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교육운동본부는 11월 11일 금요일, 대구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청소년 지도사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022 찾아가는 정의로운 시민학교>를 진행했다.
1교시는 <코로나 시대 민주주의와 시민적 윤리 민감성>을 주제로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님의 강연이 진행됐다. 홍세화 은행장님은 사회의 다수가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을 형성하고 있음을 짚어내며 이들이 스스로 설득하고 설득당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회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본인이 회의하는 사람이라고 하여 지적 우월감이나 윤리적 우월감에 빠지진 않았는지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세화 은행장님은 결국 나부터 변하는 행동들이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작임을 일깨워주며, 결어를 참가자들과 함께 외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2교시는 민주피아 전문강사 박혜원 선생님이 맡아 영화 ‘세상을 바꾸는 변호인’을 통한 <차별, 부패, 평등, 젠더> 수업을 진행했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여성 변호인 ‘긴즈버그’가 법안에 존재하는 남녀 차별을 지적하고 모두의 평등을 위해 용기 내서 재판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참가자들은 영화를 보고 특권적 위치와 차별적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생각열기 활동을 진행하고, 차별과 부패에 맞서는 정의로운 용기와 연대로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에 대해 생각해보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2022 정의로운 시민학교>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이 청렴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개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과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민적 윤리 민감성을 배우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 실현을 위한 방안을 찾아가는 참여형 프로젝트이다. <찾아가는 정의로운 시민학교>는 집합 교육 이후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대구, 전주, 서울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정의로운 시민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 시민 사회와 중・고등학교 3학년 전환기 학생 등으로 직업군이 다양하고,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1교시 - 홍세화 선생님]
[2교시 - 박혜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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