스트리스는...
클래식 발레의 꽃인... 그랑 쥬떼를 발전시켰으며...
1770년경에는... 안나 하이넬이...
한쪽 발의 회전, 즉 비르에트를 출 수 있게 되었다.
1811년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의 안무사가 된...
S.비가노는... 의도하는 바를... 여러 작품으로 무대에 상연하였고...
무용가의 개성을 중시하여...
연극에서... 연출가의 경우처럼... 무용가를 다루었으며... 군무의 동작도 고쳤다.
특히... 그의 문하생 브러시스는... 발레교육에 힘써... 많은 저서를 펴냈고...
또 타이츠가 발명되어... 도약의 기법이 더해진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19세기 초에... 유럽을 휩쓴...
낭만주의 정신은... 발레에도 흘러 들어와...
1830년대부터... 로맨틱 발레리나가 개화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음악 ·문학 ·회화에서... 낭만주의를 꽃피운... 위대한 예술가가 있었던 것처럼...
발레에서도... 일대를 풍미한... 탈리오니가 연습을 시작할 무렵에는...
이미 도약이나... 비르에트의 기술은... 크게 진보해 있었다.
그녀는 프왱트 기법을 써서...
공중에 두둥실 올라가는 듯한... 인상을 주어 관객을 사로잡았다.
32년에 상연하여... 발레사상...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하는...
《라 실피드》는... 그녀가 없었으면... 나올 수도 없었다고 한다.
로망티슴의... 지상적(地上的) 화신(化身)이라고도 할 수 있는...
빈 출생의 F.엘슬러가... 탈리오니의 경쟁자로 등장하여...
로맨틱 발레는... 더욱 풍부한 내용을 갖추게 되었다.
26세 때 파리에서... 《절름발이》등에 출연... 크게 인기를 끈 엘슬러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미국을 순회하고... 탈리오니가 러시아에 있는 동안에...
파리 오페라극장에서는... 또 한 사람의 스타가 탄생 하였는데...
바로《지젤》을... 연기한 C.그리시이다.
그녀의 춤은... 공중적인 탈리오니... 지상적인 엘슬러를 동시에 갖추어...
말하자면.. 로맨틱 발레의... 2가지 요소를 합친 것이었다.
이 3사람의 발레리나는... 당시의 발레계(界)를 주름 잡으며...
파리 이외에도... 미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지를 순회하여...
발레의 기법과 전통을 심었다.
발레는... 이제 러시아로 건너가... 날개를 단다.
고전발레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는
상뜨 뻬쩨르부르끄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발레의 발전을 이룩하면서 19세기를 만들어 간다.
러시아의 재정적 지원과... 국민들의 관심 및...
최고의 교육자들을 이룩하면서... 프랑스는 쇠퇴를 맞이하게 된다.
이런... 시기를 맞이하면서... 프랑스에서 러시아로 건너간...
‘고전 발레의 아버지’ 마리우스 프티파는... 1867년 예술감독이 되어...
그후... 20년간... 50여 편의 발레 작품을 제작하여...
오늘날까지... 그 레파토리는... 발레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고전이 되었다.
<돈키호테>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라 바야데르> <파키타> <에스메랄다>
<해적> <호두까기 인형> 등... 수많은 대표적인...
레파토리를 탄생시킨... 발레 예술의 아버지이다.
19세기 초의... 러시아 발레는... 짧은 역사에 비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키로프 발레단과 볼쇼이 발레단을 탄생시켜...
현재까지 정통성과 최고의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쇠퇴의 시기에 접어들 무렵... 발레 뤼스가 탄생이 되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디아길레프(diaghilev1)라는... 흥행의 마법사가 등장을 하게 된다.
그는... 1909년 포킨의 작품으로... 파리 공연을 기획하고...
공연은... 대 성공을 이루어... 발레 뤼스의(anna1)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게 된다.
그는... 각 분야의 예술가들을 초빙하여...
최고의 발레단을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발레단을 구축한다.
여기에는... 포킨, 니진스키, 마신, 니진스카, 발란쉰이라는...
당대 최고의... 안무가들이 배출되었고...
마티스, 피카소, 콕도, 스트라빈스키, 라벨, 사티 등의...
발레 예술을 극대화 하는 예술가들이 있었다.
디아길레프가 사망한 후... 예술가들은 여러 나라로 흩어져...
발레의... 중심지라는 개념보다는...
각 민족의 특성이나... 지역의 특성이 살아있는... 발레 예술이 탄생하게 된다.
발레 뤼스의 해체 이후...
미국은... 1934년 발레 학교를 설립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간다.
발레는... 이제 국제적인 예술이 되어...
세계 각국에서... 문화적, 민족적인 특성이 첨가되어...
주요 국가외에도... 각 나라의 발레단들이 탄생하게 되어...
최고의 예술로서... 그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발레스쿨-
"Ballet... Bellenina... Bellet story..."
유년시절... 닮고싶어 했었던 발레리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새하얀 얼굴... 비쩍 마른 몸매... 유달리 팔다리가 길었던 아이...
울다가도... 음악만 틀어주면...
왕왕 울어대던... 울음을 뚝 그치고...
소리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곤... 방실방실 좋아했던 아이...
학예회 발표회 날...
올린 공주머리와... 발레복이 유달리 잘 어울렸던 아이...
그 기나 긴 세월앞에...
이제는 발레가 아닌... 째즈댄스와 함께...
건강과 탄력있는 몸매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해야만 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으니...
오호~ 통재라~~
이제는~ 완연한 몸치가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우아한 자태의... 한마리 아름다운 백조처럼...
새틴소재의... 예쁜 인디핑크 발레슈즈를 신고... 사뿐 가뿐하게...
빙글빙글 턴을 해볼까... 춤을 출까...
푸른 창공을... 날아가는 새들처럼...
부드럽고 온아한 아름다움... 순수미의 대명사 여왕백조...
어린소녀의... 핑크빛 꿈...
아스라이... 먼 기억속의 그리움...
발레... 발레리나...
챠이나레드... 아이보리... 코발트슈즈...
소중한 추억...
앙징스럽고 사랑스런 날들...
스쳐 지나간 시간속의... 어린날의 동화...
상아빛 순수했던... 밝고 해맑았던 귀여웠던 모습들...
이제는... 다 지나간... 먼 세월의 그림자...
빛바랜 오랜 사진속의... 어린 얼굴의 소녀...
그 시절로... 다시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타임캡슐을 타고 날아갈까... 요술 빗자루를 타고 갈까...
아님...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러 볼까...
블랙과 레드... 화이트... 그레이...
고고함과 역동적인... 춤의 장면을 연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발레리나...
명화속의... 춤사위...
아름다운 발레리나를 그린 작품들...
네가 춤을 출 때면 어떤 기분이 드니?
모르겠어요...
그냥… 좋아요.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모든 걸 잊게되고...
그리고...
사라져버려요… 사라져버리고...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마치... 내 몸에 불이 붙는 기분이예요.
전 그저... 한 마리의... 나는 새가되죠.
마치 전기처럼요.. . 전기요.. . 맞아요 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춤 출 땐... 제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빌리 엘리어트-
아~ 너울너울 살아있는~~ 소중하고 귀한 날들이여~~~
아름다운 여인~ 그대 이름은~~ 여왕백조~~~!
발레는... 자기와의 싸움이 중요합니다. 인내심이 없으면 못해요. 금방금방... 빨리빨리 올라가려고 생각하면... 벌써 자기한테 진 거예요. 발레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도... 인내심이 없으면... 가고자하는 목적지에 더 늦게 도착해요...
비교는 나쁜 거예요... 자기도 할 수 있는데... 왜 그 역을 못 받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거기서... 벌써 마이너스죠... 자신이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느 순간... 좋은 결과가 옵니다. -강수진 인터뷰 中 -
그 어느 날... 엄마손을 잡고...
선명회 합창단 선생님의 소개로...
무용선생님을 찾아가서... 당신을 처음 만난 날...
낯설어 하며... 수줍음으로... 처음 발레를 배우던 날...
힘이 들고 다리가 아파... 뾰루퉁해져 투정을 부리던 아이를...
" 자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렴!
얼굴이 예쁘게 생겼구나! 왕방울처럼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구나!
얼굴을 찡그리지 말고 방긋방긋 웃어요! "
활짝 미소 지으시며... 사랑의 눈길로 포근히 나를 안아 주셨던 선생님...
몸이 유연하지 않아... 연습할때 마다 많이 힘들어 하던 나에게...
한 단계 한 단계... 작품을 마칠 때마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다음단계로... 사랑으로 말없이 이끌어 주셨던 고마우신 선생님...
가득한 열정과... 그리스 여신처럼... 늘 곱고 아름다웠던 분...
어린시절... 나의 꿈의 천사...
이제는... 뵐 수 없는 곳에 계시지만...
선생님 사랑해요...
저에게는... 저의 마음속에... 언제나 늘 함께 계시니까요...
호두까기 인형을 보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 Ballet... Bellenina... Bellet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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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하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